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진호 송환에 대한 합리적 의심

ㅋㅋ 아까도 이거 수정할려다가 날려 먹었는데 또 실수했네...

저도 링크하신 기사는 봤는데 의문이 다 안풀림요.
글고 출처보다 내용을 보시라고 했는데...

조선이라는 놈한테 그렇게 당해놓고 또보라고요?
조선이라는 놈은 이름이 문제가 아니고 그 내용이란 것이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내용이 잘못됐으면 설명이나 반박을 하시면 될 것을.

조선은 읽기가 싫어서...

내용이 허구인지 뻥인지도 모르면서.. 뭘 반박하라고

조선은 반박도 시간낭비라서..

원하는 여론과 댓글 형성이 안되니 끝까지 할겁니다 ㅎ

그 전 글 수정하다 날리는 바람에 못읽어 봤네요.

지운건 본인 실수니 본인이 감내하셔야 할 사안이고, 똑같은 글 다시 퍼와서 똑같은 답글 달라고 강요할 자격은 없으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 글 지우기 전까지 10분 정도 글이 남아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답글을 안봤다고요? 흥진호 사건보다 더 수상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그 참, 말씀 한 번 참 공격적이시군요.
님한테 똑같은 답글 달라고 강요한 적 없는데요. 어디에 제가 강요했는지 확인해 주시길.
그리고 제가 그 10분 동안 있었던 일을 님에게 초단위로 해명해야 하나요?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셨군요. 그러나 반박은 왜 없냐고 얘기한건 사실이잖아요? 기껏 성실히 답글 달아드린 사람들에게 본인이 실수로(어떻게 해야 실수로 지워지는지도 모르겠지만)지웠으면 올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전 음모론 같은 것 잘 안믿는 편입니다.
의문이 100%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해소된다면 못 믿을 이유는 없습니다.

앞에 댓글 달았더니 날려버리시고는 이제 와서 왜 반박이 없냐뇨?

못읽어 보고 날려서 죄송합니다만, 저 기사에서 제기한 내용들을 다 커버하시는 반박이었는지요?

네, 그런 의심을 하는 듯 합니다.

천안함이나 세월호 7시간 의심에 비하면야 양반 아닌감요?

1.왜 선원이 젊은 사람이며 내국인이냐? 얼굴은 왜가렸냐?
- 자기가 쓴 기사에 친히 내국인 7명 베트남 국적 3명이라고 되어있음 실패!
- 인터뷰에서 자기들 잘못있고 언론에서 간첩이라는 얘기도 나오니 가족들 폐될까봐
가려달랬다고 함 실패!
2.왜 소형어선이 통신장비를 많이 달았냐
- 저중에 달면 안되는 군용장비나 특수장비가 있음? 자기돈들여 고기 많이 잡자고
통신장비 달면 국가보안법 위반임? 철원거주하는 사람이 차량 튜닝좀 심하게 하면
월북 할거냐고 따질 기세 ㄷㄷㄷ 실패!

딱 견적 나왔네. 99.9999% 좆선 찌라시 = 인간 어뢰설 수준

3.그럼 GPS는 왜껏냐?
- 당연히 해경한테 처걸리면 벌금 물까봐 껐겠죠. 북한 해역에서 우리배 깜빡깜빡 거리면
해경에서 '아이고 고기 잘 잡고 오이소' 하고 가만 냅둔답디까? 실패!
4.복어잡이 철도 아닌데 왜 나갔냐?
-11월 부터 내년 5월까진데 좀더 일찍 나가서 잡으면 안되는 거임? 10월에 나가면 복어들이 아직 11월 아니라 한국에 안들어간다고 보이콧이라도 한답디까? 그리고 예년에도 제철 아닐때 복어들이 잡힌적 있음. 게다가 동해안의 복어철 150일은 정해진지 몇년 되지도 않음. 실패!

5. 북한 간첩선이 잡힌적 있다(이게 제일 ㅈ 같네 ㅋㅋㅋㅋㅋㅋ)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북한의 간첩선 활동이 한때 국내와 일본에서 이슈가 된 바 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2001년 12월 22일 일본의 해안보안청 소속의 순시선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한 북한 공작선을 추격하여 격침시킨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일본 순시선 괴선박 격침사건으로 불린다. 당시 출몰한 북한의 간첩선의 특징이 인천시를 비롯한 여러 국가 관공서의 지침으로 하달되어 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일반 어선과 유사해 보이지만, GPS 안테나를 비롯하여, 잠수함 및 침투요원 간 연락을 위한 안테나를 장착해 여러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보통 어선보다 안테나가 많고 선미가 넓으며 어장이 아닌 공해상에서 어로 작업을 하는 선박이라고 규명해 놨다. 이런 북한의 간첩선은 일반적인 북한 어선이나 중국 어선과 달리 한국의 어선과 생김새와 색상이 유사하고, 최고속도가 일반 어선보다 빠르다고 알려졌다.]
자 이게 북조선 일보 합리적 의혹의 마지막 의혹이니까 님이 한번 잘 읽어보세요.
저 기사 내용하고 대체 흥진호 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합리적 의심이라고 하는건지.
이건 그냥 "아 ㅅㅂ 제발 간첩사건으로 받아들여라 제발 좀" 하고 불공드리는
북조선 찌라시 개 뻘소리 일 뿐입니다. 이런걸 합리적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위에 어느 님이 말씀하신 인간어뢰나 물수제비 어뢰를 믿는게 낫지 ㄷㄷㄷㄷㄷ

