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전, 전전전...'
독일에 나가있던 한 야당의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진행중인 적폐청산 움직임을 복수라고 지칭했고
전, 전전, 전전전 정부를 향해 반복되고 있다는 그 복수극의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대통령의 측근에게 전달된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문화예술언론인을 옥죄었던 신보도지침과 블랙리스트
여론은 물론 대선판마저 흔들고자 했던 댓글조작과
허공으로 날아간 4대강 그리고 자원외교
또한 채용비리로 상징되는 사회정의의 부재
이 모든것을 한마디로 모아내는 단어는 바로 '부패'.
그러나 이 모든것들은 전 전전 정권에 대한 복수극으로 격하되어 죄를 뒤집어 써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야당의 대표가 가있던 독일에서 바로 1년전에 내려진 이 판결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작년에 독일은 당시 94세가 된 노인에게 5년의 징역을 선고했습니다.
70여년 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아우슈비츠 학살에 조력했다는 것이 그의 죄였죠.
지금의 기준으로 치자면 그것은 전전전,전전전전전쯤이 되지 않을까?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단 한 사람의 전범이라도 남아있다면 조사는 계속될 것이다."
-쿠르트 슈림 '나치 범죄 수사 중앙본부 수석'
진짜 사이다
손 앵커님 최고
그동안 섭섭했던 마음이 풀리네요 ㅠ
이제 돌아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