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무데서나 담배 피는 진상들

저도 한 때 골초였지만, 금연구역에서는 안폈습니다 (금연 한지 10년 되어갑니다)
오늘 아침 집 앞 금연구역이라고 떡하니 팻말까지 있는 곳에 60대쯤 보이는 인간이 담배 물고 오길래
여기서 담배 피시면 안됩니다라고 했더니, 왜요? 라고 합디다 ㅎㄷㄷ
(보통은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 다른 곳에 가는게 정상인데 말입니다)
아니, 금연구역이라고 크게 적혀있는거 안보이냐고 하니까, 금연 팻말에서 한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핀다네요 ㅎㅎㅎ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여기서 피면 안된다고 다른 곳에서 피라고 했더니, 늘 그렇듯이 당신이 뭔데 그러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먹을 들고 한 대 때릴 듯이...ㅋ 그런데 그 양반이 저보다 한참 작고 근육도 없더군요
저보다 약해 보이는 인간 때릴 수도 없고 ㄷㄷㄷ
욕까지 시전하길래 저도 같이 쌍욕을 날려줬더니 오만 욕설이 날아옵디다
지 아들이 졸라 세다고 ... ㅋㅋㅋ 그러면서 끝까지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핍디다
그게 지 자존심이겠지요! 끝까지 담배를 펴야 본인이 이겼다는 자존심 ㅋㅋㅋ
저보고 어린 놈이 어쩌고 저쩌고 ... 저도 반백년 이상 산 사람인데 어리다니...감사합니다!
저보다 조금 더 산 것처럼 보이는 새끼에게 어리다는 소리 듣고 ... 참 ...ㅎㅎㅎ
니콘동에도 담배 피시는 회원분들 계시겠지만, 진짜 금연장소에서는 담배 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인은 담배 연기가 좋을지 모르지만, 안 피는 사람 입장에서는 독입니다. 독!!!
경제사범, 흉악범, 보이스피싱범 등만 악인이 아니고 아무 장소에서나 담배 피고 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도 그냥 악인에 개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니콘동 회원님들중에는 개쓰레기 악인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니콩니콩!!!
* 항상 즐겁게 살려고하는데 참 가끔씩은 그게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