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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걸까 물어보는 친구

친오빠가 사고로 갑작스레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친구
그 힘든 시기에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했어요
이 친구 시어머니가 좀 진상인게
친구 친정엄마 앞에서 자식은 여럿있어야 좋다고
쟤 혼자니 쓸쓸하지 않냐고 말씀하심
중요한건 이 시어머니가 친구 오빠 일을 알고계심
친정엄마가 친구가 잠깐 부업한다해서 손주 봐주러 점심때마다 가심
시어머니는 연락없이 그냥 들이닥치는 스타일
그 시어머니 거기서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아들은 든든하다함
알면서 저렇게 함부로 입을 놀려댐
중요한건 친구 집은 친구 친정에서 사주신 40평대 고급아파트
남편이 사짜가 아님 여자쪽에서 이 정도 집을 해줄 스펙 아님
그냥 딸과 손자들 생각해서 사주심
가게를 물려주려했던 오빠가 그리되서 친구에게 좋은 집을 사주심
아가씨때 친구가 사놓은 명품가방들 시누들 물려주라함
친구 집이 좋으니 늘 여기 들어와서 살아야겠단 말씀을 많이 하심
병원 입원하면 대놓고 돈 달라 하심
친구 남편 벌이 한달에 200만원이고 친정 부모님이 생활비 하라고 친구한테 몰래 주시는 상황
뭐만하면 시어머니가 친구에게 친정부모님 가게 자기 아들 물려주셨음 하는걸 비추심
그런 시어머니가 교통사고가 났고 시댁 집안이 난리남
친구도 걱정이 되기 시작함
이 걱정이 돈 달라는거 아냐? 나보고 간호하라거나 모시라 하면 어째? 이런 걱정이 들었다함
심하게 다치셨나 걱정됐다함 근데 그게 심하면 자기한테 떠넘길까봐
친구가 이런 생각드는 자기가 너무 나쁜거 같다고 울면서 연락을 함
난 그냥 나쁜거 아니라고 그냥 너네 시어머니가 내뱉었던 말이나 행동보면 저 생각 드는거 이상한거 아닌거 같다 해줌
나도 나쁜년같네...
 
댓글
  • 나라예 2016/12/17 15:52

    더한 생각도 들겠구만요...
    이렇게 글로만 보는 저조차 " 아이고 그 할망구 맘보가 고약하니 그런 사고나 나지.. "...
    지 엄마 그렇게 밉상부리는데 남편은 뭐하는지... 안나와있으니 뭐라 말은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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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안에너없엉 2016/12/17 15:54

    시가에서 이것저것 받은것도 아닌거같은데...
    할말 하고 사시라하셔요. 친구분이 넘 착하신가??
    저같음 다 단칼에 거절할거같은데 ...;;
    남편이 처가에 무지하게 잘하나요..??
    이해가 안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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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건조대 2016/12/17 16:44

    내가 착해서 우리 엄마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상황같으면
    전 착한거 그만할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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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롱망카롱 2016/12/17 17:57

    저런 남편을 뭐를 믿고 결혼했는지 친구도 친구 어머니도 너무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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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uki 2016/12/17 21:46

    자식잃은 사람한테 아들이있어야 든든하다는둥 막말을해서 벌받아서 사고난건데 뭐가불쌍해요 하나도안불쌍하고 병간호해줄것도없어요 아니왜 그런말을듣고도 가만히있었는지 심지어 얹혀사는것도아니고 집도 여자가해온상황해서 그런 일을당해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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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HA 2016/12/17 22:41

    나쁜게 아니라 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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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테레즈 2016/12/17 23:58

    남편새끼가 ㅂㅅ새끼네요.... 남일 같지 않은게 저도 시엄니가 말을 좀 함부로 하고 친정 도움을 많이 받은 케이스인데 저는 남편이 그래도 중간 역할 많이 해줬어요. 자기 엄마한테 뭐라 뭐라 해주고 저희 식구들한테 자기 식구들한테보다 잘하고.... 남편새끼가 제일 ㄱㅐ새끼에요. 처댁에서 해주는거 당연시하고 마누라가 시엄니한테 당허는거 방관하는 등신새끼요.... 저같음 어머니 벌받으신거라고 그랬을거에요. 사람이 아무리 할말 못할말 못가려도 죽은 가족을 가지고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안되는 겁니다. 전 남편 머리를 다 뽑아놨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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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되세요1 2016/12/18 00:00

    이런건 존나 남편이 방벽을 잘 쳐야 하는데
    남편도 존나 참 하... 돈 잘 벌고 못 벌고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 아내에게 배려해야 하고 신경써야 하는게 있는데 죤나 구경꾼인듯 남같음 남편이 , 이미 글로만 봐도 구도 자체가 시어머니대 아내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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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아리랑 2016/12/18 00:05

    남편한테 얘기는 하신건지...
    얘기 했는데도 저 모냥이면 저 같으면 더 같이 못살듯 ㅋㅋ
    남자인 내가 봐도 신부가 너무너무 아깝고 잘못된 집안에 시집가신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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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롯삐빠롯빠 2016/12/18 00:06

    저같으면 이혼해요. 자기 능력이 있든없든 집안 능력도 있고 아쉬울거 없는데 왜 우리 엄마 못볼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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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제조기 2016/12/18 00:23

    내 부모 욕보이는 거 전 가만 안 있어요.
    그걸 방관하면 남편이라도 가만 안둘거예요.
    이미 오빠 죽은 걸로 친정 부모님 맘에 대못이 박혀있는데, 시엄니가 못에 망치질 해대고..
    상처에선 피가 질질 나네요..
    ㅅㅂ 내 딸 시어머니라서 험한 말도 못하고...
    상처에 피내고 소금 뿌리는 시애미나,
    그거 방관하는 남편새끼나..친정에서 받은 거 다 뱉어내고 능력껏 살아보라고 해보세요.
    친정에서 돈은 왜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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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6/12/18 00:25

    솔직히 저같으면 에이 등신같은년 하고 쌍욕해줄거 같아요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뭐가 아쉽고 모자라서 죽은 오빠 조롱하고 자기 엄마 가슴에 비수박는 사람 집안이랑 엮여요?
    게다가 뭐가 좋다고 그거 막아주지도 못하는 상등신 남편 먹여살리려고 늙은 엄마 돈까지 빼다먹어요?
    아직도 살날이 창창한데 평생 그 집안 호구에 조롱거리로 살고싶은가?
    애있든 없든 늦기전에 이혼하고 엄마 모시고 살아도 부족함 없겠어요
    저런 인생은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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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새앵 2016/12/18 00:28

    여기서 쌩판 남의 가족사 이야기 하는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
    본인 가족이야기 상담받은거 친구가 ~~~한 썰.feat멘붕게  라고 오유에 올리면 기분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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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네잉여왕 2016/12/18 02:22

    차라리 나쁜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분은 착하지도 않아요.
    스스로에게 상처주고 자기 부모님께 상처주고 그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데 이걸 착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짐승도 제 가족 건드리면 달려듭니다. 시어머니 머리채는 못잡았어도 남편 머리채는 잡았어야 해요. 인간의 도리를 잊고 짐승만도 못한 소리를 한다면 짐승처럼 다뤄줘야 합니다.
    남편이 나쁘다고 하지만 작성자님 친구분도 나쁜 사람이에요. 본인 상처받는 건 둘째치고, 부모님 상처받는데 방관한 잘못 있어요. 자기에게 소중한 건 자기가 지켜야 해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되고 참으면 참기름 된단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그냥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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