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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금(약혐) 마포고 연대기 3. 전성기 1부 - 사비샌드를 뒤흔든 피바람



안녕하세요.

 

어느새 또 금요일이 되었군요.

약속드린대로 마포호 형제들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첫 승리를 거둔 그들이 전성기를 구가하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동시에, 그들의 잔혹성, 특히 미스터티의 잔인함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끔찍한 장면들이 제법 나옵니다. 미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3. 전성기 1부 - 사비샌드를 뒤흔든 피바람

 

(1) 마포호 형제의 가족 만들기

첫 전투에서 승리한 후,

마포호 형제들은 사방을 종횡하며 걸리적거리는 사자들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사비샌드에서 각기 한 구역을 차지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컬리션들은 마포호와 마주하는 순간 모두 붕괴되었죠.

대부분의 수사자들은 마포호의 모습만 보고도 꽁무니를 빼기 일쑤였습니다.

여섯 마리라는 숫자부터 너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도망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기민함이 필요했죠.

미적거리다가 타이밍을 놓친 수사자들은 즉각 처형당했습니다.

 

마포호의 또 하나의 특징은 그 집요함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적이 도망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웬만하면 추격해서 살해했죠. 그리고 출출하면 먹기도 했고요.

가장 열정적인 추격자는 단연 미스터티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앞장섰고, 한 마리라도 더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쓰러진 적의 시체를 한 입이라도 더 먹으려 들었죠.

 

전투와 사냥을 주도하는 것이 킨키테일이라면,

추격과 처형을 주도하는 것은 미스터티였습니다.

어쨌든,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마포호가 하는 모든 일에는 그 둘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형제들이라고 점잖았다는 것은 아니죠.

그들 모두 잔인하고 포악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미스터티가 압도적이었을 뿐입니다.

 

마포호 형제들의 잔인한 성격은 처음 프라이드를 정복할 때부터 드러났습니다.

그 대상은 오타와(Othawa)라는 이름의,

암사자 세 마리와 아기사자 열한 마리로 구성된 프라이드였습니다.

북부 컬리션을 쫓아낸 후로,

마포호 형제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거느릴 프라이드를 갖고자 했습니다.

 

수사자들이 프라이드를 거느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안에 자신들의 유전자를 퍼트리기 위함이죠.

형제들은 바야흐로 그 때가 온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판단이었죠.

그때 마침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오타와 프라이드였습니다.

마포호는 조용히 오타와 프라이드에 접근했고, 이윽고 대치 상황이 이루어졌습니다.

 

암사자들은 기를 자식이 있는 한 발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프라이드를 새로 정복한 수사자들은 옛 정복자들의 자식을 모두 죽여 없애죠.

그래야 암사자들이 다시 발정기를 맞기 때문입니다.

오타와 프라이드의 암사자들도 이런 끔찍한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낯선 수사자들의 등장은 언제나 심각한 위협인 법이죠.

 

따라서 오타와 암사자들은 최선을 다해 방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전대미문의 숫자와 체격과 실력을 겸비한 압도적인 컬리션을 상대로,

그녀들에게 승산 따위는 애초부터 없는 것이었습니다.

마포호 여섯 형제는 그녀들 세 자매가 도저히 어찌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죠.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이 무시무시한 형제들을 저지하려는 그녀들의 노력은 실로 눈물겨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질없는 일이었죠.

마포호 수사자들은 오타와 암사자들을 손쉽게 굴복시켰습니다.

그 다음 그들이 한 일은 숨어 있던 아기사자들을 정성껏 찾아내 하나하나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양아버지 역할을 맡으려는 수사자는 없습니다.

다만 자기 씨를 퍼트리고 기르기를 바랄 뿐이죠.

 

서글프게도, 오타와 암사자들은 자식들을 잃은 즉시 발정기에 돌입했고,

자식들의 원수인 마포호 형제들을 새 남편으로 맞아들였습니다.

비로소 마포호 형제들은 자신들의 혈통을 보존할 안정적인 상황을 맞았습니다.

드디어 자기들만의 가족을 만든 것입니다!

 

그 후로 또 몇 달 동안,

그들은 더 많은 프라이드를 장악하기 위한 원정을 다녔고,

다른 수사자의 자식들을 잡아 죽이는 데 열중했습니다.

정나미 떨어질 정도로 섬뜩한 일은, 아기사자들이 마포호의 주된 간식거리였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간식을 가장 즐긴 것이 미스터티였음은 말이 필요없는 사실입니다.

