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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양문냉장고 경품 받은 썰

읽으시기 편하시라고 음슴체.
일년 반쯤 전, 아버지 돌아가심.
엄마는 본인 3살때 이혼해서 얼굴도 모름.
아버지 재산 다 정리하니 천만원 안되게 남음.
결혼해서 애가 셋인 하나밖에 없는 오빠가 많이 어렵다며 그돈 자기 달라고 함.
얼마 되지도 않고 욕심도 없어 오빠네  가지라고 함.
새언니 고맙다는 소리 않음.
얼마뒤 명절에  오빠집에 가니 양문형 최신형 냉장고로 바뀌어 있고 애들 2층 침대 들어옴.
살짝 서운했지만 괜찮았음.
며칠뒤 홈쇼핑 보다 안마의자 상담 신청을 함.
세상에...  양문형 냉장고 당첨됨!
제세 공과금 22프로 내고 받았음.
자꾸만 돌아가신 아빠가 주신 거라는 생각이 듬.
오빠네 가서 자랑했는데 새언니가 배아파함.
다 쓰고 생각하니 사이다가 아니고 속상함.
왜 시샘하지?
맘 곱게 쓰면 복받음ㅎ
댓글
  • 앨리스진 2017/09/28 18:55


    그냉장고 여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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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빵큰오징어 2017/09/28 19:19

    토닥토닥
    좋은 일이라 축하드려야되는데 왜이리 안아드리고싶죠?
    아버님께서 딸 속상해 말라고 보내주신게 맞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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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피 2017/09/28 19:20

    거 홈쇼핑 어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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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히춘 2017/09/28 19:26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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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탑재해라 2017/09/28 19:34

    정말 축하해요! 착한사람은 어떻게든 복을 받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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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쩔까나 2017/09/28 19:34

    이게 현실인게 맞아요 그래서 남자형제들은 결혼하고 나서 서로 별로 보지도 못하고 삽니다.
    여자들끼리 어울리기 싫어해서요 남매들은 결혼해도 자기들끼리 잘지내죠 왜냐면 남자들은 어색해도 어울리며 지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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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세아크 2017/09/28 19:36

    와;;; 당첨이 ,진짜 되는 군요
    부럽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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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09/28 19:38

    와 진짜 그 오빠라는 집안 나쁘다..............시원한데 속상하다는 말이 너무공감되요. 저라도 고소하고 시원한데 한편으론 참 아쉽고 속상할꺼같아요.
    저도 동생과 한 5년이상 말한마디 안섞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살고 있거든요.
    화해할생각도 없고 그냥 가끔은 죽어버렸으면 싶다가도 부모님이 슬퍼할꺼생각해서 걍 잘살았음 싶기도 하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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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크프 2017/09/28 19:43

    좋은일만 생기길
    즐거운 명절 되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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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펀뻔뻔 2017/09/28 19:44

    넉넉하신 마음이시네요. 멋있어영. 양무니 받으신거 축하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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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야어서와 2017/09/28 19:47

    이런거 당첨되는분이 정말있군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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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여 2017/09/28 19:48

    이쁜 마음에 축복 받았네요 ㅎㅎ
    축하드려요~~
    홈쇼핑 상품 거짓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니 놀랍!!
    냉장고에 맛있는거 꽉꽉 채워놓고 챙겨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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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7/09/28 19:48

    앞으로도 복  많이 받으실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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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백작 2017/09/28 19:52

    캬 진정한 사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착한일하고 복받은거 너무 좋아요
    나이스소프트한굿잡킹왕짱 사이다!!!
    작성자님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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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루준 2017/09/28 19:52

    배아파했다는데 그걸 직접 말로 하나요? 어떻게 표현을 한 건가요? 상상이 안 가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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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2222 2017/09/28 19:56

    글 읽고 기분 좋아졌어요. 추석 허전하겠지만 씩씩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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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my 2017/09/28 20:02

    아버님이 따님 고생하신다고 선물보내주신거 맞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기분은 좋은데..왜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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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릿말 2017/09/28 20:07

    아버지가 주신게 정말 맞나봐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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