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평 오피스텔 ...
브랄친구가 직장땜에 방구하던중
지인의 아는여자집이있는데 1년동안
비워있는다고 치우고 공짜로 1년동안 살의향 있냐고...
카톡으로 저사진 보여주며 부탁하길래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치워주고왔네요
실제가서 보니까 사진보다 5배는 심각하더군요
화장실은 차마 못 올리겠네요
100리터 쓰래기봉투로 10개이상 주워담아
버리다 답이 안나와서 경비실에서 마대자루
가장 큰걸로 10포대 이상 나왔네요
경비아저씨도 이런경우는 첨본다고 기겁을 ㅎㄷㄷ
친구녀석 고맙다고 20만원 챙겨주더란;;
지금 팔다리 허리 삭신이 쑤셔요 ㅜㅜ
심각하네요...
걍 대놓고 내다 버리리는거면 저도 잘할 자신 있음 ㅋㅋ
분리수거 다하면서 버렸어요
비닐.종이.플라스틱 종류대로 ;;
치운다고 해도 바퀴벌레 나올거 같네요 ㄷㄷㄷㄷㄷ
신기한게 전부다 들어냈는데도 바퀴벌래는 없더군요
바뀌벌레가 도망갔나봐요
우왕....!!!
저런 여자 걸려서 결혼하는 남자는
지옥행 특급열차 당첨이네요.
저것보다 더 심한 경우를 딱 한번봤습니다.
사무실 직원이 집이 멀어서 출퇴근이 어렵다길래
방을 구해주려고 원룸을 알아보고 다니던 무렵.
지하철역에서 2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저렴하게 나온 원룸을 찾아서 갔는데..
여자애 살던 집이라는데 와.. 진심
헛구역질에.. 3일은 밥도 제대로 못먹었네요.
세탁실에 지가 키우던 고양이 죽은시체조차 안치웠더군요. 구더기가 세탁실바닥에 바글바글
세탁실 들어가는데 뭐가 톡톡 밟혀서 뭔가했더니 구더기들 밟은거..
방안은 저정도 수준이였고..
화장실은.... 대변을 보다가 막혔던 것 같은데 그위에 또 싸고.. 또 싸고..
그게 하도 쌓여서 변기위로 수북히 올라오자
화장실 타일바닥에 온천지에 똥을.....
부동산 아줌마,원룸주인 전부 깜짝 놀라고 ㅋㅋㅋㅋ
원룸주인이 청소비용 청구한다던데..
여튼 집 화장대에 붙어있던 사진엔 생긴거 멀쩡하던데 무섭더라구요..
저거 다 치우셔도 냄새 빠지는데 몇개월은 걸리실껄요.
헐..... 사람이 어떻게;;
그걸보고도 방을 구경했다는게 놀랐네요
저라면 문 열자마자 튀나왔을듯 ㄷㄷㄷ
일단 원룸이라 문을 열자마자 90%는 보였고..
하도 신기하니까 호기심에 보게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만든 것보다 그런 곳에서 산다는게 더 신기하더라구요..
본문글 쓰신 분처럼 비어있는 집도 아니고 살고 있는 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약서 같은건 쓰나요?
저렇게 청소 다 해놨는데 나중에 일 있다고 나가달라고 하면 ㄷㄷ
설정이 아니라면... ㅠㅠ
from SLRoid
집이필요하면 살아야죠. 하루바싹에서 일년월세비 4,500은 아끼는건데...
그렇게 따지니 하루 500만원짜리 일당이네요 ㅎㄷㄷ
정신병이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