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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버리고 집나갔다가 보험료 나올것같으니 친권회복... 저게 바로 짐승만도 못하다는거구나.
참...진짜 너무 슬프다...
이런경우가 너무 많은것도 슬프고...
인간이냐...
저 아이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는 어찌할꼬..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p=23&l=235804
읽자마자 바로 이게 생각나네요
세상이 부끄러운 줄 모르면 나라가 망할 징조라더니...
돈 몇 푼에 염치를 모르니....
이 글을 보는 사람들.... 나자신... 내 아이.. 내 가족부터 잘 가르칩시다...
최소한의 양심과 본인이 한 행동을 안다면 전화 한통도 쉬이 걸지 못할 것 같은데..
돈에 환장했구나. 애들은 보기 싫고 돈만 먹고 싶었던거겠지.
이런 경우 성년까지 국가가 케어해주면 안되나?
저런 경우가 의외로 꽤 있습니다
지난 20년이 넘는 공단생활을 해오면서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유사한 경우를 봐왔습니다
그때마다 뉴스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 생각 했었는데
저 역시 몇년전에 아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 와이프는 4형제로 위로 언니 한명, 아래로 여동생과 남동생이 둘 있었습니다
장인과 장모님은 오래전에 이혼을 하셔서 장인어른은 혼자 사시고 장모님은 재가를 한 상태 입니다
13년전에 장인어른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자식들의 결혼식을 모두 치뤄주시고
처가의 어른으로서 해야할 모든것을 아낌없이 다 해주고 가셨습니다 반면에 장모님은 재가한 이후로 연락조차 뜸한 상태 였구요
이후 10년전에 처형이 뇌출혈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그리고 처남마저 5년전에 일하던 공장에서 사고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처가 입장에서 저는 큰사위 였기에 처남 장례부터 처남회사측과 보상문제까지 모두 제가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했었습니다
처남 보상금으로 약 3억 넘는돈이 나왔는데 당시 장모님은 이미 딴곳으로 재가를 한 상태라 법적으로 남남 이었지만
제 처와 처제 그리고 저까지 모두 동의하여 장모님이 보상금을 관리하고 차후 처남과 관계된 모든 경제적 지출을 책임지기로 했었습니다
처음 1년째 기일은 납골당에 찾아와 울며불며 자식잃은 설움을 한없이 표현 하시더군요 "죽은 자식들 생각만 하면 통 잠을 잘수가 없다" 며....
2년째 되는 기일부터는 기일도 잊어 먹더군요
해서 제 처와 처제가 음식들 준비해 기일을 챙기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입니다
우리 장모님 아~주 잘살고 계십니다 언젠가 와서 자랑을 신나게 하고 가셨습니다
사우나 정기권에 노래교실 등록에 이곳저곳 여행에..... 아주 재밌게 살고 있다더군요... "내가 슬퍼하면 뭐할거여, 남은인생 신나게 살아야제" 라구요
그리고 심심하면 전화 옵니다
"야! 너희들은 딸이라고 달랑 2명 남은것들이 엄마가 뭐 필요한거 없는지, 뭐 갖고 싶은거 없는지 전화도 안하냐?"
"다른집 딸들은 친정엄마 뭐 해줬네 어디 보내줬네 하는데 너희들은 달랑 2명 남은것들이 엄마한테 해준게 뭐 있냐?"
생각 같아선 정말이지 엎어버리고 싶습니다 생각만요....
은근 저런사람 많아요... 저도 저런 사람 한명 앎..
네 저희 친엄마가 그래요
우리 어렸을때 친구좋고 노는거 좋다고
집나가서 저희 고딩때
돈떨어지니 다시 집구석에 들어와
애들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아빠를 내쫒음
저는 단지 엄마가 다시 돌아와서 넘기뻤어요
넘나 그리운 존재였기에...
근데 엄마는 우리 남매를 빌미로 아빠한테 허구헌날돈 뜯어내루궁리만 해대고
아빠가 사업이 어려워지고 생활비 주기가 어려워지자 엄마가 술먹고 행패부리는게 도가 넘어
오빠는 서울서 대학다니고
저는 삼촌 집에 신세지고 그러고 아파트 처분해서
엄마주고 헤어졌다가
아빠가 저희남매 아파트 구해주고 거기서 살아라 했는데 어떻게 알고 또 찾아옴...
그래서 또 착한 엄마 코스프레 하길래
전또 속아넘어가고 아파트에서 같이살았죠
또 저희를 명목으로 아빠한테 생활비 받아챙기고
그돈으로 사람들 불러모아 몇일동안 거실에서
화투판 벌이더라구요
담배연기 자욱한 거실 ㅎ아침까지ㅡ화투치는 소리에
소름끼치게도 집구석이 엄마가 싫었고
오빠는 군대를 가게됐고 제가 의지할곳은
아빠벆에 없었지만 아빠도 그때쯤엔
재혼을 하신상태라 의지할곳이넘나 없더군요
그러다 대학 다니다 저에게 잘해주는
복학생 오빠랑 사귀다 집 사정을 알고 있는 오빠가
그럼 같이 살자 내가 방 얻을께해서
살게 된게 결혼 10년차 애셋 엄마 됐네요
지금도 엄마는 끈질기게 저에게ㅜ연락하면서
돈좀 줘라 병원비좀 줘라 돈 타령해요
정말 미칠거같아요 연락 끊은지 오래됐지만
여전히그렇게 사는거같더군요
엄마가 만약 몸이ㅜ블편하거나 치매라도 걸리면
나라에선 저희남매에게 부양의무를 지게할텐데
정말 소름끼쳐요
밥한번 제대로ㅜ처려준적 없는 엄마인데
그런엄마에게 제가 왜 부양의무를 ....
애셋키우면서 제일 부러운 사람들은
친정엄마가 말쩡한??정상인분들 이
젤부럽더라구요
전 정말 친정엄마가 차라리 없어졌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