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인데 정말 힘드네요.

출장하루전에 갑자기 일이생겨서 직원한명 데리고가는데 와이프 없이는 못간다고 주말이라서 시간 같이보내야한다고함.
와이프 비행기까지 끊어주고 호텔은 방이없어서 같은거쓰기로함.
킹베드에 둘이자게하고 스위트룸이라 나는 거실에서 소파베드에 3일째 자고있음.
호텔 소파베드에서 자본시람은 알겠지만 메트리스가 반으로 접혀있던게 침대로만들면 펴지믄구조라서 누우면 스프링 하나하나가 다 느껴짐. 몇일째 잠도 못자고. 화장실이 침대방에있는데 어제밤에는 방문 잠그고자서 화장실도 새벽에 못가서 1층 로비화장실에서잠.
지금은 주말에 일한다고 징징대면서 의자에 누워있음.
와이프한테 전화와서 와이프 대성통곡함. 3살짜리 애기는 아프다고 울어서 새벽에 잠한숨못자고 4개월짜리는 새벽에 자꾸깬다고함. 출장이 한달에 일주일정도 있는데 왜 그렇게 많냐고 컴플레인. 돈버느라 그러는건 알겠는데 너무 힘들다고 움. 그래서 한번씩 출장갈때 대려가는데 이젠 그것도 싫다고함.
직원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미치겠네요. 저는 싫은내색 전혀 못하는성격이라, 소파에서 자도 괜찮냐고 물어보지도않고.
와이프는 맨날울고. 힘든줄은 알겠는데 보통 와이프들이 다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와이프가 정신력(?)이 약한건지. 애기 두명 핸들못하고 맨날 우니... 제잘못도있지만 일도손에 안잡히고 미쳐버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