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말안되는 해전이라 여러가지 설이 아주 많음
1. 바다에 쇠사슬을 연결해 주력함대 발목을 묶었다
된다해도 그 쇠사슬이 바다에 부식되는 시간이 더 빠를듯
애시당초 인력낭비에다 그 쇠사슬이 수백여척 무게를 버틸리가 없음
사슬 끌어당기는 사람들이 캡틴나치같은 슈퍼솔저도 아니고
2. 조류를 이용해 멀리서 포격전만 했다
일설에서는 왜군들이 조류 흐름을 읽고 바로 뛰쳐왔다고함
대장선이 돌격할때 남머지 12척은 쫄아서 구경만 했다더라
거기다 대장선 주변에만 수십여척의 왜선이 둘러쌓임
3. 사실 울돌목에 들어 갈 필요가 없었다
그냥 주변 포위하고 굶겨죽였으면 끝날 문제였음
동시에 남은 함대는 그대로 서울로 올라가면 그만이고
하지만 그 자존심 때문에 좁은해협에 쳐들어가다가...
대체로 왜선 31척만 격침됬다고 나오는데
중파 혹은 전투선으로써 기능 상실한거까지 합하면 3분의1은 아에 못쓰게 되버림
빠져 뒤진 왜군은 뭐 말할것도 없고
판옥선 하나가 무쌍찍는거야 일본과 한국의 해상전 개념 차이때문에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쳐도 시발 쪽수차이가 너무나잖아 ㅋㅋㅋ 진짜 순신옹은 사람이 아님
일본 입장에서야 하늘이 준 기회지
그동안 자기들 물먹였던 이순신을 여기서 잡으면 사기가 하늘을 뚫다못해 성층권까지 뚫을정도로 올라갈텐데
여기에 상대보다 10배는 많은 병력, 거기다 이순신빼고 다른놈들은 이전 해전때문에 너덜너덜하고
살짝 무리해서라도 이순신을 잡고 갈만한 상황이였음
문제는 장군님이 범인의 생각을 뛰어넘는 초인이였을뿐
일설이 아니라, 난중일기와 일본측 기록과 과학으로 역산해서 교차검증까지 끝난 정설임.
16일 갑진. 맑음. 이른 아침 별망군이 와서 고하기를 "적선이 부지기수이며 곧바로 우리 배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즉시 전 함대에 명하여 닻을 올리고 바다로 나가니 적선 삼백삼십여 척이 우리 전 함대를 감쌌다. 제장들은 스스로 중과부적이라고 헤아려 거듭 피하고 도망갈 궁리만 하였다. 우수사 김억추(金億秋)가 탄 배는 아득한 곳으로 물러나 있었다. 나는 노(櫓)를 재촉하여 앞으로 돌입한 뒤 지자, 현자, 각양의 총통을 폭풍 우레처럼 난사했고 군관들은 배 위에 빽빽히 서서 비 오듯 난사했다. 적의 무리는 당해내지 못하고 잠깐 다가오다 잠깐 물러나곤 하였는데 우리를 수 겹으로 에워싼 탓에 전세를 예측할 수가 없었고 나와 같은 배의 병사들은 서로 돌아보며 실색(失色)이 되어 있었다. 나는 침착하게 타이르며 말하였다.
"적이 비록 천 척이라도 우리 배를 대적할 순 없으니 결코 마음이 흔들리지 말고 전력을 다하여 적을 쏘라"
제장들의 배들을 돌아보니 먼바다로 물러나서 관망(觀望)만 할 뿐 나오지 않았으며 배를 돌리고자 하는 눈치였다. 곧장 중군 김응함(金應諴)에 배에 댄 뒤 참수, 효시하고 싶었으나 내 배가 선두를 돌리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여러 배들이 차차 멀리 물러날 터이고, 적선이 점차 압박해와서 사세는 낭패가 될 터였다. 즉시 중군영하기(中軍令下旗)를 세우라고 명하고 또 초요기(招搖旗)를 세우니 중군장 겸 미조항(彌助項) 첨사 김응함의 배가 점차 내 배로 가까이 왔는데, 거제 현령 안위(安衛)의 배가 먼저 왔다. 나는 배 위에 서서 직접 안위를 불러 말하였다.
