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소년 호야, 꼭두각시 서커스의 작가 후지타 카즈히로가 써먹은 전개방식
그 전까지의 흐름을 좋아하던 독자들에겐 충격먹을 수 있으니 이 앞은 보지 말아달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그런 연출을 넣으면서까지 숨기려던 내용이 뭔지 궁금해지는 효과를 낳음
요괴소년 호야, 꼭두각시 서커스의 작가 후지타 카즈히로가 써먹은 전개방식
그 전까지의 흐름을 좋아하던 독자들에겐 충격먹을 수 있으니 이 앞은 보지 말아달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그런 연출을 넣으면서까지 숨기려던 내용이 뭔지 궁금해지는 효과를 낳음
좌회전 하기 전 깜빡이+크락션+서행 후 정지
크...
사악한거 저리 치워라
저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웃고 떠들던 소년만화에서
호러물 뺨칠 정도로 애들 얼굴 망가지고 사람들 죽어나가고 고통받음
등장인물 대다수가 뒤져나가기 시작함
요괴소년 호야에서도 샤가쿠샤 과거 이야기 나올때 똑같은 방식 쓰던데
이런 전개 방식 너무 좋음
요괴의 창은 사실....!!
그래서 저 이후 내용이 뭔데
등장인물 대다수가 뒤져나가기 시작함
저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웃고 떠들던 소년만화에서
호러물 뺨칠 정도로 애들 얼굴 망가지고 사람들 죽어나가고 고통받음
단체로 조나하병 걸림
저 이후 갑자기 조연들이 조나단병 발작하는 장면들 소름이었지.
좌회전 하기 전 깜빡이+크락션+서행 후 정지
크...
우와 친절하게 깜빡이를 넣어주다니..너무 착해..
사악한거 저리 치워라
꺼져 시!발
처음엔 나레이션맨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이게 뭐지? 했는데
깜빡이를 켜도 전개에 놀라는건 똑같더라
적어도 갑자기 저 이후에 나오는 '그 장면'이 갑툭튀는 아닐테니까
요괴소년 호야에서도 샤가쿠샤 과거 이야기 나올때 똑같은 방식 쓰던데
이런 전개 방식 너무 좋음
꼭두갓은 반전을 모른채로 보는 맛이랑
반전을 다 알고, 처음부터 다시 보는 맛이랑 또 다른 재미가 있음.
아 얘가 이때 이래서...
아 이새끼 이때 이랬구나
아 얘는 얘가 아니라 걔잖아 하는 맛
그래도 이작가 작품은 저런전개 나오면 뒤 이야기 쎈게 나온다는 걸 알아서 괜찮음
진짜 주인공들 피눈물 나게 굴리더라..
슬슬행복해 질려나 할때 나락으로 떨굼
슈퍼우주초띵작 꼭서 ㅠ
역시 깜빡이는 필수지
꼭서는 정말 서커스라는 소재를 잘 녹여낸 만화임
모든 에피소드 끝나고 마지막에 커튼폴할때 나온 장면 보고 다들 동서남북으로 울부짖었지 ㅠㅠ
소재 하나를 극한까지 파고들어서 만든 명작 ㄹㅇ
그런데 이부분이 마지막부분이었나? 나는 왜 이거 기억이 안나지?
마지막 에피소드 시작하기 전
저 장면 다음이 일어나면 전세계 전부 조나하병 감염되는 에피소드
그런데 저 삐에로가 페이스리스 였나? 아니면 그 눈에 상처난 할아버지였나? 지금 저 복장이 전부끝나고 나서 나오는 삐에로복장이랑 비슷하네
눈에 상처난 할배
푸 클로드 보와로라는 시로가네임 페이스리스 같은 존재가 되고자 했으나 그러지 못한사람 작중 나레이션 역할
휠체어 타고있다가 메이드인형한테 푹찍당한 그 할배던가?
저 할배는 끝까지 살아남기는 하는데.... 메이드인형에게 푹찍 안당했음 휠체어는... 기억이 안남
당함
지가 시켰음
ㅇㅎ... 메이드 부수는거만 기억났음
저거 나중에 한번 더 써먹는데
좋은방향으로 미묘하게 연출이 다르다
진짜 안본사람 있으면 한번 봐라 ㅇㅇ
분명 뜬금없는 날벼락 수준의 반전인데도 그게 무리없이 받아들여짐.
그치만 월광조례는 좀 별로였다.
그건 정발 완결이 아직 안 났더라고 ㅠㅠ
ㅇㅇ 반전을 잘 풀어내는 작가인데 월광조례는 좀 뜬금없다는 느낌도 들었음
그래도 괜찮은 만화라고 생각함
난 월광조례가 너무 유쾌하게 잘 비틀어서 좋더라. 어릴 때 만화가 꿈꾸면서 생각했던 소재랑 비슷하기도 하고
혼자 만화보면서 리액션 잘 안 하는데 월광조례는 레알 낄낄대면서 봤음
난 저 이야기의 화자가
단순히 작가가 만들어낸 전지적 시점이 아니라,
"실제로 이야기를 해주는 극중 인물" 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더라.
완벽한 설정은 아니지만
1권부터 계속 같이해오던 나레이션이
알고보니 하나의 캐릭터의 대사였다는게 좀 신선했음
푸 클로드 보와르...
