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45927

박수진의 특혜는 단순한 특혜가 아니라 두명의 아기의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너무 확대해석했을수도 있지만 제가 미숙아 부모로써 느낀 점은 박수진의 특혜는 병원과 박수진 둘 다 잘못입니다.
현재까지 A씨의 폭로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까지 얘기가 퍼지고 일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병원과 박수진 모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걸 보면 A씨의 폭로가 진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A씨의 자녀가 안타깝게 사망을 한것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신생아 집중치료실 내 가장 시급한 병실에 있었다는 것은 그 아이가 상당히 빨리 태어났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사망을 한 원인은 찾기가 힘들지만 A씨가 폭로한 내용이 맞다면 박수진의 행동 자체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합니다.
저도 제 아기가 양수가 터져서 태어났을때에 아무런 지식도 없고 산부인과에서는 돈도 안 되다 보니 그냥 포기하라고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학병원 가면 안 되냐고 물어봤지만 안 된다고 아침에 수술하자고 하길래 제가 지푸라기 잡고 싶은 심정에 울산에서 한밤중에 부산대학병원 갔고..
부산대학병원 당직 산부인과 의사한테 면박까지 당하면서 경상도에 있는 인큐베이터 있는 지역을 다 살펴본뒤에(요건 의사가 해야 될 일이고 의사가 해 주었지만 해당 의사는 저한테 이건 부모가 직접 해야되는거라고 짜증을 내면서 면박을 주었습니다. ) 대구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대구까지 갔습니다.
그만큼 인큐베이터가 상당히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신생아집중 치료실 내에 보면 등급이 다 나뉘어 있고 저처럼 23주에 태어난 아기는 무조건 호흡기 있는 가장 시급한 병동으로 갑니다. 그리고 나아질수록 호흡기를 떼고 다른 병동으로 옮기는데 아마 실제 주수로 봤을때에 30주 정도 지나면 넘어갑니다..
즉 퇴원하기 한두달 전에는 호흡기 떼고 신생아집중 치료실 내에 있는 일반 방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만큼 집중적으로 치료를 해야 될 인큐베이터 호흡기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그리고 그 곳은 진짜 엄격하게 관리를 합니다..
부모만 하루에 2번 면회가 가능했고..저는 울산이고 교대근무라서 4일 일하고 노는 날에는 모유팩에 넣은 모유 주러 갔습니다.
그리고 약 35주 되면 그때부터 직접 모유수유를 하는데 이때에는 병동에서 나와서 병동 밖에 있는 모유수유실에서 합니다..
그런데 박수진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 치료를 해야 될 곳에 있었다면 박수진으로 인해서 정말 긴급한 아이는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안타깝게 부모가 포기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즉 박수진으로 인해서 한명의 아기가 이 세상을 떠났을수도 있었고..
그리고 박수진의 특혜로 아무나 면회가고 끝까지 현장에서 모유수유를 함으로 인해서 세균 전파가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수도 없습니다..
결국 최소한 박수진으로 인해서 두 명의 아기가 피해를 보고 그리고 해당 병동에 있는 아기들(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6명에서 8명 사이었습니다)도 세균에 노출이 되었다는거죠..
A씨의 입장은 어찌 보면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물론 정말 위태로운 상태였지만 박수진이 없었다면 그냥 아기의 생명력이 다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박수진의 무개념적인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원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미숙아 부모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보고 그냥 박수진이 단순히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초미숙아를 낳은 부모로써 박수진의 행동을 보면 진짜 타아기의 죽음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박수진의 아기가 30주 조산인데 진짜 30주 조산이면 정말 위급하다면 위급하다겠지만 제가 봤을 때에 30주이면 초미숙아 또는 초미숙아로 태어나서 상태가 매우 안 좋은 아기들만 들어가는 곳이지..30주로 태어나서 A급 병동으로 가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더군다나 거기서 만두달 다 채웠다면 진짜 병원과 박수진은 욕을 쳐들어먹어도 저것들은 할 말이 없는거죠..
그래서 지금 말을 못하고 있는거죠....논란이 더 커질까봐 말을 아끼는게 아니라 진실을 밝히면 밝힐수록 자기네들이 불리해지니 말을 안 하는거죠...