"안위야 군법에 죽으려 하느냐? 네가 군법에 죽으려 하느냐? 도망가면 어디서 살 것이냐?"
안위가 황망해 하며 적선 안으로 돌입하였다. 또 김응함을 불러 말하였다.
"너는 중군(中軍)이 되어 멀리 피하기만 할뿐 대장(大將)을 구하지 않았으니 어찌 죄를 면할 수 있겠는가? 당장 처형하고 싶지만 적세가 또한 급하니 일단은 공을 세우라"
두 배가 교전의 틈으로 곧장 돌입하니 적장이 그 휘하 전선 세 척을 지휘하여 일시에 개미떼처럼 안위로 배로 달라붙었고 매달려서는 다투어 안위의 배로 올랐다. 안위와 안위 배 위의 병사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미친 듯이 공격하여 거의 힘이 다할 지경에 이르렀다. 나도 배를 돌려 곧바로 돌입해 비 오듯 난사했고 적선 세 척을 남김없이 멸하였다. 여도 만호 송여종(宋汝悰)과 평산포대장 정응두(丁應斗)의 배가 속속 이르러 힘을 합쳐 적을 쏘았다. 항왜(降倭)[15] 준사(俊沙)는 안골의 적진에서 투항해온 자인데 이때 내 배 위에 타고 있다가 (바다를)굽어보며 말하기를 "그림 무늬의 붉은 비단옷을 입은 자가 안골 진영의 적장 마다시(馬多時)입니다."라고 하였다. 나는 김석손(金石孫)으로 하여금 갈고리로 그 자를 선두 위로 끌어올리게 하였다. 그러자 준사(俊沙)가 보곤 뛰면서 말하기를 "이 자가 마다시입니다!"라고 하였다. 고로 즉시 참수하게 하였고 이에 적의 사기가 대폭 꺾였다. 전 함대가 일시에 쩌렁쩌렁 북을 치면서 일제히 전진했고 각 지자, 현자총통을 쏘아대고 화살을 비 오듯 쏘아대니 그 소리가 강산을 진동하게 하였다. 적선 삼십 척을 쳐부수자 적 함대가 물러나 달아났으며 다시는 감히 우리 군에 접근하지 못했다. 이것은 실로 하늘이 준 행운이었다. 수세(水勢)가 극히 험하고 아군의 세력도 지쳐 위태로웠으므로 당사도(唐笥島)로 진을 옮겼다.
근데 거기 이순신이 있잖아....
만약 저기서 잘라낼수 있으면 앞으로 해상보급에 걱정이 없는데다가, 아군이 10배가 넘는 숫자이니 해볼만 하다 생각했겠지.
판옥선 하나가 무쌍찍는거야 일본과 한국의 해상전 개념 차이때문에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쳐도 시발 쪽수차이가 너무나잖아 ㅋㅋㅋ 진짜 순신옹은 사람이 아님
진짜 아무리 체급차이나도 수십, 수백대 1은 장난이 아닌데.
날파리 백마리가 나 죽이겠다고 날아오면 울면서 도망갈듯.
체급생각해보면 날파리보단 비둘기아니냐. 까마귀나. 그럼더 무서운게체감
노르망디 원조잖아 저거
근데 뚫리지가 않아
더 적은 병사로 말이지
어쩌면 왜군 심리도 잘 읽은 거 아니었을까...
도발 찍으셨네
일설이 아니라, 난중일기와 일본측 기록과 과학으로 역산해서 교차검증까지 끝난 정설임.
일설 아님. 난중일기에서 보다못해서 안위가 구원하러 오니깐 그제서야 나머지 나머지 장수들이 따라서 전투에 참가했단 기록이 있음.
