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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에 냥줍했다고올린 예비집사입니다

오늘이 키우자고 맘먹은지 두번째밤이네요
우선상태는 어제 오늘 일을하는지라 회사근처 동물병원에 아침에 보냈다가 저녁에 퇴원하는식으로 맡겼습니다
다큰고양이고 아가고양이고 고양이는처음이라  배변용 모래도부랴부랴사고 했구요
고양이이름은 나비라고했어요
코쪽에 바이러스성 뭐시기땜시 콧물때문에 코가막혀있어서 냄새를 못맏아서 입안에 밥으넣어주면먹는다고 선생님이말씀하셨는데 182에90킬로에 육박하는 남자가 건들면부서질꺼같은 아가냥이를 어찌어찌하기 굉장히 정신적으로힘들더군요^^;;
병원에서 저체온증과 저혈당이왔었다고 수액이랑 이런저런 치료를하면서 오늘저녁에 데려올때는 콧물이 안나온다고 선생님이말씀해주셨어요 병원비가10만원에 이런저런돈들거 생각하면 난감하기도하지만 작지만 하나의생명을 포기할수는없잖아요
앞으로궁금증 많이올릴 테니까 프로집사분들 많은조언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저희 나비사진올려요

댓글
  • 준레옹 2017/11/04 21:21

    화장실이 너무 작아요. 지금의 두배는 되야 합니다...
    라면박스 크기의 박스를 구해서 세면은 높이 그대로 하고 한쪽만 낮게 잘라주세요 1/3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신문지 같은걸 깔고 그위에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높이가 되도록 모래를 부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정식 고양이 화장실을 구매 하시고요...
    화장실 벽이 높아야 아이가 덜 불안해하고 용변을 봅니다.. 또 모래 튀는것도 좀 방지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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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민이꿈 2017/11/04 21:25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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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칭찬해~ 2017/11/04 22:12

    좋은 집사 만났으니 집사랑 행복하게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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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바맘 2017/11/04 22:25

    오늘이 키우자 맘먹은 둘쨋날 이라 하셔서
    애기 이름 오늘이로 지은줄 알았어요.ㅋㅋ
    나비도 예쁜 이름이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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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남입니다 2017/11/04 22:42

    우리애 이름도 나비인데 15살에 아직도 건강한 풍채를 자랑하십니다 ㅋㅋㅋ
    님 나비도 건강히 장수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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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천신군 2017/11/04 23:46


    나비사진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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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천신군 2017/11/04 23:47


    끈끈이들이 아직도남아있어요ㅠㅠ
    이쁜얼굴이..엉망진창이에요
    이나마도 병원에서 많이닦아낸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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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고리선장 2017/11/05 00:17

    허허헣 고양이 뇨속, 아주 좋은 사람 알아보고 잡았구나 ㅎㅎㅎㅎㅎ 한 30년 동안 튼튼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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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린검사 2017/11/05 00:45

    얼마나 이뻐질지 기대해도 좋아요 ~~~~
    사랑 받으면 단번에 표나는게 동물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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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집비글 2017/11/05 00:46

    감사합니다.
    나비에게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 주셔서
    나비야 집사랑 밀땅 잘하고 건강하자!!!
    덩치 큰 집사니 꾹꾹이할 때 좋겠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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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11/05 00:47

    추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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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범수 2017/11/05 00:50

    나비가 좋은 집사를 간택했네요! 키우기로 결심한거 감사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고다까페 가입 추천드리구요. 아기고양이들 로열캐닌키튼 먹이면 살통통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체온 조절이 안되는거 같으면 따뜻한물 페트에 넣어서 수건 싼 다음 박스 집에 놔두면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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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브미고기 2017/11/05 01:04

    잘 하셨습니다. 제가 다 고맙네요.저도 18년전 추석에 울집 가희를 트럭 밑에서 주웠습니다. 울음소리 같고, 바람 소리 같은 소리가 나길래 찾아 봤더니 주차되어 있는 트럭밑에 울 가희가 있었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는걸 끄집어냈더니 피딱지가 온 몸에 붙어있고, 너무 가벼워서 순간 제가 낙엽 같은걸 손으로 잡았나 했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니까 반나절만 더 방치됐어도 죽었을 거라고 하셨어요. 급하게 영양제놓고, 엑스레이찍고, ct찍었는데 얼마나 굶었는지 내장이 짜부러 들어 있는고, 이빨이 거의 없었어요. 슬개골은 두짝 다 탈골 되 있고, 맞았는지 코도 터지고, 입안도 터지고...선생님한테 설명 듣다가 저도 울고 선생님도 울고 난리였어요. 죽을지도 모른다는 애가 다행이 살아줘서 18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사람인줄 알아요 ㅋㅋㅋㅋㅋ 방석 없으면 눕지도 않는 아이입니다. 아무리 심각해도 주인이 사랑해 주면 살아 납니다. 저는 경험했어요. 나랑같이 살자. 그러니까 죽지마 ...라고 하면 아이는 기적같이 살아 주더라구요. 저 아기랑 같이 오래 오래 같이 살 생각만 해주시면 아가는 일어 날껍니다. 글 읽고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애기는 얼마나 님의 보살핌이 절실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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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종자 2017/11/05 01:15

    쉽지 않으셨을 텐데 용기내 주셨군요
    저 녀석 보아하니 미묘될 관상입니다
    코트도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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