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의 현실

저런 공익제보자의 실명과 직책을 우리가 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됐다는거임

빙글빙글 돌아가는 헬조선의 하루 환장하겠네요

자기 다니던 회사 비리 찔러 주는 사람은 죄다 공무원 시켜야함
그 분들 나랏밥을 먹이고 칭송해줘야 공익제보가 늘어나지

아직도 과거의 폐단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경제성장이 최고, 최선의 가치였던 시대에 강요되던 공동체의식
좀 힘들어도, 이게 다 나라(회사)를 위한 일 아니냐~ 나라 욕을 왜 하냐~ 잘잘못을 가리면 국가가 성장을 못한다 등등
이런 식으로 국가, 집단을 위한 희생과 한결같은 충성을 바라던 때의 의식들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시대는 생각보다 빠르게 변해 점점 집단, 국가보단 개개인의 가치를 중시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옳고르름에 대한 가치도 중시하게 됐으니까..

억울하게 해고당한 간호사들은 국가에서 심평원 병원감사팀에 특채를 시켜줘야 된다.
썩은 밀가루 내부고발해서 해고 당한 직원도 식품관리원 공무원으로 특채시켜줘야 한다.

https://beautifulfund.org/superman/
어쩌다 슈퍼맨
https://www.youtube.com/watch?v=CHtjUzqrADY - newstapa
뉴스타파 목격자들 - '배신자'라는 주홍글씨 - 공익제보자 이야기

지금도 제보했다가 보복 당할까봐 신고 못 하는 비리들 수두룩할 걸요.
공익 제보자가 원할 경우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주고 직장을 관두거나 쫓겨나더라도 수입을 이전보다 더 보장해주는 제도를 마련하면 저런 비리 제보들 엄청 쏟아질 거임.
큰 업체일수록 수익도 크고 소비자 피해도 크니까 벌금과 포상금도 그만큼 크게 늘려주는 법이 생겨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