댓글
  • 곰슬 2017/12/01 09:57

    양쪽 입장을 다 자세히 들어보고 싶은데 병원과 박/배 부부측은 더이상 해명없다고 밝혔네요.

    (uvH5md)

  • 원인어밀리언 2017/12/01 10:42

    어제도 관련 글 읽었는데요.... 진심 '소름' 돋네요.
    병원측도 너무 어이가 없고 (유명인이든, 돈을 얼마를 쥐어줬던 생명을 살려야하는 목적을 가진 곳 아닌가요)
    아무리 본인 아이가 소중하다고 할지라도 (아이를 위한 부모 마음 아직 부모가 안되어봐서 모를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건강해져가는 상황에도
    기어이 A 셀을 고집했다는 거 자체가................
    그리고 또 다시 느끼네요....돈의 무서움..

    (uvH5md)

  • aroch 2017/12/01 10:50

    명백히 잘못했는데 뭘 더 두고보자는지 이해가 안가요.
    병원측에서 먼저 편의제공했다해도 인큐베이터가 뭔지도 모르는 초딩 저학년도 아닌 분별력있는 성인이라면 병원의 특혜를 묵인한거죠.

    (uvH5md)

  • 배려 2017/12/01 12:48

    근데;;병원도 참 이상하죠...왤케 오바했을지

    (uvH5md)

  • nampae 2017/12/01 12:52

    병원이 알아서 대우해줬기 때문에 산모는 잘못 없다는 사람들이 있는게 제일 멘붕
    자신이 요구했건 아니건 특혜는 특혜인데...
    그런식이먼 앞으로 돈있는 사람들에 대한 온갖 특혜도 본인들이 요구하지 않았다고 하면 어떻게 할 수 없네요

    (uvH5md)

  • 손목시계 2017/12/01 13:00

    글쎄... 이것도 결국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글쓴분 본인의 경험 + 일반적인 이야기로 추측내린거라 공감은 가도
    박수진을 욕하기도 애매하네요 제 자식 안아까운 사람은 또 없으니까.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렸다면 그러려니 할듯..
    정확하게 알려면 박수진 측과 병원측의 절차에 대한 설명과 소견 + 타 의사들의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텐데
    그나저나 추가적인 해명을 안하겠다니... 이대로 가면 본인 이미지에도 타격 많이 갈텐데 왜 안하나 몰겠네..

    (uvH5md)

  • 순수한개신사 2017/12/01 13:27

    이화여대처럼 최순실이 권력과 힘을 이용해서 정유라 특혜를 위해 어떠한 댓가를 요구한 것과 같이 명백히 드라난 증거가 있다면 옳은 판단일 수도 있으나, 정황상 카더라, ~일수 있다, ~가 아닐까 하는 실체가 정확하지 않은 채 박수진을 욕하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사인이 밝혀졌나요? 인과관계가 박수진의 행동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됐고 병세가 악화되서 사망한거라면 욕해도 됨. 병원측에서 더이상 입장에 대해 밝히지 않는다고 해서 한쪽 말이 완전한 진실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uvH5md)

  • 인격의똥배 2017/12/01 13:41

    30주에 조산했고 두달 다 채우고 퇴원했다고 했죠? 만약에 A셀에 있었다면 만기 채우고 퇴원 못합니다..
    40주 다 채우고도 A셀에 있다면 그 아이는 20주대에 태어나서 신장 폐 및 각종 장기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덩치만 커져서 계속 집중 치료를 해야 되는 아이이고요..
    40주 만기 채우고 바로 퇴원을 했다면 A셀에 있을 필요도 없어요...퇴원하기 한달전에 벌써 인큐베이터가 아니라 바구니에 들어가서 캐어 들어갑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도 한달 정도 남겨놓고 하는데 안에서 하는게 아니라 밖에서 하는거고요....

