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면 한국어는 다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을까요?
이쪽 계통에서 10년을 일하고 교재까지 편찬하신 교수님도 한국어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하시는데
왜 한국어 교육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사람들은 한국어 교육을 쉽게 알까요?
나는 자격증 공부하고 수업 자료 열심히 만들고 공부한거 또 공부하고 논문 찾아서 읽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찾으려고 항상 눈에 불 키고 인터넷 뒤지는데 왜 한국인이면서 왜 한국어를 공부하냐고 핀잔을 줄까요?
왜 그런 인간들이 나도 한국어 가르쳐보게 자료 좀 달라고 하는걸까요? 자기들이 찾지?
왜 그런 인간들이 나중에는 기초 지식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한국어 가르치다가 한국어 가르치는게 왜이렇게 어렵냐고 가르치는 방법 좀 알려달라고 징징거릴까요....
국가 공인 한국어 셤 한 번만 봐도 그런 소리 못할텐데...
10년쯤 전에 나랑 같이 공부하던 사람 중 한국어셤 첨 본 사람들 대부분이 토익보다 성적 안 나옴..
뭣모르는 바보들이에요
언어 가르치는게 얼마나 힘든데... 게다가 그 어려운 한국어 ;;;
그냥 바보들 말은 신경쓰지 마셔요.. 맘 다칠 뿐이라 ㅜㅜ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예전에 연영과 입시준비할때 친구가 "아 나도 너처럼 연기나할걸"하는 얘기듣고 죽빵때리고싶었어요.
자기가 못가는 길에 관해 자만하는건 바보들인것같아요
한국어 가르쳤었는데, 정말 어려워요. 한글이 쉬운거지 한국어가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맞아요. 그리고 가끔 인터넷카페에 한국어강사로 쉽게취업하라는 광고도 좀 그렇더라고요.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개 어려움.
맞춤법 표준어 발음 진짜 어려움ㅋㅋ
한국어는 진짜 어려워요. 한국어과 중국인 친구한테 문법적인 것 가르쳐주다가 토나왔음...
우연히 만난 외국인이 감사합니다랑 고맙습니다 차이가 뭐냐거 물어보길래 맨붕했었죠. 모국어를 가르친다는건 어려운일 같아요.
영어 abc hello hi 정도야 누구나 가르치지만 이게 문장으로서 학문으로서 가르치는검 다른 문제라는걸 모름
그래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명언이 있는거죠.
뭡니까 그게! 한국인이니까 한국어를 제일 잘 가르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남의 일, 안해본 일에 대해서 쉽게 말하는 사람이 많죠
한국어가 세상에서 가장 줫같이 문법 예외가 많은 언어입니다;
저도 고딴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제일 싫어요ㅜㅠㅠ
애견미용사인데 개털깎는게 뭐가힘드냐 하는분들 많거든요? 개털 깎는데 뭐가그리 비싸냐는분들 흔하구요.
진짜 너무 난리인 애들은 주인분이 와서 잡아주시라고합니다.
(저는 마취해서 하는 미용 너무 싫어하거든요)
물론 미용할때 한번 잡아주시고는 제발 마취해서 하시라고 하는 경우도 많고(그래도 되도록 .. 안할거지만) 금액도 당연히 힘든만큼 받으려고하면 한번 잡아주시고 나서는 아무말안하시고 지불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뭐든지 쉬운거 아냐? 하고 무시하다가 자기들이 한번 겪어봐야 아 이게 헬게이트인데 내가 멋모르고 발을 디뎠었구나 합니다.
한글이 쉬운거지, 한국어는 손에 꼽을 정도로 어려운 언어 아니던가;;
네이티브 입장에선 문법을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얘기할 수 있으니까 쉬워보이는거지...배우는 사람에겐 보통 어려운게 아닐텐데.