 




 

-영상: 아기사자들을 죽이는 마포호 사자들-

https://www.youtube.com/watch?v=QQSZmEw2g-A

 

 

(2) 점점 드러나는 잔혹성

마포호 무리는 바야흐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자들을 쫓아내고 죽인 탓에, 심심할 정도로 도전자도 없었죠.

이는 내부 갈등이 심화될 적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사내들의 다툼에는 여자가 끼게 마련이죠.

마포호 형제도 그랬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짝짓기를 두고 은연중에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형제들이 거느린 프라이드들 중에 속한 암사자 한 마리가 발정기를 맞이했는데,

그녀는 아직 누구와 짝짓기를 해야 할지 미처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녀는 형제들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꽤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나 봅니다.

그러자 어느 순간 형제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그녀를 갈기갈기 찢어 죽였습니다.

이 장면은 사진이나 영상 자료가 없는데, 저로서는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 것마저 보고 싶지는 않거든요.

 

아무튼, 이 무시무시한 행위에는 세 가지 의미가 숨어 있었습니다.

첫째, 그들의 결속력이 얼마나 강한지 스스로 확인하고 과시하는 행동이었다.

둘째, 당시 마포호 무리의 공격성과 잔혹성은 비정상적인 수준에 이르러 있었다.

셋째, 많은 암사자들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그들 자신의 숫자가 워낙 많은 탓에 모두 만족할만한 교미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이든 간에, 한 가지 사실만은 명확하게 남았습니다.

그들은 너무 난폭하고 잔인했죠.

 

그리고 이런 대목에서 가장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역시 미스터티였죠.

어느 날 그는 어떤 암사자와 짝짓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거사를 치르자마자 느닷없이 그녀의 목을 덥석 물었습니다.

그는 약 15분 동안 그녀의 목을 문 채 놓아주지 않았고,

이윽고 그녀의 숨이 완전히 끊어지자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 한 번도 촬영된 적도 목격된 적도 없는 놀라운 행동이었죠.

목격자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장면은 자료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스터티는 대체 왜 그런 이상하고 끔찍한 행동을 했던 걸까요?

정말 그 이유까지 헤아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그녀는 미스터티가 진작부터 눈독을 들였던 대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아닌 다른 형제와 관계를 가져왔던 게 아닐까요?

그러나 집착이 강한 미스터티는 포기하지 않은 채,

줄곧 그녀에게 애정과 증오를 동시에 품어 왔고,

마침내 그녀와 교미함으로써 애정을 달성한 순간,

즉시 그녀를 살해함으로써 증오마저 풀었던 것이 아닐까요?

이것이 제가 생각한 가장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든 간에,

미스터티의 행동은 정말 미친 짓이었습니다.

아무리 잔혹한 수사자라 해도, 그의 그 행동은 분명 선을 넘은 것이었죠.

익히 아시다시피,

미스터티의 별명은 사탄입니다.

훗날 조카들마저 살해함으로써 얻게 된 별명이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저는 이미 오래 전부터 그는 그런 별명을 얻을만한 자격이 충분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대목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짝짓기를 둘러싼 경쟁으로 인한 미스터티의 불만과 짜증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그것을 해소함에 있어 형제들까지 대상으로 삼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아직까지 마포호의 단결은 공고히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여하튼, 첫 승리 후 마포호 6형제는 미친 듯이 영토를 넓혔으며, 프라이드들을 닥치는 대로 정복했습니다.

위협적이거나 거슬리는 사자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죽여 없앴죠.

공원 관리인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에 사비샌드의 사자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마포호 형제들이 그 한 해 동안에만 백 마리가 넘는 사자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사비샌드의 생태계에 뚜렷한 변화가 생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훗날 마포호를 물리친 마징길라니 컬리션은,

마포호에 못지않은 드넓은 영토를 차지했고,

마포호를 능가하는 장기집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들이 마포호의 덕을 본 것은 아닐까.

먼저 사비샌드를 통일했던 마포호가 워낙 많은 사자들을 죽여서 씨를 말리다시피 한 덕에,

마징길라니가 일단 그들을 물리치자 허무할 정도로 도전자가 없었던 게 아닐까.

(물론 셀라티라는 예외가 있긴 하지만요.)

이 점을 인정하면, 왜 아직도 진작에 스러진 마포호 컬리션에 최강의 전설적인 사자 무리라는 영예가 주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한결 쉬워집니다.

 

아무튼,

이로써 마포호는 사비샌드에 광활한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들에게 맞설 자는 아무도 없었죠.

