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과의사의 외침

우리나라 공공의료제 최고수준 맞는데 ...

선진국 수준에서 나쁘진 않다 자체가 세계급이라는 말 아닌지

그래서 영국은 진료비가 비싸군요.

공공의료제가 세계 최고면 꼭 혜택봐야 하는 계층이 저렇게 구멍이 나선 안되지

위에 말하는 거는 비용적인 측면을 말하는게 아니니까. 위 저의사가 말하는건 근본적인 의료행위적인 문제를 지적하는거 아닌가?
싸면 뭐해 의료행위 자체가 상업성을 너무 띄어서 문제가 되고 잇는데.
병원은 그 상업성을 위해 한국교회처럼 건물 세우기에 연연하구잇다고하고

그 말은 나머지 나라들은 더 개판이라는 소리야.

"최고가 아니다" "원탑 투탑이 아니다" 라고 했지 "세계급이 아니다" 라는 말은 한적 없음

이런저런 이유로 국민 소득이 엄청나게 높은 나라들이 세금을 왕창 거둬서 그걸 의료에 투자하는 몇몇 나라만
현재 한국보다 좋은 의료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 지금 한국에서 그게 가능하진 않고
그런 나라들도 한국에 비해서 잔병들에 대한 의료 접근성은 오히려 떨어짐.

선진국이라고 지칭하는나라들보면
큰병일땐 메리트가 있는데
잔병치례일땐 우리나라만큼 잘되있는곳 찾압하라하면 찾기힘들껄?

근데 우리나라 공공의료로서는 나쁘다고 할순 없는데, 시스템적으로는 맛이가 있음. 솔직히 의료인에게 착취해서 유지되는 구조에 가까움. 뭐 의료서비스의 가성비를 보자면 탑에 속하긴 하는데, 지금은 괜찮은데, 외적요인이 몇가지 헝클어지면 무너지기도 쉬운구조임.

혜택봐야하는계층이어디이야기하는지는모르지만 보호1종이나 어르신들 당뇨혈압 이런만성질환자들 관리는 우리나라급으로해주는곳드물긴해..

의료인들은진짜속이썩어서 고름이나오는데무지한환자들이후벼파고소금을뿌리지.
거기에 세상은 불까지지르고

의료보험이 잘된거지 공공의료 전체가 잘된건아님 그리고 그 잘된 의료보험 조질려던 닭년이있었지

그래서 의사들이 참다참다 못해서 이번에 들고일어났는데 그놈의 인식때문에...

닭년은 받는사람 조져서 의사한테보내는 미국식으로 가자고 한거였음.
이거도 미친소리고
지금 수가 바꾸는건 안그래도 구식으로 수가체결이 돌아가서 힘든데 그상태에서 포괄수가제로 수가를 또 낮추려고하고있음.
괜히 큰병원들이 비싼 최신장비 들여서 비보험으로 돈벌려는게아님.

무슨 계층을 말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이국중 외과의사가 하신 말씀은 "국가의 지원이 적어 환자에게 집중한 의료 시스템으로는 병원이 유지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병원은 환자를 바라보기보다는 다른 이윤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갔고 결국 환자가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었다." 그걸 말씀하시는거다. 저 앞에 의료비용이 무료인 오스트리아 얘기가 나왔다고 단순히 지금 의료 비용이 너무 높아 빈곤층이 사용하기 힘들다라고 말하는건 왜곡 수준으로 이해한것 같은데.... 저 오스트리아의 예는 아예 극단적으로 의료비가 무료인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있다면 돈이나 상업성이 아닌 환자에 집중한다고 말하는거다.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성형도 외과고 요즘은 거기도 레드오션이라 지원자 다 뒤졌어 이제 적정수준임
누가 돈만 보고 자기 평생 진로를 선택하나 앞으로 이십년 삼십년 그 전공 파서 먹고살아야하는데 전망 보고 가는거지. 누구나 자소서에는 인류에 대한 애정과 자기희생을 적고 들어오지만 의료일선에서 십년을 굴러보면 깨닫는거야 아 내가 이렇게 구른다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게 아니구나 나 하나 몸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이 이 사회에서 그다지 큰 일이 아닌거구나,
처우개선은 삼십년 전부터 처우개선 외쳤는데 나라는 비수가 항목 수가로 퉁쳐버리고 처우 더 조져놓음 ㅋ

내가 간호사인데진짜억지로3년버텼다 게다가남자간호사로
ㅈㄹ맞음..간호사들끼리도 업무량에미쳐서스트레스로돌아버림

외과도 소화기내과아니면 지원자없어
외과자체에 지원자 없다보면될수준이고

그건 야당들 아냐?