한국어ㅜ가르칠려면 최소 석사아닌가요?? 그리고 차라리 영어가 쉽다 생각합니다... 한국어는 진짜 알수로 어려움
원초적인 질문을 정말 많이 받게되죠.
왜요 왜 그래요 왜 그렇게 돼요
글공부 문법공부 꽤나 했다고 생각했고
외국인 친구들이 쓴 글 수정해주는 게 일상이었는데, 왜? 라고 물어보면...
제대로 된 답변 해주기는 정말 어렵죠.
이거 외국인한테 가르쳐 보면 한국어 기본은 가르치기 쉬운데, 그 아주 기본인 것만 넘어가도 엄청나게 어렵다는걸 느낄수 잇을꺼에요.
상황에 따른 변화가 너무 많다는.
저 얼마 전에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가 “나는 ㅇㅇ를 했어”와 “내가 ㅇㅇ를 했어”에서 나는과 내가를 각각 언제 쓰는지 물어보는데 막막하더라고요..ㅋㅋ 나는이 평상시에 쓰기도 하고 일단 “나”는 했어로 쓰니기도 하고 내가도 비슷하게 여러 용도로 쓰이니@.@
한국어 가르치기는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ㅜㅠ 알려주려고 보니 새삼 깨달았어요
문자랑 언어랑 같은거인줄아는 무지한 사람들.
한국어 교사 준비하려는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선배님!!!
스페인어 전공인데 교수니왈 울 학교에서 젤 어려운 학과가 한국어학과에요
레알 개어려움 ㅋㅋㅋ
복수전공 할 때 언어 하나 더 할까 하고 한국어학부 커리큘럼봤다가 짜게 식어서 일어 선택 했네요
언어로서의 한국어는 레알 ㅎㄷㄷ 합니다
전 대학생때부터 일본인들에게 한글 4년간 가르치고,
일본에서 6년간 한글강좌나 초중고등학교 수업 맡아서 해왔습니다.
위에 보이는 질문 많이 받아봤습니다.
이걸 알려면 우리나라에서 나온 교재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일본인들이 한글을 배우기 위해 나온 책을 찾아보고 해야지 저 위의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4~6학년들 3시간 짜리 강좌 맡으면
첫시간째엔 한글의 구조와 읽는법 쓰는법 가르치고,
둘째 시간엔 자기 이름과 부모이름, 동네이름 읽는법, 쓰는법 가르치고,
셋째 시간엔 받침들어간 글자 가르치면 애들이 금방금방 읽고 쓸 수 있습니다.
한글의 위대함을 늘 느끼면서 살아오는 중입니다.
수능국어 만점자들 모임이신가
어디 한국어만 그래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어강사들 대부분 엉망입니다.
단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이라는 이유만으로 심지어 성범죄자도 영어강사를 하더군요.
국내에서 활동하는 교포출신 연예인들도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에 생계를 위해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죠.
한글이 쉬운거지 한국어는 저엉마알 어려움
모국어라도 맨날 맞춤법 틀리는디 ㅠ ㅠ
한국어는 진짜 고난이도 언어임...........
한글이 읽기 쉬운 언어 중 탑 3에 속한다면
문법은 배우기 어려운 언어중 탑 10에 속할듯.........
한국어 영어 2개국어 하는 사람으로 솔직히 영어가 훨 가르치기 쉬워요
태어나면서 배운게 한국어 인데도 말이죠...
화이팅입니다!!
친구가 한국어 교원3급 준비했을때 옆에서 봤는데, 나름 언어영역 1등급이라고 자부했건만 모르는게 태반이더라고요. 특히나 자연스럽게 사용한 문법들을 왜 그렇게 하냐고 물어보니 할말이 없었던ㅜㅜ 저도 내년부터 수업들으려고 하는데 열심히 합시다!
잘하는 과목 하나도 없고
그나마 할줄아는게 한국말인 애들이 하는 소리입니다.
문법 맞춤법 띄어쓰기 제대로 하는사람 몇이나 될까요?
