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
은하 제국, 신앙을 통한 사회 조작,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인류를 구하는 이야기, 초인 독재자 등이 전부 여기서 먼저 나왔다.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일종의 SF 대하 역사소설로, 수백년에 걸친 파운데이션과 은하 제국의 일대기를 다룬다.
파운데이션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창설된 조직이자 국가로,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다.
은하 제국이 무너진 후 찾아올 암흑기를 3만 년에서 천 년으로 줄이고 제 2은하제국을 여는 것.
파운데이션의 창설자 해리 셀든은 심리역사학을 통해 앞으로 천 년간의 미래를 모조리 설계한 후 파운데이션을 만든 뒤 늙어죽는다.
그 뒤로 파운데이션은 교묘한 수를 쓰며 은하제국의 붕괴 후에도 역사의 흐름을 조절한다.
과학을 종교로 포장한 후 사제들로 위장한 과학자, 축복으로 위장한 기술을 전파해 국가들을 다스리며,
종교의 효용이 다 하자 무역을 통한 경제적 지배로 노선을 바꾸는 등 잘 나가고 있던 중...
사람의 정신을 조작하는 초능력을 가진 독재자가 나타나 파운데이션을 공격하며 모든 게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이게 중반부까지의 내용.
원한다면 딱 3권으로 끝나는 본편만 읽어도 되고 끝을 보고 싶으면 시퀄+프리퀄까지 해서 7권까지 읽으면 된다.
전부 번역되어 있지만 원문도 쉬운 책이다.
리코드어
2024/10/09 23:48
쉽게 읽힌다구용?
해물삼선짬뽕
2024/10/09 23:49
듄이 원조인줄 알았는데 더 시초가 있었네 ㅋㅋㅋ
343길티스파크
2024/10/09 23:52
ㅋㅋ 프랭크 허버트가 파운데이션의 사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비틀어버린게 듄이라고 하던데
오랑우탄맨
2024/10/09 23:50
아이작 아시모프 책은 한번쯤 보고 싶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