진짜 좋은 작품이고 여러번 정주행 하긴 했는데
마을 애들 머리 자르고
그걸로 저글링하는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었어
드트레였나
그렇게 죽여놓고 나중에 루실한테
아이들은 잘 지내나? 이 말할 때 소름돋더라
좋은 액션 + 감동 스토리 + 멋진 캐릭터 = 띵작
3자매 편에서도
마사루가 3자매 플래그 다 꼽고 평화롭게 진행되나 싶더니
저런 경고문 뜨고 분위기 개암울해지지
근데 꼭 필요한 플래그였나 싶긴하고 갠적으로 마사루 훈련편은 은방울꽃 할배 빼곤 다 좀 그랬어
어 나도 그부분은 좀 사족같이 느껴지긴 했음...
뭔가 훨씬 무게감있는 사건 사이에
가벼운 에피소드가 들어간 느낌
어찌보면 마지막의 무거운 에피소드를 더 처절하게 연출하기 위해 가벼운 분위기로 만들었을 수도 있지요.
ㅇㅈ. 진짜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둔 덕분에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인간찬가라는 소재를 대폭발시킬 수 있었을거임
그건 그럼 ㅋㅋㅋ
엔딩이 정말 최고였어
띵작 그 자체
진짜 이 작품이 맘에 들었던거는 캐릭터들이 많아지면 이야기가 흐려지는데
이 작품은 많은캐릭터들 하나하나 없애나가면서
각각에게 어울리는 퇴장하는 모습을 줬다는 거
다른 사람들은 악역한테는 미화하는 퇴장씬을 줄필요가 없다는 사람도 있긴하던데
그거는 관점의 차이라고 봐서....
여튼 덕후생활하면서 이 작품은 진짜로 덕후인생 3손가락안에 꼽힐 작품.
집에 아직도 전권 다 보유중임.
캐릭터 죽어나가는게 아쉽지만서도 이렇게 납득 가는 작품은 처음이었다.
ㄹㅇ
내가 팬픽 쓰는 거 좋아해서 한창 이거 볼 때 써볼까 하고 애들 생환하는거 써보려했는데
오히려 내가 원작을 훼손시키는 느낌이 들더라
그냥 죽는것도 아니고 자신의 아치에너미와 대적해서 동귀어진하거나, 과거의 콤플렉스를 극복한다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간지폭풍을 보여주면서 가버리는데 그게 다 멋짐 ㅠㅠㅠ 으헝헝 ㅠㅠ
처음엔 인형가지고 싸우는 능력 배틀물인줄 알았는데
조금씩 노선 변경하면서 명작으로 갔지
솔직히 스토리 텔링을 포함한 연출력은 만화 세계 원탑 아닌가 ;;
원탑이라고 하기엔 내노라 하는 작가들이 많아서
그래도 다섯 손가락 꼽으라면 그 중에 한 자리는 꿰찰듯
재밌게 봤는데 원탑이라고 쉽게 말은 못꺼내겠더라
이미 어디선가는 썼던 연출일지도 모르고...
하지만 작가의 독특한 그림체와 합쳐져서 명작을 만든건 맞지 ㅇㅇ
저 표정연출 쉽게하는 작가는 잘 없을거다 ㄹㅇ
연출력 자체만 따지면 좋은 작가들은 꽤 있는데.. 스토리 텔링까지 포함하면 개인적으로는 후지타보다 나은 작가가 딱히..
그 부분임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부분이 중요하니까
여기서 반박불가 원탑이라고 하면 다른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 사람이 더 쩐다'면서 나올 수 있고
그러다 잘못하면 서로 헐뜯을 수 있으니까 그걸 애초에 줄세우기 안 하고 싶음 ㅋㅋ
근데 뭐 나도 다섯손가락 이야기했으니 퓨ㅠ
원탑은 몰라도,
탑5 만들면 일단
엔딩이 완벽한 강연이나 꼭두각시 H2 러프 이런건
자연스럽게 떠오를듯
뭐 제가 아무리 원탑이라고 한들 다른 분들이 인정안해주면 끝인 건 당연한 거라.. ㅎㅎ
그리고 반박불가 라는 말은 쓰질 않았어용 -0-
.
댓글 반응이랑 본문내용 대충 보니까 엄청 독특한 전개방식이네... 이 뒤로부터 존나게 호러틱하고 노꿈노희망 전개 나올테니 알아서 하차하던 긴장빨고 보던 선택하라니... 허 참...
아니 스샷에 전개 방식이 몇번 있긴했는데 스토리 자체가 밝다가 저 분기점으로 확 변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액션이니 뭐니 어둡게 가고 했는데 잠시나마 밝은 분위기에서 저 장면이 연출됀거임.
저거 자체가 반전이라던지 분위기가 바뀐다던지 그런거에 독자가 확 와닿지는 않을듯 싶음. 이미 전개가 몇번이나 그랬으니까.
페이스리스 센세 ㅜㅜ
최종 보스중에 가장 불쌍한건 아닌데 가장 안쓰러운 최종보스...
애가 그 2천년 동정이었던가?
봐라 판탈로네!
프란시스님께서 웃고계신다!
최고의 장면
제일 줘같던 캐릭을 극 호감으로 만드는 작가의 전개력
초반 10권전인가 그때까진 뭐여 이거......하고 안볼까했는데 그이후엔 세상에나 이런 띵작이
누가 재밌대서 보는데 초반에 좀 유치하더라. 좀만 보다 덮을랬는데 정신차리니까 엔딩봄. 그리고 전권 다 구매해서 유일하게 소장중인 만화책
일단 가토가 나와야 제밌음
초반에 힘든부분만 잘 넘기면 띵작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만화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사랑이 다 나옴.
개인적으로는 형제애가 가장 감동적이었지만.
재미있어 보인당
이거 전 작인 요괴소년 호야에서도 저런 공포 스러움은 아니었지만
우시오랑 토라의 지인들이 싹다 둘에대한 기억을 잃게해서 엄청나게 충격적인 전개를 해주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