그런 야당 국회의원을 누가 뽑겠어

그놈들이 지금까지 사회지도층이라고 불리던 인간들이니 ㅋㅋㅋㅋㅋ

그 헬기불러서 불번졋다는 시민들보고 딱 답나왓지

ㅇㄱㄹㅇ ㅂㅂㅂㄱ 하다못해 축생들도 목숨구해주면 은혜를 갚는데 ㅋㅋㅋㅋ
보상금 좀 뜯겟다고 소방관들한테 하

국민 수준이 문제지...

?? 오히려 성형쪽이 의료소송 존나게 많을텐데? 그리고 외과 수술의 경우에도 의료과실이 아니고서야 수술 실패했다고 의사가 왜 처벌받음?

종종까지는 아닌데 그런경우가 있긴했음

간혹있어 환자들이 ㅈㄹ해놓고 이건 의사잘못이다하면서걸고넘ㅈ어지는년놈틀딱급식 자들
그러고는병원은 환자가의료인폭행하고해도 안감싸줘 의사급은 감싸줘도 그외급들은 나가든말든수준이라
의사는이렇게처벌했다고 환자한테 고지해도 멀쩡히형식상의처벌정도임 그래도..

많이 뽑아도 저런곳에 지원하는애들은 적지않을까 지금 의대신입생은 매년 느는추세임

절대수가 늘어나면 외과의도 늘어날거라고 생각함

의사는 많아 지는데 의료종사자는 오히려 힘들어서 경력단절층이 많음......
그래서 결혼을 빨리하고 나중에 애들 키우고 돈 좀 벌려고 다시 취업하는 경우가 많음......

절대 안늘어남. 외과는 절대수 늘린다고 늘어나는 그런 분야가 아님.

국내 의사수는 적지않음
하지만 외과전문의가 되는 사람이 없음.
돈도 안되고 어렵기 힘들고 3D니까 아무도 하려하지 않는거임

인턴들하고일하다보면가끔들음..
절대 외상이나흉부의같은거안한다고
돈도안되고 힘들다고..
왜그러냐하니..피부나성형이 너무잘번대

요즘은 성형보다 치과가 더 잘된다고하던데?

치과는 아에 따로 뽑음 일반의대에서 가는게 아님

정확히 말하자. 외과의사가 부족한게 아냐. 일자리 자체가 없는거야.
외과가 다른과보다 돈 못버는거 사실이지만 소명감으로 지원하는 애들 꽤 있다.
그런데 고생하면서 수련받아도 반이상이 결국 전공 못살리고 다른길을 간다.
큰병원에 남지 못하면 본인이 열심히 배운 수술 해볼 기회가 있을 거 같아? 절대 없어.
나가서 치질수술, 비만수술 등등 몇몇 작은수술만 할 수 있지 큰수술은 다 대형병원 독식구조야.
외과의사들이 자기가 전공한 분야랑은 다른 분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일자리가 없어..

그건 알고있음. 근데 잘나가는거 말해서 던져본거임

올리면 올린다고 ㅈㄹ함..
진단서가 만원에서 2만원으로올랐다고 생ㅈㄹㅈㄹ하는나라임

그리고 내가 대학에서 강의하시는 교수님말보면
수가받는걸 더 줄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있다더라고.

그래서 대부분 돈버는걸 특정약품써준다하고 그거리베이트 받아먹는게 일상이라고...

그건동네 병원정도임
대학부속은 그짓하다가 병원진한테짤린교수도있었음

나도 지방대라서 교수가 대학병원 의사가 오는게 아니니까 저말을 들은거지.
대학병원이면 힘든게 당연하지 않으려나? 애초에 선택진료로 제일 꿀빠는게 대학병원인데...

맞음
간호사 : 환자 비율을 1:1로 만들자!
의사 환자 1명당 진료시간을 꼼꼼하게 볼수있게 늘리자!
중증 외상환자를 살릴수있게 정부가 지원하자!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못받고 죽어가는 환자를 지원해주자!
다 좋은 생각이고 훌륭한 생각임
근데 돈은 누가냄? 하면 정부가 내야지...
그 세금은 누가냄? 하면 (자신보다) 부유한 사람한테서 걷어야지...
자기 의료보험비 1년에 10만원만 올려도 ㅂㄷㅂㄷ함

인정함 아직도 간호사나그외의료관계자들에대한태도와대우는개선되고있지않지..
나도일하면서 ㅈㄴ맞았고

의료보장이 아니라 의료보험이 쩌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