따라서 자연히 내부 갈등이 그들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성장합니다.

 



-영상: 암사자를 죽이는 미스터티-

https://www.youtube.com/watch?v=8etV6sg-2Q8

 

 

다음 편에서는, 그 갈등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또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간 연재한 마포고 연대기 전편들입니다.

예고편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103001063753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9Gg216hXRKfX@hcaXGY-gjhlq

1장 유년기 1부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1040010664743&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9GgtYghRRKfX@hcaXGY-gjhlq

1장 유년기 2부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1050010699750&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9Ggtgi3DRKfX@hcaXGY-gjhlq

2장 청년기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1060010726861&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9Ggtghh6RKfX@hcaXGY-gjhlq



댓글
  • inplay_47 2017/11/11 00:38

    추천하려고 로그인 했습니다.벌써 두번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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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계촌 2017/11/11 00:39

    잘 봤습니다. 다음 편이 기다려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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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00:39

    [리플수정]inplay_47// 마계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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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할타자 딩요 2017/11/11 00:40

    이야기 잘 봤습니다. 저 잔인한 놈들.. 어떻게 동족의 아기들을 간식으로 먹을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자들이 보는 문서에 11마리 있다고 적혀있는 것도 아닐테고, 그야말로 몰살을 위해 샅샅이 뒤져가며 찾아 죽였겠네요. 어찌 보면 훗날의 운명도 그래도 싸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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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00:40

    아, 다음 편 예고를 빼먹었네요.
    다음은 마포호 형제들의 갈등과 분열을 다루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정 무렵이 될 것 같습니다.
    평온한 밤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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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00:41

    3할타자 딩요// 네, 저도 아기사자들 잡아먹는 장면은 정말... 하 뭐라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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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규환 2017/11/11 00:48

    오늘도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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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00:51

    아비규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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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무부장관 2017/11/11 00:56

    일단 추천하고 다시 읽으러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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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01:03

    애무부장관//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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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안문 2017/11/11 04:16

    기다렸는데 드디어 글 올리셨네요,잘 봤습니다!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네요~다음 내용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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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도령 2017/11/11 04:24

    잘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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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견문대 2017/11/11 07:07

    누구 닮았네요 ㅋㅋ 스토리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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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즈질유저 2017/11/11 07:48

    연재글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좋을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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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팍 2017/11/11 08:53

    진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다음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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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wmdsksek 2017/11/11 10:52

    ㅇㅇㅇㅇㅇ
    아침부터 즐거움을 ㅠ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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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7/11/11 10:54

    추천후 다시 정독합니다. 항상 기다리는 팬입니다.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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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wmdsksek 2017/11/11 11:06

    다음편은 언제쯤? ^ ^;;;
    시간 맞춰 기다릴려구요.
    절대로 부담드리는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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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7/11/11 11:06

    야생은 정말이지 무섭도록 잔인하군요. 보통은 짐승이래도 같은 동족은 안먹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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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11:47

    다들 감사드립니다. ^^
    다음편은 오늘 자정~1시 사이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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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11:50

    푸에고// 저도 정말 놀란 점인데요. 적어도 아프리카 맹수들은 동족을 먹는 경우도 있나 보더라구요. 표범, 하이에나도 너무 배고프면 동족의 시체를 먹는 경우가 있다네요.
    근데 마포호나 마징길라니처럼 싸워서 죽인 후 먹는 일은 몹시 예외적인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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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크라이트 2017/11/11 12:37

    댓글첨달지만 잘보고 있습니다 계속 연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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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nrudwjd1 2017/11/11 13:29

    미스터티의 잔인함이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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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영원하라 2017/11/11 14:37

    근데 어떤일하시는분인지.. 너무 글 재밌네요 잘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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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plup 2017/11/11 16:39

    추리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네요 기다리고 아껴가며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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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二軒瑞光7 2017/11/11 18:13

    오랫만에 불펜와서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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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고 2017/11/11 18:1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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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18:38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을 재밌게 보셨다니 황감할 따름입니다.
    남은 이야기들도 열심히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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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18:38

    마포고// 앗, 반갑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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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18:43

    근데 마포호 관련 자료들이 워낙 방대하고 또 정리가 안 되어있는 탓에 좀 혼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도 바로잡을 것들이 좀 있네요;;;
    첫째, 영토를 내려다보는 것은 마쿨루가 아니라 킨키테일이었습니다.
    둘째, 아기사자 시체를 물고가는게 누군지 모르겠어서 걍 마포호라고 대충 얼버무렸는데, 역시 미스터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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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llowTone 2017/11/11 19:27

