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파편도 다 못찾아서 17강으로 끝내긴 했는데, 억지로 파편을 먹지 않으면 사실상 DLC를 끝마칠 수 없다는게 좀 그랬음.
소울류 좋아해서 닼3을 시작으로 프롬산 소울겜들, 이젠 더 안살 팀닌자의 인왕 시리즈, P구라,
똥이지만 살짝 중독성있고 아쉬웠던 코드베인같은것까지도 다 해봤지만, 숨겨진거 찾거나 뭘 헤매는걸 오래 하면 머리아파서 겜을 오래 못하는데
그래도 지금까진 그게 필수요소인 적이 거의 없어서 일단 밀어놓고 찬찬히 찾아도 클리어 자체엔 문제가 없었어서 괜찮았거든..근데
이놈의 파편은 안먹으면 일반인 기준으로는 절대로 DLC를 클리어할수가 없다 보니, 보스방을 찾아놓고도 다른 광활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일정치 이상 먹을때까지 진행이 막힌다는게 스트레스였음.
파편먹으러 억지로 돌아다녀야 되는데 맵 기준 아래 위 구분이 없어서 다른 지역 넘어가거나 하는것도 너무 고통이었음.
뭐 좋았던 보스들도 있지만 과반 이상의 보스들은 솔직히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던것도 한몫 하는거 같기도 하고(개인적 감상)
뭣보다 차크라 양손에 든 길쭉한 인간형 몹 진짜 너무 악질이었음. P구라 샤코도 짜증났지만 적어도 걔넨 리젠몹이 아니었고 등장도 적었지
한번 잘못 맞기 시작했을때 경직도 낮은 무기로 진행중이라면 끊지도 못하고 그냥 죽을때까지 무력하게 쳐맞다 져야되는게 아주...
그리고 보스들 패턴 때문이라 해야하나..물론 타 소울류도 무거운 무기들이 그로기치도 좋고 한대 치고 빠지기 좋은것도 룰이긴 하지만
DLC는 연속패턴이 많고 딜타임이 자주 나오는 보스들이 많지 않은 느낌이라서 연타-경량형 무기로 싸우는게 너무 힘들더라..
내가 똥손이라 그런가...ㅠ 그래도 막보랑 용보스 하나 빼고는 왠만한건 다 역수 쌍도로 오기로 깨긴 했는데 그것도 전기가 좋아서 깬거같고 ㅋㅋ
개인적으로 치자면 대규모 패치 전에 불합리하다고 엄청 욕먹었을 때의 P구라가 이번 엘든링 DLC보다 훨씬 합리적이었다고 느껴짐 ㅋㅋ
뭐 일단 여기서 멈추고 다음 회차진행을 당장 하고싶어질만큼의 욕구는 안드는듯. 분명 그래도 재밌는 구석이 있었으니 끝까지 달렸지만
그걸 빠르게 다시 하고 싶을 정도는 아닌거같음 나는 ㅋㅋ 막보의 개초딩싸움에 좀 지친거같다.
딱 하나, 회차 돌렸을때 파편 수가 저장이 되는지 아닌지가 궁금하긴 한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곧 나오겠지..
일단 그래도 다 깨서 다행이다 싶다...
※개인적 감상일 뿐입니다.
그림자 파편은 뭐하러 넣은건가 싶은 시스템이긴함
맵도 넓기만 하고 텅 빈데가 너무 많고
E과
2024/06/30 01:43
그림자 파편은 뭐하러 넣은건가 싶은 시스템이긴함
E과
2024/06/30 01:45
맵도 넓기만 하고 텅 빈데가 너무 많고
Aestivalis
2024/06/30 01:46
몇 군데는 진짜 혹시나 파편있을까봐 샅샅이 뒤지는데 크기는 드럽게 큰데도 아무것도 없어서 뭔가 싶긴 하더라
E과
2024/06/30 01:46
보스 패턴도 좀 뇌절 때린게 몇 놈 있긴한데
이건 엘든링 본편부터가 사실 소울류의 합리적인 패턴이랑은 좀 거리가 멀어진 면이 있어서 넘어가긴 하는데
E과
2024/06/30 01:47
심지어 그나마 있는 템도 단석 1*6 이딴 쓰레기들 배치 때매 나중엔 빡쳐서 보라템 아니면 걍 다 무시하고 다녔음
Absolute Truth
2024/06/30 01:43
진실을 알고나서 허무함뿐임
✿YURiCa
2024/06/30 01:46
나도 솔직히 파편 시스템은 좀 아닌거 같음. 닼소든 블본이든 DLC 지역을 위해서만 따로 스펙업이 필요한 경우는 첨보는데 내 취향은 진짜 아닌듯.
Aestivalis
2024/06/30 01:50
내가 해본 모든 소울류 게임 DLC들 중에 파편같은 시스템은 처음 겪어봤는데 전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었던거 같음
창순이
2024/06/30 01:47
물고기 괴물이 되신 고드윈님을 위해 DLC 하나 더 내주십쇼 프롬님!!
버튜버놀이🛸💜🪶💫
2024/06/30 02:27
파편 자체는 까일 일인가 잘 모르겠는데
본편 자체가 몇년 지난 상태에서 기존 소울 DLC마냥 중간보다 약간 어려운 정도의 초반 필드였으면 그냥 필드 자체가 무의미한 물건이 됐을텐데
파편 먹는 동선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