그냥 이십년정도를 심심하거나 멍때릴때 습관적으러 담배를 피우고는 했는데요
사년전쯤 애들데리고 놀이공원갔다가 화장실 뒤쪽에서 담배피우는걸 집사람이몰래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더군요
솔찍히 움짤에 정우성처럼 멋있어보이지는 않아도 보기 흉하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동영상 속에저는 간간히 마름기침을하며 담배피는 전형적인 아재의 모습이더라구요
그 동영상 본걸 계기로 그날이후로 단한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고 사년간 참고있어요
이젠 욕구가 거의 사라져서 아무리 술을 마셔도 담배생각이 안나더군요 ㅎㅎ
물론 정말 멋드러지게 맛있게 담배피우시는분들보면 가끔 생각이 나기는 합니다 .
크으..... 현명한 아내의 모습.
결국 자괴감인가요 ㅠ
저는 그냥 피고싶을때 피고 안피고 싶을때 안핍니다
근데 매일 피네요 ㅎㅎ
담바얼 ㅠ
저는 몇 가지가 겹치면서....
담배 들고 걸어가면서 피우면 담배 높이가 딱 아이들 눈높이구나 싶어서 보행중 흡연을 이후로 하지 않다가
옷이나 몸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어느 순간 내 코에도 역겹게 느껴져서 완전히 끊었네요.
아내분 잔인하심 ㅎㅎ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메모 : 오징어 + 담배
참지마시고 끊으세요. 그걸 뭐하러 참고 있나요. 참는다는말은 다시피우게되었을때 좌절감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그말은.. 나 지금 담배 참는거야.. 다시피우게 될지도 몰라... 라는 뜻이랑 같은거죠... 남들 보기엔 괜시리 멋있어 보일진 모르지만 다르게 보면 구질구질한 미련같은겁니다.
아무리 술을 마셔도
술도 담배만큼 안 좋다는 게 함정ㄷ ㄷ ㄷ ㄷ
새해에는 또 금연결심하겠지....그리고 또 좌절 ㅠㅜ 내년에는 제발 성공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