말을 할줄 아는 것과 가르칠줄 아는게 다르다는걸 모를정도로 무식한거죠.
번역기 만들어보면 한국어의 괴로움을 알 수 있습니다.
형태소 분리가 완벽히 된다고 해도,
용언... 한국어와 유사한 일본어인데도... 일-한 용언 번역이 쉽지 않아요.
에구 이런 하소연 글이 베오베라니... 감사합니다^^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한국어 강사 ->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어(한국어) 가르침
국어 강사 -> 한국인을 대상으로 모국어를 가르침
이거 맞나요?
모르니까 그렇게 쉽게 이야기할 수 있겠죠.
누군가에게 가르친다는거 자체가 사실 엄청 어려운 일이죠. 어떤 분야의 상당한 경력자라고 해도 가르치는게 쉬운게 아님.
수능만봐도 언어영역 어렵다는거 알텐데
모르셨더라면, 모르시죠, 모르신것같은데, 모르셨겠지 모르셨더라도,,.... 제길.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겠다..
가르치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한방에 알았던게 :
전에 잠깐 영어과외하던 강사가 가르치던 한국사람하고 한국어 배우려는 미국사람을 같이 연결시켜 준 적이 있었어요.
서로 열심히 설명해주면서 배우는 분위기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결과는 양쪽 다 머리 싸매고 책만 보고 있더군요.
한국어 사용한지 곧 있으면 50년 이지만 나 보고 한국어를 가르쳐라 한다면 멘붕이 올 것 같은데.....
그딴 헛소리 하는 인간들은 조상이 돌봐서 인연 끊으라는 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무식과 무지에서 벌어진 일이겠지요. 언어를 배우는 것과 언어학을 배우는 것은 다른건데. 둘을 동일 선상에 두고 보는건
그냥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 같습니다. 중국어만해도 음운학 성음학등 중국어를 연구하는 학문이 다양한데, 저도 전공으로 공부하면서 해당 학문이나 연구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모르면 말하기 쉬운 법이지요
구개음화, 두음법칙, 이중 피동 표현 등 여러 기초적인 맞춤법을 설명해보라 하면 하지도 못할 것들이 입만 살아가지고 ㅉㅉ
직장에 외국인 분이 같이 계신데, 저는 그분에게 영어를 배우고 그분은 제게 한국어를 배우기로 합의를 봤어요. 그리고 첫날부터 둘 다 멘붕이 왔습니닼ㅋㅋㅋㅋ 평생 써 온 모국어긴 해도 뭘 어디부터 가르쳐야 할 지 서로 모르니까요. 지금은 그냥 아주 간단한 문장들만 서로 이야기해주는 수준이에요. 체계적인 교육은 훈련받은 전문가 아니면 안 된다는 걸 새삼 깨달은...
그냥 공부하는것도 어려운게 한국어인데, 가르치는게 쉬울리가 없죠.
전에 외국인친구 하나가 시간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는데
시간은 한시 두시 세시.. 분은 일분 이분 삼분이라 왜 앞뒤가 다르냐(?)에 당황했던적도 있었죠.
석사, 최근엔 박사까지 요구받는 직종이기도 하구요ㅠㅠ 대학 어학당은 대부분 정규직 아닌 계약직 시간제 강사를 뽑는데다, 안정적인 페이를 받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그게 높은 수준도 아니고... 이론적으론 수업시간에 한국어만 사용하라 하지만 현장에서 교육하다보면 그게 참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또 어학능력이나 외국어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ㅠㅠ 국내 어학당에서 시간제 강사라도 하려면 석사가 필요해 한국 들어와서 석사 과정 중인데... 아, 그냥 실질적인 대학원 커리큘럼에도 좀 회의가 들고... 힘드네요. 그나마 가끔 한국 온 학생들이나 만나는 학생들이 선생님 덕분에 한국어가 많이 늘었다고 해 줄 때마다 막 고맙고 보람차요. 수업 때마다 학생들 수준에 맞는 어휘와 문법으로 구성된 교안, 예문 등을 준비하는데 정말 배우고 공부하면서도 제가 정말 모국어로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이 학생들에게 언어를 가르치려면 더 많이 공부해야겠구나 생각해요. 같이 힘내요, 쌤!!!
