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렌즈거래 분쟁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최근 중고장터에서 엘마릿 3세대 28mm 를 비교적 싼값에 구하였습니다.
판매자님 설명글에 아래와 같이 오링이라고 설명을 하셨고 이게 구매 한 후에 수리점에 가져간 후에야 발삼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알고보니 제 주변분이 최근 이 동일한 렌즈를 구매 후 수리점 3곳 방문, 발삼 판정받고 환불을 진행한 렌즈였습니다.
저는 렌즈 구매시 발삼은 고치는게 까다롭고 기본 수리비용이 많이 드는편이라 구매를 꺼려하는데, 이걸 알고서도 고지하지 않고 애메한 오링이란 표현으로 판매한 판매자와 소통을 시도 했으나 아래와 같은 답장을 받게 됩니다.

'저한테 자세히 물어보시거나 하는건 구매자님 책임입니다'
'중앙부에 먼지가 있다고 적어놓았고 그러니 만일에 해상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건 뭐 문제가 될만한 요소를 알고있으나 그걸 알아내는건 구매자 몫이다 라고 들리는데 이걸 따지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환불은 물 건너 갔지만 오후 내내 찜찜한 기분은 없앨수가 없네요.
나중에 더 싼값에 그냥 팔아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