16일 갑진. 맑음. 이른 아침 별망군이 와서 고하기를 "적선이 부지기수이며 곧바로 우리 배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즉시 전 함대에 명하여 닻을 올리고 바다로 나가니 적선 삼백삼십여 척이 우리 전 함대를 감쌌다. 제장들은 스스로 중과부적이라고 헤아려 거듭 피하고 도망갈 궁리만 하였다. 우수사 김억추(金億秋)가 탄 배는 아득한 곳으로 물러나 있었다. 나는 노(櫓)를 재촉하여 앞으로 돌입한 뒤 지자, 현자, 각양의 총통을 폭풍 우레처럼 난사했고 군관들은 배 위에 빽빽히 서서 비 오듯 난사했다. 적의 무리는 당해내지 못하고 잠깐 다가오다 잠깐 물러나곤 하였는데 우리를 수 겹으로 에워싼 탓에 전세를 예측할 수가 없었고 나와 같은 배의 병사들은 서로 돌아보며 실색(失色)이 되어 있었다. 나는 침착하게 타이르며 말하였다.
"적이 비록 천 척이라도 우리 배를 대적할 순 없으니 결코 마음이 흔들리지 말고 전력을 다하여 적을 쏘라"
제장들의 배들을 돌아보니 먼바다로 물러나서 관망(觀望)만 할 뿐 나오지 않았으며 배를 돌리고자 하는 눈치였다. 곧장 중군 김응함(金應諴)에 배에 댄 뒤 참수, 효시하고 싶었으나 내 배가 선두를 돌리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여러 배들이 차차 멀리 물러날 터이고, 적선이 점차 압박해와서 사세는 낭패가 될 터였다. 즉시 중군영하기(中軍令下旗)를 세우라고 명하고 또 초요기(招搖旗)를 세우니 중군장 겸 미조항(彌助項) 첨사 김응함의 배가 점차 내 배로 가까이 왔는데, 거제 현령 안위(安衛)의 배가 먼저 왔다. 나는 배 위에 서서 직접 안위를 불러 말하였다.
"안위야 군법에 죽으려 하느냐? 네가 군법에 죽으려 하느냐? 도망가면 어디서 살 것이냐?"
안위가 황망해 하며 적선 안으로 돌입하였다. 또 김응함을 불러 말하였다.
"너는 중군(中軍)이 되어 멀리 피하기만 할뿐 대장(大將)을 구하지 않았으니 어찌 죄를 면할 수 있겠는가? 당장 처형하고 싶지만 적세가 또한 급하니 일단은 공을 세우라"
두 배가 교전의 틈으로 곧장 돌입하니 적장이 그 휘하 전선 세 척을 지휘하여 일시에 개미떼처럼 안위로 배로 달라붙었고 매달려서는 다투어 안위의 배로 올랐다. 안위와 안위 배 위의 병사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미친 듯이 공격하여 거의 힘이 다할 지경에 이르렀다. 나도 배를 돌려 곧바로 돌입해 비 오듯 난사했고 적선 세 척을 남김없이 멸하였다. 여도 만호 송여종(宋汝悰)과 평산포대장 정응두(丁應斗)의 배가 속속 이르러 힘을 합쳐 적을 쏘았다. 항왜(降倭)[15] 준사(俊沙)는 안골의 적진에서 투항해온 자인데 이때 내 배 위에 타고 있다가 (바다를)굽어보며 말하기를 "그림 무늬의 붉은 비단옷을 입은 자가 안골 진영의 적장 마다시(馬多時)입니다."라고 하였다. 나는 김석손(金石孫)으로 하여금 갈고리로 그 자를 선두 위로 끌어올리게 하였다. 그러자 준사(俊沙)가 보곤 뛰면서 말하기를 "이 자가 마다시입니다!"라고 하였다. 고로 즉시 참수하게 하였고 이에 적의 사기가 대폭 꺾였다. 전 함대가 일시에 쩌렁쩌렁 북을 치면서 일제히 전진했고 각 지자, 현자총통을 쏘아대고 화살을 비 오듯 쏘아대니 그 소리가 강산을 진동하게 하였다. 적선 삼십 척을 쳐부수자 적 함대가 물러나 달아났으며 다시는 감히 우리 군에 접근하지 못했다. 이것은 실로 하늘이 준 행운이었다. 수세(水勢)가 극히 험하고 아군의 세력도 지쳐 위태로웠으므로 당사도(唐笥島)로 진을 옮겼다.
