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얼굴파 묻고있는 화면 비췄을때

저도.. 오른쪽 하나, 둘...이면 페이커인데?! 하고 놀림..

공감입니다.... 와 저렇게 멘탈 터진 선수가 있네.. 누구지... 하고 자리 보니까 페이커 자리... 설마 의자가 밀려서 그런거겠지... 다시 봐도 페이커 자리 페이커 의자.....

처음보고 저 자리 누구였지? 했다가 다음 순간 깨닫고 충격 먹었어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평소 인성좋다고 소문나고 예의범절에 민감한 페이커가 상대팀이 악수하러 온것도 모를정도로 격하게 운걸보면...
그때 페이커 심정은 감히 상상조차 못하겠네요

페이커 우는거 보니까 울컥하는게 너무 가슴이 아팠음 ㅠㅠ

군대갈생각이었던거 같던데..
그냥 진 것도 아니고 경기 내용이 아쉬워서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했겠지 싶어서 짠하네요..
흔들리는 스크트 멱살잡고 결승까지 끌었는데..
벤쿠버 때 연아도 그렇고 오늘 페이커도 그렇고
전심전력을 다 했기에 나오는 눈물인 것 같아 맘이 참..

남들은 그냥 게임이라고 하겠지만 게임에 직업을 둔 사람들 중에서도
게임에 진걸로 울수 있을만큼 진심으로 집중하고 승부욕을 가졌기때문에 그만큼 잘하는거겠죠

처음엔 "뱅인가?" 했는데
"어.. 아닌데 뱅은 저깄는데....."
"아 가운데 선수네. 유니폼에 이름이.... FAKe...r (어리둥절)(믿기지않음)"
"상혁.....이?"
그리고 맴찢.....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ㅜㅜㅠ

저도 진짜 경기보면서 아이고.. 하고 있는데 페이커 엎드려있는거 보고 덩달아 울컥.. 책임감도 강한 선수라 진짜 많이 속상해 할 듯..

저도요.. 놀랐음 ㅠㅠ

저도 끝난 직후의 페이커가 이렇게까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한타에서 맨 처음 짤려서 한타가 끝나서 더 아쉬움이 클거 같더라고여ㅠㅠㅠ

맴찢 ㅠㅠ 저보다 열살넘게 어린 친구지만 진짜 존경하는 선수입니다. 페이커가 한국인이고 한국 팀인게 정말 자랑스러운데 오늘 우는 모습보니 마음아프네요. 뱅새끼때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