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독주체제 '재시동'…말리부-SM6 '완패'

쏘나타 커스텀 핏 개발에 참여한 H-옴부즈맨 2기와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 세번째), H-옴부즈맨 멘토 데니스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오른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함께 쏘나타 커스텀 핏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올 들어 혼전을 거듭하던 국내 중형차 시장이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독주체제로 귀결될 전망이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가 '쏘나타 타도'에 나서며 맹렬히 추격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판매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쏘나타 뉴 라이즈'는 10월 한 달 동안 7355대가 판매되며 중형차 시장 1위를 지켰다. 한국지엠 '말리부', 르노삼성 'SM6', 기아자동차 '올 뉴 K5' 등 경쟁 차종의 판매가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홀로 판매를 늘리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실제 지난달 쏘나타는 전년 대비 31.2%나 판매를 늘리며 그간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반면 한국지엠 말리부는 지난달 1700여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00여대 가까이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쏘나타에게 완패를 당한 셈이다. 르노삼성 SM6도 판매가 30% 가량 빠졌고, 기아차 K5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1~10월까지의 누적 판매 역시 쏘나타가 크게 앞서고 있다. 6만8925대가 팔려나간 쏘나타는 누적 판매량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이어 SM6와 K5가 각각 3만4137대, 3만139대로 2위와 3위에 랭크 됐다. 말리부는 2만8471대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쏘나타 판매에 더욱 주력한다. '연말특수'를 노려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의지다.
우선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면 8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6개월 표준형 할부를 이용해 쏘나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50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올 연말 선보일 '쏘나타 커스텀 핏'을 통해서는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 이 차량은 고객 참여형으로 개발된 것으로 핵심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까지 모두 현대차 고객이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고객이 가장 원하는 차를 만든다'는 바람으로 제작된 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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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와 슴6, 둘 다 가격을 올리고,
성능 비슷할거 같음 젤 중요한 게 가격인듯 싶네요,
엔진깨지던 핸들 병신같던 돈케어;;;
슴6는 하자 많고, 말리부는 지엠철수설도 한몫
자까흥, 현실은 흉기 불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