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말하지만 산에 가면 손쉽게 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도시사람들의 감성입니다.
'갈 수 있을' 만한 깊은 산은 사람의 손길과 눈으로 가득차있고
그렇지 않은 깊은 산에 들어가려하면 '갈 수 없다'.
그것이 산입니다.
그다지 대단찮아보이는 산이라도 막상 가보면 자신이 얼마나 산을 얕보았는지 놀라게 됩니다.
산이라는 건 진짜로 인간에게 맞춰져있지 않기 때문에
얼핏 광대해보여도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있고 갈 수 있는 길은 그보다 더 적습니다.
평소 산을 찾지 않는 사람이 산에 묻으러 가는 건 현실적이지 않은 일이지요.
그런 험지를 돌파해서 간다는 건 시골사람 기준으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지식과 경험과 준비가 필요하므로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무슨 말을 하고싶은가하면
동아리 등의 일로 뭔가 묻으러 갈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산과 매장 전문가를 고용합시다
갈때는 시체 하나지만 묻을때쯤엔 시체 세개겠군
1미터 땅도 파보면 지쳐 죽겠는데 최소 3미터는 파야함
거기에 그걸 매울 약간의 시멘트 포대와 물까지 필요하고 그걸 다시 메꾸기까지 해야하지
7살때 할아버지 장례식으로 선산에 무덤 파서 묻는게 내가 육안으로 본 처음이자 마지막 매장장이었는데, 나름 집안 어른들이 상여 갈 길 준비 해 두셨을텐데도 가마가 두어번 미끄러질 뻔 한 기억이랑 관 묻고 분봉 덮는 데에 한참 시간 걸려서 어린 나이에 '언제 끝나나...'하며 지루해 했던 기억이 있음ㅎ
그럼 그냥 기름통 빈거 안에다 넣고 시멘트 부어서 바다에 다가 버리면 되지
갈때는 시체 하나지만 묻을때쯤엔 시체 세개겠군
뭐야 군대에서 영창갈래 땅파기 할래 다들 해보지 않나 ㅋㅋㅋ
그럼 그냥 기름통 빈거 안에다 넣고 시멘트 부어서 바다에 다가 버리면 되지
1미터 땅도 파보면 지쳐 죽겠는데 최소 3미터는 파야함
거기에 그걸 매울 약간의 시멘트 포대와 물까지 필요하고 그걸 다시 메꾸기까지 해야하지
시체를 묻기 위해 산소통을 구비하고 세르파를 고용했다. 3년 남았다.
7살때 할아버지 장례식으로 선산에 무덤 파서 묻는게 내가 육안으로 본 처음이자 마지막 매장장이었는데, 나름 집안 어른들이 상여 갈 길 준비 해 두셨을텐데도 가마가 두어번 미끄러질 뻔 한 기억이랑 관 묻고 분봉 덮는 데에 한참 시간 걸려서 어린 나이에 '언제 끝나나...'하며 지루해 했던 기억이 있음ㅎ
'쓸데없는 생각이나 행동 하지마라'일줄 알았는데 '할거면 전문가를 구하자'로 끝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