이 자가 마다시입니다! 하자마자 참수하네ㅋㅋㅋㅋ너무 담담해서 쉬운일인것처럼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
울돌목 지나서 올라가면 된다니 ㅋㅋ
저기 지나갈 필요 원래 없었음 그냥 저기 함대 묶을 규모만 두고 그냥 뺑 올라가면 그만이였으니까
서울로 올라가는데 저기가 중요한 길목도 아니였고
근데 거기 이순신이 있잖아....
만약 저기서 잘라낼수 있으면 앞으로 해상보급에 걱정이 없는데다가, 아군이 10배가 넘는 숫자이니 해볼만 하다 생각했겠지.
저 때 칠천량 끝내고 이 기세로 반드시 이순신을 죽여야 한다. 아니면 우리 해군은 언제나 위태롭다 라는 생각으로 반드시 이순신을 죽일 생각으로 끌고간 함대였음
지나갈 필요는 없지만 지나야 할 명분이 너무 강했어
전쟁중 가장 무서운게 뭔지 암?
바로 뒷통수가 근질 거리는거임
아무리 포위했다고 해도 전선 뒷쪽에 가장 강력한 군대가 있는데
최전선에서 싸우는 애들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제대로 싸울리가 있나
제해권이 무슨 뜻인지는 아시는지.. 명량해전 끝나고 통제사대감이 통제영 위치 옮기니까 그거 찾는다고 겨울 내내 헤맨게 왜 수군입니다 ㅋㅋ
지리적 여건으로 보면 그럴텐데, 상대가 충무공이었으니까.
덤으로, 저건 여차하면 13척이 무서워서 100척이 돌아가는 모양새가 성립할수도 있는데
왜수군에 동승한 군감이 니뽕국의 태합-토요토미-에게 어케 보고하느냐에 따라서도
엿먹을수도 있고, 그거 아니더라도
자부심과 무공에 죽고살던 일본무장으로서 그런 모양새가 성립하는건 참을수 없는 일이어서
굳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더라고
판옥선이 떡장+떡화력이라면
일본군 함선은 주화력이 조총+백병전이라 근접해야 하는데다가
일본쪽 배는 크기도 작고, 내구력도 조금 낮았을거라고 하더라.
조금이 아님.
당시 일본 배들이 2차대전 때 하루 한 천 수준으로 뽑아내던 리버티 쉽이면
판옥선은 아이오와급 전함임
울돌목 실제로 가봄. 물살 장난아니고 생각보다 좁아서 진짜 한 척 가지고 다수 상대하기 최적에 조건 같더라. 물론 거기로 일본놈들 끌어들인 이순신 장군이 쩌는 거고.
일본 입장에서야 하늘이 준 기회지
그동안 자기들 물먹였던 이순신을 여기서 잡으면 사기가 하늘을 뚫다못해 성층권까지 뚫을정도로 올라갈텐데
여기에 상대보다 10배는 많은 병력, 거기다 이순신빼고 다른놈들은 이전 해전때문에 너덜너덜하고
살짝 무리해서라도 이순신을 잡고 갈만한 상황이였음
문제는 장군님이 범인의 생각을 뛰어넘는 초인이였을뿐
이순신 : 킬각 나왔죠
일본군 : ???
거기로 들어간건 이순신이라는 상징적인 존재를 발살내기 위해서임. 토요토미가 생전에 어떻게든 이순인을 죽이고 싶어했으니까. 이순신이 아니라 듣보가 있었으면 그냥 굶겨 죽였을거임
배그로 치면 풀파밍 3스쿼드가 권총파밍만 한 뉴비들 다 압살해 버린건가....
