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둘 엄마입니다 첫째는 24개월 둘째는 2개월 됐어요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자라서인지 성격탓인지 모르지만 왠만한 놀이공원은 지겹게 가봤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디즈니를 좋아하시는분들, 놀이공원 좋아하시는분들한텐 죄송하지만.애들없고 젊었을때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3분정도 돼는거 탈라고 1시간넘게 땡볕에서 기다리는것도 이해가 안갔는데 ...시동생이 결혼식을 꼭 거기서 하고싶다 해서 가기로 했어요.. 전 뭐 길어야 3박4일이겠지 했는데.. 13일 여행이라 들었을때 울었어요.. 웬만한 분들은 디즈니월드 여행이라 하믄 좋아하시겠지만 ... 애기 둘을 2주동안 놀이공원에 데리고 다니고.. 특히 시댁 식구들 사이에 끼어서 있어야 하니... 눈앞이 캄캄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남편한텐 하나밖에 없는 형제고 시동생 결혼식에 초치는 사람 돼기싫어서 갔는데요.. 모처럼 가는데 축하해주고 뭐 13일이나 있을거니 하루에 애들 놀이기구 한두개 태워주고 호텔에 있으니 밥이랑 청소도 해결됀다 생각하고 공항에 갔어요.
여러분 애기들 데리고 꼭! 뱅기를 타야 한다면.. 하나만 타세요..... 저처럼 갈아타서 쌩고생 하지 마세요. 아침 5시에 기상해서 담날 새벽 2시반에 도착했는데... 정말 이혼할뻔 했어요. 좌우로 시댁식구 방인데 시동생이 자기 부모 옆방하기 싫어서 우리를 중간에 꼈더라구요.....보통 2시반에 자도 아침에 뻐근한데 저희는 첫째 재우고 둘째는 3-4 시간마다 모유수유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호텔에 와서도 제데로 쉬지 못하고 밤을 새웠는대요...
담날 시동생이 저희의 페이스가 맘에 들지 않았나봐요 왜이렇게 스케줄을 못맞추녜요 첫째딸이 좋아할텐데 왜 여기도 안가고 저기도 안가고 자꾸 베이비 센터는 왜 가녜요.. 종일 그러다가 첫째가 유모차에서
낮잠 자는데 겨울왕국 보트 탈시간이라고 깨우래요..애가 전날 공항에서 힘들어한걸 보고서도.. 애는 다시 재우면 돼는거 아니냐고...우리가 부모로써 피곤하다고 아이의 경험을 막는다나 뭐나... 게다가 시어머니가 애기들 타서 구여운 리액션 보고싶어하시는데 왜 못깨우녜요.. 그렇게 다투다가 갑자기 애를 꺼내서 깨우는데....
뭔가 머리속에서 툭 끊어졌어요... 정신줄인가바요어ㅑㄷ때써ㅓㅇ
덕분에 줄서이ㅛ는동안 겨울왕국 라이드를 기다리는 모든 분들은 우리 딸 크라잉 사운드 트랙을 repeat 로 감상하셨고 우리 부부는 시동생 결혼식을 질투해서 일부러 그런다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하... 하...
여기까진 1탄이고 있다가 2탄도 쓸께요
https://cohabe.com/sisa/37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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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둘째 2개월이시면
아무리둘째여도 지금한창 잠못자고 고생하실거같은데..그냥 안간다 하셨음 좋았을것을 그런생각이 저만 드나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짜증들을거면
그사람많은데 애기 데려가는것보다 안 데려가신게
좀더 나았을것 같아요
기분 나쁘실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첫째 아빠와 시댁식구에게 전적으로 맡기시구.. 둘째 케어하셔요. 그 사람 많은곳에.. 백일도 안된아기 데리고 가셔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거기다 잠도 제대로 못재우면 병납니다.
첫째 케어하다보면 알겠지요. 육아의 힘듦을....
가서 동참까지는 했으니 애기 케어하도록 협조하라고 하셔요. 애기 100일이 괜히 100일이 아닌데... 그때 아가는 아프면 약쓰기도 힘들어요 에구 ㅜㅜ
애기가 잘먹구 잘자구 사람들과 직접적인 접촉 많이 안하구... 머리 많이 안흔들리면... 무난하게 다녀올수 있기도 하지만.. 자는애를 깨워버리는건 뭔.. 경우래요. 에고..
나를 배려해주지 않는 사람을 배려해주면 호구병신 취급당해요...
역으로 지랄을 해야 지 일인줄 알게돼요.