    (uvH5md)

  • 지하암반수 2017/12/01 13:54

    저는 80% 박수진씨 잘못이라고생각하는데 A셀에 두달간 버티고 위급한 아기들 자리 안내준게 사실이 아니라면 당장 고소찬스쓰고 공식기사로 아니라고 피드백할텐데 그냥 미적지근한거보면 잘못한거맞는거같네요...그리고 거기가 그냥 인큐베이터가아니라 신생아 중환자실이던데 갓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들어갈 정도의 위급한상황이면 병원측에서도 양심적으로 다른아기도 살려야되는거아닌가 싶네요ㅠㅠ

    (uvH5md)

  • 닉변했쪙 2017/12/01 14:58

    박수진이 무슨잘못이냐 병원탓아니냐고 물타기하는분들계시는데 박수진도 잘못입니다 산모가 신생아 있는곳에 조부모 데려간다는게 그것도 고작 수유자세잡는거 도와주는이유로 데리고 들어간다능게 말이안된다는걸 모를리가 없습니다
    진짜 박수진이 지능이 떨어져서 몰랐다 치더라도
    한글알면 면회금지라는 표기만 봐도 알았을텐데요
    일반 신생아실만해도 조부모는 커녕 아빠도 못들어갑니다

    (uvH5md)

  • fafafa 2017/12/01 15:06

    여기 저쪽 이야기도 들어보자고 하는 분들은..
    본인들이야 말로
    조산, 미숙아 출산과 관련해서 어떤 힘든 현실이 있는지 모르면서 쉽게 이야기 하고 있는 셈..
    조산, 미숙아들은 당장 생존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잘 살아남더라도 추후 장애가 남는 문제까지 이어집니다. 과거에 비해 나아지고 있더라도 NICU는 턱없이 모자르고, 시설 투자비가 고액이 들고 인력을 풀 가동해야되는 상황에 남는 것 없기에 병원에서도 꺼립니다. 30주에 A셀 들어갈 정도이고 퇴원 전 까지 계속 A셀 남아 있어야 할 응급상태라면..퇴원 못합니다. A셀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특혜로 자리 틀고 버티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것 자체로도 민폐인데, 내부 규정 어기고 들락날락, 외부음식들고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본인 편하자고 주변 오느내일 생사를 다투는 아이들의 생명은 전혀 알 바가 아니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럼 특혜가 문제가 아니에요. 그 상태가 되도록 방치한 병원 뿐만 아니라 특혜를 넘어서 남의 아기 생명은 고려치 않는 당사자들도 문제가 되고 욕 먹을 일 이죠.

    (uvH5md)

  • 이겨내기 2017/12/01 15:14

    저는 아이사망에 박수진씨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건 아이사망한 당해 산모님도 박수진씨께 사과받으신 후 따로 문제삼기로하지 않으셨다고 하고요. 병원측에 소송한다하셨습니다
    그러니 울지도못하는 아이사이에서  A셀 알박기하고, 다른 위급한 아이들에게 피해준건 절대 용서하면 안될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삼성병원A셀 기다리는 위독한 아이들 한둘아니니까요

    (uvH5md)

  • 아나찜 2017/12/01 15:14

    지들이 어디 태어날때부터  연예인이고 잘나갔나 지금 그렇게 누리고 사는거  물론 본인들 노력이 있었지만 시청자ㆍ팬들이 있기에 그런 명성도 얻은거면서 꼭 연예인들은 대부분 뜨고 돈 벌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권력아닌 권력을 휘두르네 보답하는 마음으로 타의 모범이 되게 적어도 이런 양심적인 부분으로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아기 잃은 부모가 이 세상이 얼마나 싫을까 저들 부부에게 저주를 퍼붓고 싶겠다.