내국인 7명이 죄다 젊다는 게 이상하기도 하죠.
특히 복어잡이는 기술이 필요해 연령대가 더 높다는데.
과거 한달씩 나포됐다 송환된 경우에 다들 얼굴 공개하고 같이 사진 찍고 했으니
이번이 특이하게 보일 수밖에요.
통신장비는 뭐 저 기자는 간첩선일 수 있다고 의심하는 것 같고.

단순히 불법조업을 위해 남북 양쪽에서 간첩선으로 오인받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한다는 게 이상하다는 거죠.

복어잡이기술이요? 정확히 어떤 기술이 필요하다는 거죠? 오징어 잡이, 홍어 잡이보다 특수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연령대가 높아야 된다는 근거는 뭔가요?
얼굴을 가린게 의심이 된다면 범죄 사건에 나오는 피의자들은 다 간첩으로 봐도 무방한겁니까?
그리고 "저 기자는 간첩선일 수 있다고 의심하는 것 같다"가 어떻게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탈바꿈 할 수 있는 거죠?
님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얼마나 비합리 적인지는 생각 안해 보시는 가요?

합리적이란 표현에 엄청 예민하신가 본데
저 주장들이 한가지도 빼지 않고 합리적이라야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건가요.
제가 원래 얘기할려고 했던 것을 날려먹는 바람에 기사를 링크하긴 했지만
젤 이상한 게 송환사실을 미리 알렸는데도 기자들 현장 취재 사진이 달랑 한 두장.
이게 그렇게 뉴스깜이 못되는 건지.
제가 보기에 저 정도 의혹제기는 당연히 할 수 있고 정부든 관계자든 충분히 해명하면 될 일 아닙니까.
이 정권 하에선 어떤 의혹도 제기하지 않고 던져 주는대로 철저히 믿고 살아야 되는가요?

제가 우익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억지로 믿고 싶은 대로 믿지는 않으니 넘 걱정마시길...ㅎㅎ
그런데 의심해 보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박근혜는 7시간 동안 롯데호텔에서 정윤회와 밀회를 즐겼다는 둥,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둥 갖은 의혹을 다 제기했는데, 이 정도 의심을 갖는 걸 가지고 무슨...

아니 그러니까 왜 그 의심에 "합리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시느냐는 겁니다.
대체 합리적인 이유가 뭐가 있는 거죠?

말씀하신 사건들에 대한 의심들이 왜 생겼는지를 복기해보시죠. 그 원인은 당사자가 진실을 꼭꼭 숨기고 침묵과 거짓으로 변명하다가, 그 거짓이 드러나면서 모든 설명들이 부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정부와 해경 합동 수사로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히 공개했죠... 같은 선상에 놓고 저울질할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뭐, 의심은 끝이 없는지라 한편으로는 님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제가 한겨레 창간때부터 많이 봤었는데 바보되는 건 마찬가집니다.
뭐든 가려서 잘 읽으면 돼요.

정치성향을 떠나 님같은 분이 많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우파 정권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음 절대로 이런 수준으로 해명하고 넘어갈 순 없겠죠.

아이고 우파 정권에서 그렇게 해명을 잘하셔서 국정원, 비서실 동원해서
보고시간 조작하고 조사내용은폐하고 언론 통제하고 그러셨답니까?
제대로 된 해명이나 하고 이런수준 저런 수준 논하세요.
당장 503호에 누가? 왜? 처박혀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댓글 달기 바랍니다.

이보세요. 어선은 해경 담당 이예요.
문정권의 국방부? 그럼 전정권에선 당장에 한국영해에 북한군 잠수함이 처들어와서
그것도 초계함을 두동강 내고 유유히 사라졌는데 징계받은 놈 한놈이라도 있습디까?
사람들이 양심이란게 있어야지 ㅉㅉㅉㅉㅉㅉ

제가 님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갑론을박하기 싫어 그만 하겠습니다만,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요.
뭐가 진실이고 뭐가 진실보다 더 진실처럼 가공된 진실이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