놉 권총들고 ar든 4스쿼드 뚝배기 깨버린셈..
판옥선이랑 조선포는 당시 최상급 무기들이잖아...
원균같은놈 있는거보면 판옥선도 만능함선은 아님
애초에 대장선 주변에만 수십여척의 왜선이 둘러쌓여 있었음
판옥선은 몰라도 포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과장되있음. 조준장치도 뭣도 없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 수백미터의 배를 맞춘건 통제사또의 엄격한 훈련과 군율덕이였음.
권총만든 고수가 풀파밍3스쿼드 압살해버린거임 베댓에도 있지만 판옥선이 겁나 좋아도 쪽수 차이가 장난 아니였는대도 이겨버림
야 이순신한테 져서 그렇지 당시 일본군은 전국시대의 수라지옥에서 뛰쳐나온 악귀들이었는데?
전국시대의 수라지옥은 육상전이었지, 해전은 뭐.... 연안에서 토닥토닥 하는게 고작이었지 않을까.
제대로 된 수군이 안 잡혀 있는건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수군은 천역이라 기피됬고 지휘관들도 땅개들 대충 얹어놓은게 전부였다. 그리고 이전에 경험한 전쟁이래봐야 여진족 부락 토벌이 대부분이었음.
괜히 성웅이 아니지 그냥 영웅도 아니고 성웅이라고
좁은 협곡을 들어갈 이유는 없다지만
1 대 12정도고
그 숫자 차이에 쫄아서 1 대 100정도였는데
임진왜란 내내 ㅈ털었던 놈이 눈 앞에 있는데
안 나가고 싶을까...
12 vs 133
단순계산으로만 해도 전력차가 10배가 넘는데 가장 빠른 길 나두고 빙 돌아가라고?
게다가 일본 입장에서는 눈의 가시같은 이순신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을텐데 말이지
못돌아가. 곧 겨울이라 빨리빨리 한성으로 진군하는 지상군하고 보조 맞춰야 함. 그리고 돌아가는 사이에 이순신이 군세 회복하고 뿅뿅 들가면 뭐 어떻할건데?
배타고가면 한성 오래안걸려 저때 왜군들 온다하니까 선조는 또 빤스런각 제고있더만
아냐 당시 일본군 내에서도 돌아가냐 마냐 말 많긴 했어
바로 돌아 올라가서 한강 타고 올라갔으면 이미 육군은 대부분 끝냈었기 때문에 바로 한성 칠 기회기도 했고
근데 해군 박살 내놨고 이순신도 이제 별거 없다 라는 판단 하에 이순신을 죽이자 해서 들어간거
결과는 개털 ㅋㅋ
그니까 함대하고 지상군하고 같이 가고 있었다는거지. 육로보급하면 중간에 의병한태 다 털리니까 해상보급로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거다.
내해를 놔두고 외해로 돌아서 가는게 생각보다 힘에 부치는 일이라 걍 밀어넣은거
그쪽으로 꼭 가야할 이유까진없지만 가는게 편했기때문에 충분히 거기로 갈만했음. 전력차이상 누가와도 못막는다는게 상식으로밖에 안보이는 상황
그럼 사람심리상 십중팔구 그냥 거길 뚫고 가기 마련임. 안가는게 예외적인거고
근데 이순신의 존재가 상식밖이였던게 문제였던거지
RTS나 AOS에서 대역전 명경기같은것도 이런식으로 나오는경우가많다.
판타지 소설도 저런식으로 썼다가는 욕 쳐먹는데 이건 현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판타지소설이 저런식인 이유가 다 이순신이니 을지문덕이니 일방적으로 터는거 보고 자라서그럼 ㅋㅋㅋㅋ
진짜 일본수군이 본대로 입에서 불을 뿜을정도의 초능력자 아님?ㅋㅋㅋㅋㅋ
불ㄴㄴ 벼락 ㅋㅋ
무시하고 올라가도되는데 자존심 때문에 잡으려고했다는 헛소리임.