    (uvH5md)

  • 연우어뭉 2017/12/01 15:23

    ㅁㅅㅎㄹ에서 최초에 글을 썼던 A씨의 글을 읽었는데요.
    물론 논란 이후 박/배 부부의 이야기는 삭제하고 남은 글만 읽어서 내용이 달라졌을 수 있겠지만, A씨 부부의 아기는 탈장으로 인해서 수술을 받았고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이었어요.
    초기에 탈장상태가 발견되었을때부터 이후 경과를 보면 의료사고로 보였구요. 병원측의 대응이 제일 큰 문제로 보였어요.
    서혜부탈장은 외부원인보다 자체적인 이유가 큰 편이예요..
    저희애가 태어났을때부터 잠복고환도 있었고 고환길이라 불리는 곳이 완전히 메워지지 않아서 탈장이 왔었거든요.
    배/박 부부는 물론 특혜받은 게 맞고 잘못됐지만, 그로 인해 A씨의 아이가 사망하게 된 원인은 아니라는걸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uvH5md)

  • 오유고양이 2017/12/01 15:37

    문제는 그 병원이 의사와 병실부족으로 어지간한 병은 입원하기 힘들다는거겠죠...

    (uvH5md)

  • 오마이걸아린 2017/12/01 15:58

    안타깝네여

    (uvH5md)

  • ezra 2017/12/01 16:05

    박수진 아기가 NICU에 머물은게 다른 아이 죽은거랑은 전혀 별다른 문제지요. 그 죽은 아이가 어떤 이유로 인해서 죽은지 알고 계세요? 보통 NICU에 머무는 상태 안좋은 애기들은 엄청 가까이서 모니터 해요. 절대 관계 없는 일이라고 저는 확신할수있습니다.
    그 논란이 된 글 올린 어머니분은 병원 시스템에 잘 이해를 못하시고 그냥 감정적으로 글을 쓴거같던데 거기에 첫 애기 30주 조산한 박수진한테 이런 말도 안되는 논란을 키울라고 하시나요. 가끔 오유나 다른 인터넷 댓글들 보면 그냥 남을 깔라고만 사는사람 많은거같네요

    (uvH5md)

(uvH5md)

  • [스포/스압] MCU의 10년 [19]
  • | 2017/12/01 14:52 | 3107
  • 알바생이 짤린 이유 [16]
  • | 2017/12/01 14:49 | 2353
  • 광어 35,000 괜찮나요? [22]
  • | 2017/12/01 14:48 | 2543
  • 박수진의 특혜는 단순한 특혜가 아니라 두명의 아기의 생명을 위태롭게 [17]
  • | 2017/12/01 14:48 | 5252
  • 이낙연,추미애를 보면 문재인 정부의 탕평인사가 대단하다는걸 알게 됨 [10]
  • | 2017/12/01 14:48 | 4263
  • 퇴직금을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참된기업 [35]
  • | 2017/12/01 14:47 | 4155
  •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26]
  • | 2017/12/01 14:47 | 4973
  • LoL)이렇게 된 거 pc완전체를 만들자는 유저들 [8]
  • | 2017/12/01 14:47 | 5611
  • 유승민 심상정의 화법 [12]
  • | 2017/12/01 14:46 | 2882
  • 원딜 출신 아버지 [17]
  • | 2017/12/01 14:43 | 5336
  • 사회[펌] 유아인을 지지하며: 누가 나를 '가짜여성'으로 규정하나.gisa [70]
  • | 2017/12/01 14:43 | 2898
  • 블로그에 사진 올릴 때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 > 알려주세요 [18]
  • | 2017/12/01 14:40 | 5298
  • 이것이 페미니즘인가 [20]
  • | 2017/12/01 14:39 | 2185
  • 딱 스무살까지 살기로 약속했는데...... [25]
  • | 2017/12/01 14:38 | 4301
  • 어제 후방추돌 당했습니다 [71]
  • | 2017/12/01 14:37 | 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