위에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나쁘게 안들려요.. 제기분 상할까봐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친정엄마한테서 이미 미친Nyun 소리 들었고 공항 문턱에서도 다시 생각해보자고 남편하고 싸우고 간거에요..
전 2주씩이나 간다해서 좀 느긋하게 다닐줄 알았구요.. 개학도 했으니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갰지 했는데 ... ㅠㅠ
하지만 2탄에선 제가 반격합니다 나중에 업데이트 할께요
결혼을 했으면 부부 둘이서 신혼여행 할 것이지 무슨 2주나 시댁식구랑 같이 여행을 해요.. 그것도 놀이공원 2주;;
게다가 애들이 24개월, 2개월.... 이건 남편 분이 미친겁니다. 시동생은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거리두고 지내면 되지만 남편은 이걸 커트 안해요?
눈떠보니 체끼가 느껴지는 기분이네요.. 애기들이 그렇게 어린데 어떻게 데리고 어케 여행을 가요? 저는 문밖에도 잘 안나갔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배려가 없어요
와....애기 병 안난게 기적이네요 ㄷ ㄷ 고생하셨어요
흐아...... 너무 힘드시겠다ㅜㅜ 시댁식구들도 참 너무하네요;;;
시동생 진짜 싸다구 한대 때려줘도 되나요..........?
이제 24개월 2개월인데 아이가 좋아하긴 개뿔 애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기만 하지
정작 아가들 기억도 못할거...........
디즈니랜드 두번 가봤지만
솔직히 8세미만 아가들 데리고 갈곳은 아니라고 생각함
어차피 애들고생 부모고생에다가
애들은 기억도 못함.......
유모차 탄 애기들 데려오는거 보면서 남친이랑 저게 무슨 개고생이냐며 혀를 찼는데
자기 좋아서 간것도 아니고 작성자처럼 끌려오는 수준이면 어휴.......
지 좋아서 가는거면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워야 정상인데
정말 이기적이네요
신혼이면 지들 둘이가지 왜 지도 달갑지 않은 엄마아빠와
힘들게 애키 우는 작성자님까지 불러서 저 지랄이래요 ㅉㅉ
2주라니...으으으 2주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2탄!!! 2탄!!!!! 주세요 ㅠㅠㅠㅠㅠㅠ
애가 둘이나... 게다가 악마의 24개월과 신생아를 데리고 참석한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절해야할 일을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는게 넘 웃기네요 시동생 부부도 나중에 애 둘 낳아봐야 아 그때 내가 너무했구나 생각드려나요..
ㅇㅅ ㅇ.. 다른건 모르겠고 그 나이때 얘들이면 디즈니월드고 나발이고 나중에 기억도 못할텐데;;;
당장 자는 아이 깨워서 그걸 보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
2개월 아기 데리고 비행기 타고 장거리 가도 돼요? 아기 청력에 너무 안좋을거같은데 ㅠㅠ
아휴... 전 6개월 애기 키우는데 2개월 시절 생각하면 ㄷㄷ 어케 미국까지 데려가셨어요....
시작부터 하기싫었던거 하루였어도 싫으셨을겁니다
싫은건 싫은거에요 수많은 미사어구가 붙는다해도
죽겠다 이혼하겠다 이런 멘트는 자꾸하시면 습관되고 습관되면 스스로 인정할수도 있습니다.
오유 아니 인터넷 특성상 댓글은 작성자님 위주로 달리는데 그 수위는 편차가 심합니다.
극단적인 댓글들이 많이 달릴수도있는거죠 가령 왜 그렇게 사냐 그냥 혼자사세요 등등
화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면 정말 긍정적인 곳이 인터넷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일년에 15일도 길지않다고 생각하고 평생의 한번 15일이라면 더더욱 길지않다고 생각하지만
내가싫은 15일은 15년과도 같습니다.
그건 주변에서 서로 이해가 안될수도 있구요.... 가령 남녀가 군대2년을 느끼는 봐가 다르듯이요
2주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리프레쉬 할수있는 시간을 찾으시고
관련 부분에 대해서 남편분과 대화를 통해 차후에는 이런일이 발생했을때 주도권을 잡을수있도록 밑밥을 던져놓으세요
그리고.. 티 팍팍 내세요 반대쪽은 티내는네 나는 티안내면 그건 지고시작하는겁니다..
두번 지고시작할수는 없어요
화이팅!!!!!!!!!!!!
아... 아기 자고 있는데 깨우는 거 진짜 발암!! 하...
