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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동네 길냥이.

 늦여름 어느날.. 


술취해 집에 가다 집앞 공원에서 만난 길냥이. 


어디로 사라질까 맘 졸이며 편의점에서  참치캔과 물을 사와서..   대충 물에 말아서 참치캔을 주니까..


정말 잘 먹음.. 


근데 살이 좀 찐거같.....








첫 만남 이후로  두번째 만남. 


어떻게 알았는지  눈 마주치고..  마중나옴 ㄷㄷㄷㄷ



미리 사놓은 고양이 캔을 따줌 






처음 자기 주변을 허락함..


만져도 안도망감.. ㅎㅎ






눈도 마주침.. 어루만져도 안도망가고  냐옹거림 ㅎㅎ 







그리고 한달전.. 


교회옆에 있던 자리에서  사람들의  귀여움을 듬뿍받던  길냥이는... 어떤분이  지어준 집을 교회사람들이  걷어? 낸후.. 


안보임..   


공원벤치에서  마지막으로 쓰다듬고   맑은 물을  준 이후로  못 봤슴..


잘 살고 있기를...



댓글
  • 오리달님 2017/11/22 00:10

    교회사람들이 집을 치워버렸단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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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라순디 2017/11/22 00:10

    교회에서 집을 없앤건가요?
    점점더 추워질텐데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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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귀찮 2017/11/22 00:11

    성경에 고양이를 아끼라는 말은 없나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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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키레또 2017/11/22 00:11

    귀보니 tnr도 된거 같은데 오동통하니 보기 좋네요......거 집 하나 좀 놔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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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달님 2017/11/22 00:12

    역시 교회가 사회 악. 뭐 일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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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섭아~ 2017/11/22 00:13

    너무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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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이냥 2017/11/22 00:14

    귀잘린게 중성화도 된녀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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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오오오옹 2017/11/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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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요정 2017/11/22 04:08

    길냥이 먹이주다가 없어질때 정말 너무나 보고싶죠..
    글로 읽어도 울컥해지는데....당사자인 님께서는..ㅠㅠ
    비록 전 11일만에 돌아와서 아직까지 잘 주고있지만 그 11일동안 죽는줄 알았네요
    저 귀여운 냥이 비록 계속 못보겠지만 부디 잘 살아나가길 바랄뿐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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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션스 2017/11/22 04:32

    뚱뚱해서 못도망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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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net_net 2017/11/22 05:22

    쌍욕이 나오네요.
    성경에서 딱 한단어 꼽으라면 '사랑'일텐데
    교회에 모여 기도한다는 ㅅ.끼들이... 집을 지어주진 못할 망정 지어진 집을 철거해버리네.
    예수님이 살아생전에 봤다면 개쌍욕을 퍼부었을 텐데.
    하느님이 꼭 보시고 이번 삶이든 죽은 다음이든 꼭 죄값 치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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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net_net 2017/11/22 05:28

    후우 진정하고 좋게 생각해보니
    누가 집사로 간택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설마 해코지하거나 하진 않았겠지요. 이쁨받았다니.
    잘 살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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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잿빛장미 2017/11/22 07:27

    교회 놈들 천벌 받을 겁니다. 벼락이나 쳐맞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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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2017/11/22 07:38

    첫 짤 귀여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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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지냉 2017/11/22 09:43

    솜방망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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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things 2017/11/22 10:03

    [리플수정]기분 좋게 보다 마지막에 욕나오네요. 교회것들 구원 어쩌고 하면서 포교 활동은 열열히 하고 다니면서 길냥이 하나 품어 줄 아량은 없는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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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s 2017/11/22 11:05

    교회에선 고양이를 불길한 동물로 보던 전통이 있죠. 아직도 그 미신을 믿는게 노답이긴 하지만 따지고보면 종교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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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리거 2017/11/22 11:09

    진짜 길냥이들 보면 너무 짠해 죽겠네요. 내가 독거노인으로 죽고 쥐꼬리만한 재산 사회에 환원한다면 길냥이들을 위해 쓰고 싶음..ㅠ.ㅠ 그전에 길냥이들을 위한 사회적인 대책이 생겼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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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창신 2017/11/22 12:41

    에구
    저도 반년정도 먹이주던 길고양이 녀석들이 요즘 안보여서 걱정인데..
    애들이 추운 겨울 잘 버틸라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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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樹葉の白牙 2017/11/22 19:45

    주식회사 교회...
    오지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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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베개 2017/11/22 19:56

    교회 다니는 어떤 분이 저 길냥이 입양하면서 필요없어진 집도 치운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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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포드 2017/11/22 19:57

    에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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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푹풍번트 2017/11/22 20:02

    고양이한텐 십일조 못 걷으니까 집을 치워버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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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려라 2017/11/22 21:03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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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2안찌롱 2017/11/22 21:49

    어떤 위치 어떤 환경 기타 아무정보도없이 교회사람 이란 짧은한줄게 엄청난리네.. 교회 다니는사람 아닌데요 제발 정보도없는한줄에 득달처럼 달려들어서 매도시키지좀 맙시다.. 심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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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2안찌롱 2017/11/22 21:53

    다시올려봐도 소름ㅎㅎ 문대통령 다니는 교회라고 했으면 교회에서 입양해키운다고 했으려나.. 지난글봐도 저 야구만보는사람인데요, 극우도아니고 뭐이리 편향되어 말하는지 참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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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G 2017/11/22 22:02

    키울 사람이 나타나서 치운건지 아닌지 어떻게 알고 그냥 무조건 욕부터 하고 보는거죠 재미있네요.
    그리고 그 집 지을떄는 교회에 허락은 받고 지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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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빠의철학 2017/11/22 22:30

    ???? 우리집옆에 멋대로 누가 고양이 집 만들면 개 화날꺼같은데요? 당연한 분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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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빠의철학 2017/11/22 22:31

    교회라는 이름만 들어도 안좋은 이미지가 떠오르는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저건 교회가 욕먹을 이유는 어떠한 이성적 활동으로도 도출할수가 없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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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영둥이 2017/11/22 22:50

    ㅠㅠ 날도 추운데 어딘가 잘살고 있기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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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hamadia 2017/11/22 22:54

    일부 의견에 동감함 아무런 정보도 없는데 뭘 안다고 비난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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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naman국 2017/11/23 11:33

    교회 한마디에...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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