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3 - 뷰파인더를 보고 있을 때 액정을 터치패드로 이용하기. 절대위치? 상대위치?

초기 세팅은 터치패널 옵션만 켜져있어서 아마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까봐 소개해드립니다.
뷰파인더를 보고 있을때 액정을 터치패드로 이용하려면 터치패널 + 터치패드 혹은 터치패드를 선택해주셔야합니다.

터치패널 옵션에서는 터치스크린과 터치패드 관련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세로 방향의 조작은 수직 구도로 촬영할 때 터치 오작동을 막기 위해서 터치스크린을 꺼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터치 위치 모드는 절대 위치와 상대 위치가 있습니다. 각각의 모드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데 예제를 한번 보시죠.


먼저 뷰파인더를 보고 있을 때 화면에 터치한 좌표값으로 옮겨가느냐의 여부가 있습니다.
절대 위치는 터치한 좌표값과 동일하게 초점 포인트가 이동하지만 상대 위치는 화면을 터치하더라도 초점 포인트가 이동하지 않죠.
그럼 드래그를 해서 초점 포인트를 이동할 땐 어떻게 반응할까요?


뷰파인더를 보면서 화면을 드래그했을 때 절대 위치는 터치한 좌표값부터 드래그가 시작되므로 상황에 따라 불편합니다.
상대 위치는 터치한 좌표값과 상관없이 드래그가 시작하므로 편리하죠.
한마디로 말해서 절대 위치는 터치스크린 같은 느낌이고, 상대 위치는 마우스나 조이스틱 같은 느낌입니다.
드래그를 자주 사용하신다면 상대 위치, 절대값 이동을 원하시는 분은 절대 위치가 편하겠죠.

뷰파인더를 보고 있을 때 터치 영역은 다음과 같이 제한할 수 있습니다.
코가 닿아서 오작동이 되는걸 막기 위함이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예제를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상대 위치에 터치 영역을 오른쪽 아래로 제한해놨을때 다음과 같이 작동합니다.
오른쪽 아래 영역으로 제한을 걸어놨다고 해당 영역을 못 벗어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