애초에 히데요시가 세운 보급작전은 서해->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한양에서 보급을 한다는거였음.
그래서 중요지점만 박살내면서 엄청난 속도로 북진한거고
한양 점령후에 일본군이 일주일 멍때린게 왕이 도망쳐서 충격먹어서라는 헛소리를 자꾸하는 역사가들이 있는데
그게아니라 한양에서 일본해군의 보급기다린거
근데 일주일은 기다려도 안와서 연락해보니 남해의 이순신장군에게 보급대가 전멸했다는거
몇번 패배하고 도저히 못이기겠다 싶어서
조선남부에서 유일하게 점령안당한 전라도 점령하고
육군으로 전라도남부에 위치한 이순신장군의 기지를 공격하기위해
진주성으로 총병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5만명을 보낸다.
여기서 김시민이 이끄는 의병+관군+백성들이 5만명이나되는 병력을 막는데 성공하고
진주성전투는 임진왜란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중 하나가된다.
육로막힘+해로막힘
일본군은 어쩔수없이 부산항에서 한양 평양까지 보급로를 길게~~ 유지할수밖에없었고
이보급로를 공격하는 게릴라 의병호라동이 성립하게됨.
일본군 기록에보면 안보이는데서 활로 쏘고 도망가고해서 개빡쳤다는 기록이 잇을정도
보급로는 길고 길은 험하고 계속 게릴라공격당하고
명랑해전은 마침내 조선수군을 대부분 전멸시키고 보급을 댈수있다는 희망에 가득찬 전투엿는데
명량해전에서 일본군이 또패하면서
사실상 일본의 임진왜란의 패배가 확정됨.
나중에 이사실에 대해길게 쓸려고 자료준비중임
명량해전은 아무리봐도 구라같은데 진짜인게 신기하다.
거북선이 실제로 어찌 생겼을까 궁금 복원해놓은거랑은 다르다던데
반대로 원균 그 씹새는 그 스펙부터 수준이 다른 배를 가지고 그렇게 쳐발리는것도 참 반대로 대단하긴 함
가끔 드는 생각은 저런 초인이 한 시대 건너 하나씩은 꼭 있는데 왜 졌을까.. 하는 생각 뿐;
칠천량때 다 때려 부숴놨고 자기들 병력도 한참 우위에 있는데, 저쪽에서 싸워준다고 하니까 신나서 달려갔겠지ㅋㅋ
그런데...
자존심이 아니라 이순신 킬딸려고 5인 갱 다이브 친거야
애초에 제1목적이 이순신이었는데 못잡으면 수군 재건되고 망하는걸 지들도 알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됐고
명량 끝나고 칠천량에서 패주하고 흩어진 배들 집결해서 함대 조금씩 복구 된 거 생각하면, 일본 애들 입장에서는 패잔병들 다시 모이면 노답되니까 지금 약할 때 조져놔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음.
'그냥 주변 포위하고 굶겨죽였으면 끝날 문제였음
동시에 남은 함대는 그대로 서울로 올라가면 그만이고
하지만 그 자존심 때문에 좁은해협에 쳐들어가다가...'
이걸 알려주면 어떡해 ㅡㅡ
이제 일본 극우가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를 조작하겠네 ;
철쇄 는 그냥 설이야. 정사가 아님.
그거 미는 쪽 집안이 설에 지들 집안이 영웅으로 나와서 정사로 미는거야.
글고 당시 육전에서도 이미 공세한계점이 온 상태라 포위해도 안굶어죽음. 또 교전 지점이 울돌목이란것도 가설임. 진도 인근은 맞으나 전투지점이 어딘진 정확히 모름.
3번은 개인적으로 고사시키자니 시간이 넘 걸리고 서울로 가자니 갓순신 뒤에 두고 서울가자니 보급 못받고 후방 교란당하거나 뭣보다 갓순신이란 거대한 상징을 무너뜨리고 싶어한것이 아닐까
이번에는 이길 수 있다! 하면서 다이브 뛴 일본군 애들 지고 나서 뭔 생각 들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