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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건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인 2014년에 있었던 일, SBS 기사에 따르면 해당 사연은 다음과 같음.
'47살 저우슈윈은 타이위안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일한 여성 농민공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한 급료 약 500만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우 씨는 춘제(우리의 설)에 고향에 내려가겠다며 밀린 임금을 달라고 회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거부하고 오히려 보안요원을 동원해 저우 씨를 밀어내려 했습니다. 나중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대로 경찰은 저우 씨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1시간 뒤 저우 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중국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받지 못한 임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이 죽을 죄냐는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결국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저우 씨를 폭행한 경찰관이 구속됐고 다른 한 명의 경찰관은 추가 체포됐습니다. 타이위안시 공안국장이 나서서 유가족에 사과했습니다. 공안 당국은 새해 첫날 공안대회를 열고 '자아비판'까지 진행했다고 합니다.
중국 농민공의 임금 체불 문제는 이맘때가 가장 시끄럽습니다. 대부분의 농민공이 다가오는 춘제에 밀린 임금을 받아 고향으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춘제를 앞두고 체불 임금을 둘러싼 갈등이 전국에서 터져 나옵니다.그때마다 중국 정부는 임금 체불을 근절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 현재 모습이나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여전히 많은 농민공이 밀린 급료를 받기 위해 관련 국가 기관을 맴돌고, 한없이 기다리고, 그러다 시위라도 하면 흑감옥에 갇힙니다.'
춘절에 고향에 좀 가보겠다고 체불임금을 돌려달라 요구했는데 공안이 때려죽인거였음.
이게 단순히 이 사람만 그렇게 당한게 아니라 중국에선 매년 춘절마다 전국에서 터져나오는 갈등이라고.
와 월급밀렸다고 전화하니까 3개월 밀리면 다시 전화하라는소리들은 나는 양반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