그런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거 같아요
자기가 모르는것이면서 은근히 깔보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
아내가 한국어 교육대학원 마치고 지금은 외국인 학생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실수 할 때마다 그래가지고 한국어 가르치겠냐고 놀리지만, 가끔 진지하게 전문가 포스 나오면 움찔합니다. 전공자 우습게 아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님들은 그럼 공으로 나랏돈 받으 먹는건가요??? 무슨 그런 무식한 말을...;;;;;
그런데 가끔 그런 사람들 있더라고요. 자기 하는 일 제외하고는 다 업신여기듯 말하는 사람이요. 님께 그런 막말한 사람은 님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깍아내리며 이야기 했을 거예요.
답답하시겠어요ㅠㅠ 저도 일본 유학중인데 전공취업어려우면 일본어를 가르치던가 통역하면되잖아 라고들하는데..할말이....
저도 외국인 상대로 한국어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 준비 중입니다.
10년이나 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아직 교원자격증도 없습니다. 하하
염치 없지만 질문같은 게 있으면 여쭤봐도 될까요?
들렀다 들렸다도 구분 못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이에요. 한국어 결코 쉽지 않죠..
그럼 지가하지..........
한국사람도 좀 만나보면 이상한말 하는사람 천지인데
가르치는게 쉬울리가....
그런 사람들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 외에는 다 쉬워보인다고 할겁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죠.
세상에는 자기 일 아니면 정말 아무렇게나 폄하하고 막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일일이 신경쓰시면 글쓴이님만 손해라고 생각합니당
제 기준으로는 정말 듣자마자 뭔 개소리야하고 넘길 수준의 내용들이라서;
아니 외국어 강의 한번만 들어봐도 선생님들은 문법적 회화적 지식 모두 갖춰야하는 건 물론이고
외국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생기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말 꼼꼼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구나 딱 생각이 들던데;
물론 현직분으로써 계속 들으면 짜증나는 건 당연한 일인데...정말 멍청한 사람들이 하는 헛소리같으니 그냥 스킵하시길 바라요
저도 한국어 강사 생각하고 있어서 자격증 다 알아보고 지금은 미국에 있어서 내년 초에 한국 들어가서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자격증 따려고 하는데 제가 진지하게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니까 다들 반응이 어 너 하면 나도 할래! 이거여서 좀 그래요..ㅠㅠ
꼭 한국어라서가 아니라 외국인에게 언어를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전 절대 쉬워보이지 않아요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서 외국인이 한국어 배우는것만 봐도 "와 한국어는 과연 배울 수 있는 언어인가" 싶을 정도로 배우는게 어려워 보이던데 가르치는건 얼마나 더 어려울지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좀 웃고요.
한국사람들 착각이 우리가 읽고 쓴다고 학문으로 한국어를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절대 못 가르칩니다.
저도 페북그룹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지만 이걸 외국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건 굉장히 어려워요.
또 너무 문법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흥미도 줄 수 있게 줄타는 것도요.
배우는 쪽은 가르치는 쪽이 절대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배우기 때문에 잘, 똑바로 가르쳐야죠.
그냥 글쓴이의 심정을 1/100정도 이해하는 입장에서... 추천과 위로 드리고 갑니다.
한국어교육과가 있는 대학을 나와 학생때부터 한국어가 얼마나 가르치기 어려운 언어인지 옆에서 봐왔습니다. 친누나가 국어 교사로 재직중이기도 하구요. 한국어 강사 개나소나 다하는거 아니냐...라고 씨부리는 인간 있으면 그냥 뚝배기를 깨버리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