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리얼 노답인 이유.jpg

미역국에 비엔나!

그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맛이나 느끼겠나...

ㅇㅇ

미국한태는 좋은 대통령일지 몰라도 우리한탠 안좋은 대통령이였음 닭이 우두머리여서 그랬나

미국으로썬 자기 일이 아니거든
쟤 딴엔 저렇게 되면 한일관계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줄 알았겠지

근데 우방국이면 입발린 소리 할 수밖에 없으니 그러려니함.
저따대고 "ㅂㅅ년 개멍청하게 협의봤네ㅋㅋㅋㅋ"
이럴 순 없잖아?

뒤에서 위안부 협상 컨트롤 한게 오바마임.

일단 미국한테는 지금도 저때도 우리보다 일본이 더 중요했음

확인하려면 100년을 기다려서 기밀문서 공개되는걸 기다려야하겠군

이건 근데 503 탓이 큼. 503정부 쪽에선 당연히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발걸음이라고 포장했겠지.
만약 문통이었고 위안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으면 오바마도 저런 워딩 안했을거같아

댓쓰고 보니 남유게였네

뭐 미국 입장에선 한국과 일본 굴리는 이유가 북한은 구실이고 중국 견제인데,
우리나라가 오히려 친중정책 가니까(중국이 군사력 과시하는 열병식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다던지
중국 감시책으로 미국이 원하는 사드를 자꾸 미룬다던지... 표면으로 드러나는 동맹관계의 불협화음?)
나름 제동을 걸은거지. 중국에 견제책을 펴려면 명분으로 북한 처럼 인권문제 들먹여야야하는데
꼬붕인 한국이 오히려 중국과 쿵짝 맞춰 종군위안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한다고도 했고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해야했던 것이지만, 미국 입장에선 국제사회에서 일본 발언권 올려
미국편 드는 큰손 하나 더 만들려고 노력중인데(장기적으론 과거 세탁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올리려고 한다는 소리도 있음) 한국이 일본 과거사 세탁에 협조는 커녕
오히려 우방국한테 칼날을 세우는 걸로 보이니까 강제로 '느그 이젠 쫑내라'고 압력행사했고,
덕분에 사드건 위안부합의건 번갯불에 콩 튀겨먹듯 허겁지겁 이뤄졌으며,
중국과 진행하던 종군위안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이탈해 중국 혼자 노력했는데 올해 결국 등재 실패...ㅡㅡ;
뭐 뒷 사정이 저렇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었긴하다.

근데 그런 행위 자체가 공화당을 비롯한 미국 보수를 자극했음
미국 보수 중에는 2차대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많은데 일본의 보통국가화나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그 사람들의 명예에 반하는 행위라고 인식됐거든. 공화당 매파에서 오바마 극히 싫어했고, 결국 오바마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이것저것 꼬투리 잡아 실질적으로 정책이 입안되지 못하게 방해함

오바마가 사람으로서는 확실히 유쾌하고 매력적인건 맞는데, 한국인들이 생각하는만큼 미국 대통령으로서 잘한건 아님. 대부분이 그렇듯 공과가 갈리는 사람이지.

그래도 오바마는 트럼프 마냥 까불면 군사력 행사도 불사하겠다 협박해대지는 않았으니...ㅡㅡ;
미국이 동맹국이고 사실상 전작권까지 쥐고 품에 안고있는 우릴 어떻게 보느냐는
클린턴 대통령의 회고록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더라.
'영변 핵시설 최초공개 때(김영삼 대통령 시절) 북한을 정밀폭격하려고도 했었는데
남한측 예상 사망자가(북한이 자동으로 보복공격 하니까) 수백만이라 못했다.
헌데 지금 ICBM 만들고 하는거 보니까 그때 못한게 후회된다'
클린턴이 밝힌 것 처럼 우린 미국 국익과 반하면 순식간에 총알받이로 돌변 가능한 신세야.
그래서 트럼프의 으름장이 은근히 무서움. 클린턴 때도 저 작전 진지하게 시행되었던게,
대한민국 내 미국 민간인 소개작전 직전까지 갔었다고 하니까.

PC가 대통령이 되어야겠다
언제 어느때라도 올바른 정치관을 가져
단 한번의 실수도 하지않는 우두머리

이건 또 뭔 개소리임?

트럼프도 이번회담때 북한언급하며 은근슬쩍 한 미 일 3국 군사동맹 언급했는데
문재인대통령이 미국과는 동맹이나 일본은 아니다라고 확실히 못박았지.
위안부 부정하고 독도상륙가정하고 상륙훈련하는 쪽바리들이랑 동맹은 무슨

뭐 미국이 존내 인류애 넘치고 정의로운 국가라서 세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학살이나
기타 정의롭지 못한 일에 일일이 반응하고 대처할 거라 기대하는 게 순진한 애들이긴 하지...
몇천명이 학살당하는 사건이 계산상 여기에 대처하면 자국의 이익이 될 거라
생각하면 바로 반응하겠지만
수십만 명이 학살당하는 곳이 있어도 저기 관여해 봤자 크게 기대할 만한 효과는 없음
이라고 판단하면 완전히 무관심. 그런 무관심한 건들이 실제 한두개가 아니고.
위안부 문제도 사실 미국이 크게 일본의 전쟁 범죄에 대해 인간적으로 분노하고 해서
반응하고 의회에서 거론하고 할까 그냥 일본 깝치지 못하게 하는 카드의 하나로 잡고 있는 정도.
바마 형도 철저히 그 미국의 시스템에 따라가는 거고 위안부 합의를 칭찬해 주는 게
미국에 이득임 이라고 판단해서 저런 거겠고
뭐 그렇다고 위안부 찬성한 미국과 오바마 를 욕해선 안된다 그런 건 아니고.
'어떻게 그럴 수가...' 하고 배신감 느낄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란 걸
알아둬야 한다는 것.

믿어준게 아님. 자기네한테 이익이 되니깐 추진 시킨거지

단기적으론 이익이 될수있어도 아직도 제국주의뽕 덜빠진 유사국가가 군사력을 가졌을때 일으킬수있는 트러블 생각하면 장기적으론 절대 이익되기 힘들듯

ㅇㅇ 하지만. 자기가 현재 집권 중인 정부한테 이익이었음. 그러니 했죠.

솔직히 스무스하게 오바마 정권끝나기전에 군사력얻었으면 바로 전쟁갔을거같은데... 뭐 지네 이득되니까했겄지 뭐
모르겠다 이제 끗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