    역시나 흥미롭네요
    추천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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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란더즈는개 2017/11/11 19:29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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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한방™ 2017/11/11 19:42

    잘봤습니다.
    자연이 잔인하다해도 가장 잔인한건 인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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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05 2017/11/11 19:46

    와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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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선 2017/11/11 20:31

    기다렸습니다
    글이 너무 재밌어서 짧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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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21:31

    인생은한방™// 옳으신 말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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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장애 2017/11/11 22:02

    마포고에 대해 처음 글 쓰신 이후로 관련 자료 찾아보려다가 여러번 실패했었기에 이 글을 쓰시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을지 상상이 안갈 정도네요ㅠ 추천밖에 못드리는게 죄송스러울 정도입니다
    사자 개체수가 줄었을 정도면 하이에나와 같은 개체들도 영향을 많이 받았겠군요... 적이 될 여지가 있는 존재들은 씨를 말려버리서 장기집권이 가능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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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터제랄드 2017/11/11 22:13

    이런거 개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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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1 22:45

    결정장애// 감사합니다. ㅎㅎ 말씀대로 마포호 자료가 적지는 않은데, 좀 난잡하게 흩어져 있습니다. 이름의 혼동이 있는 경우도 있고, 사진이나 영상의 경우 시간이 잘못 기록된 경우도 있더군요.
    또한, 중요한 사건의 목격자는 있는데, 사진과 영상이 남지 않아 목격담에 의존하는 경우는 혼란이 더욱 심해지구요.
    제 나름대로 여러 자료들을 비교해서 가장 합당하다 판단되게 정리했습니다만, 제 판단과 정리가 100% 맞다고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그나마 초고를 미리 써놓고 두세번 재검토하며 글을 올리는 덕에 오류를 최소화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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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투인 2017/11/11 23:53

    영화 같네요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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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뭐다 2017/11/12 02:10

    너무 잼 있네요 사자에 관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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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7/11/12 10:12

    매번 재미잇게 읽고 있습니다.유투브에서 본 암사자 살해장면이 바로 저런내용이었네요.같은 영상을 봐도 저와는 정보습득능력자체가 다르신듯(저는 그냥 미스터티 미친... 이랫는데;;)..부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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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7/11/12 10:19

    [리플수정]아 그리고 처음에는 숫사자들 다 똑같이 생겨서 구분이 불가능햇는데 오래보다보니 몇마리는 뚜렷한 특징이 있네요.뭐 알고계실것 같지만 미스터티는 t자탈모에 약간 말상(맨위사진에서 네번째)이고 킨키테일도 눈이 고리눈이네요.(맨위사진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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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7/11/12 10:37

    [리플수정]마쿨루는 킨키테일과 같은 고리눈인데 이마가 양옆이 좁은 고구마형이네요(맨윗사진 맨오른쪽)프리티보이는 말그대로 얼굴비례가 잘잡힌 잘생긴사자고(마쿨루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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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7/11/12 10:42

    [리플수정]라스타와 스카가 제일 구분하기 어려울듯한데..위 네마리가 아닌 마포호사자중에 덩치크고 얼굴형이 옆으로 퍼져있으면 라스타(맨윗사진 맨왼쪽추정) 아니면 스카(맨윗사진 세번째)로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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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톤로드 2017/11/12 12:28

    연재물이 되기 이전 마포고(?)시절의 첫글부터 봐왔는데 이제야 댓글다네요ㅋㅋ 너무 흥미진진하게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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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12 13:43

    M조던// 저야말로 조던님 관찰력에 감탄하고 있는 걸요 ㅎㅎ
    미스터티의 기행에 대한 해석은... 그냥 제가 글을 쓰기 위해 엄청 고민한 결과일 뿐입니다. 처음 영상 봤을 땐 조던님과 똑같은 반응이었어요. "저시퀴가 정말 하다하다... 저런 미친..." ㅋㅋㅋㅋ
    그리고 사자들 생김새로 구별하는 건 정말 힘들더군요. 미스터티가 유명한 건 그 독특한 생김 때문에 식별이 쉬운 덕도 있는거 같아요. 나머지 사자들은 조던님 말씀대로 눈썹 모양, 그리고 미간의 주름 모양으로 구별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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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1/11 00:27 | 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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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입 후 완전 만족 중인 블루투스 이어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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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서커스 스포] 독자들을 배려하면서도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전개방식.jpg [84]
  • | 2017/11/11 00:16 | 5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