디즈니 월드가 아니라 하늘이 무너져도 잠자는 아이는 건드리는 게 아닌데..
왜 자기가 당해 보지 않으면 모를까요.. 그 부부도 곧 애 키워보면 바로 이해할텐데..
그때가서 꼭 디즈니 월드 다시 가보세요...
2개월이면 너무 어려서 아기띠도 하기 어려운 시기인데 고생 많으셨겠어요... 빨리 다음 이야기 좀 올려주세요 ㅜㅜ 암걸릴 거 가타여 ㅜㅜ
가족들인데 너무 배려가 없네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도 힘든게 2주 여행인데 아이까지 챙기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가끔여행하다보면 어린 아이들 챙겨서 여행다니시는 어머니나 아버지를 마주칠때가 있는데, 정말 대단하시고, 나는 내 한몸도 힘든데 어떻게 저리 다 챙겨다니시나 싶었어요. 생판 남에게도 그런 생각이 드는데 가족들이 왜 그걸 몰라줄까요..야속한 마음 많이 드시겠어요. 힘내세요
2개월째몀 아직 밤낮 고정안돼서 수시로 자다깨다울다 이러는때 아닌가요?
집에서 애만봐도 밥먹을시간도 없어진다는 마의 백일인데
그런 아이랑 첫째까지 케어해야한다고요??? 것도 집 밖에서??
아니 그리고 님 시동생은 조카로 인형놀이해요?
애가 얼마나 지쳤으면 거기가서 유모차에서 자겠냐고요
그런데 지가 조카 리엑션 보고싶으니 애를 깨워라?
야 이 미친시끼야!!!!!
애 리액션이 보고싶음 애 안피곤하게 패스트패스라도 쳐발라서 모시고다니든가!!!!
니가 얼마나 귀찮게 끌고다녔으면 애가 낮에 곯아떨어지냐고!!!!
시동생 완전 넌씨눈
빨리 사이다를 주세요 빨리요
허어얼...2탄!! 2탄은 반격이라고 하시니 사이다 기대해봅니다 ㅠㅠ
이런글 볼때마다 저런 진상들도 다하는 연애랑 결혼을 나는 왜 ㅠㅠ
2탄은 사이다이길 ㅠㅠ
아 놔 미친....
난 왜 남편님이 답답해 보이죠?
와 깊은빡침이ᆢ글만 읽어도
제발 사이다 2탄 들고 와주세요 어휴 결혼식을 13일이나 한다는것도 이해불가인데 뭐 결혼식+신행 포함이라면 이해해도 가족들은 결혼식포함 길어야 1박2일이지 무슨 신행을 가족들 다 데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반격 기대합니다 시동생 베리 스튜핏!!!
염병 ㅋㅋㅋ 그렇게 조카 생각하시는 분이 갓난아기를 호텔에서 자게 만들어??
별 미친....... 어디다 형수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개념을 밥말아 쳐먹었나 아주 평소에 형이 우스웠나보네요.
정신병자같은년.. 조카가 자기 결혼식 장식품쯤 되는줄아나
저놈 새끼 나중에 애 낳으면 밤에 30분 간격으로 찾아가서 애 깨우세요
발암이네요.
애기 2개월이면 외부출입도 안해서100일동안
무사히 건강하게보살피는기간이기도한데...
사람들많고 위험한곳에 2주라...
시댁이 미친듯...
게다 그런상황에 시동생편드는 남편이면
힘드시겠어요. 남편정신차리라고 해야할듯..
딴건 둘째치고 그렇게 어린 아기를 디즈니 같이 사람 우글거리는 데에 2주나...
현관문 밖에 데리고 나가는 것도 조바심 날 시기인데
와... 진짜 울화통 터져서 막말을 쓰다 지우다를 반복하다가 작성자님 그냥 힘내시라는 말만 쓰겠습니다.. 얼마나 심적, 육체적으로 고생이실지 눈에 선하네요.. ㅠㅠ
와.... 저는 23개월 첫째, 1개월 둘째인데. 둘째는 예방접종 빼고 집밖을 나가본적이 없어요. 손님도 안 찾아왔어요. 시부모님조차 병워네서 뵙고 안오세요. 아기 넘 어리니깐 그리 조심해주시는데. 더군다나 출산한지 두달된 산모가 그럼 놀이동산을 2주씩이나 돌아댕기는건가여??? 아무리 울나라같은 산후조리 개념을 안 가진 미쿡이라지만 아기랑 산모 모두한테 넘하네요. 그리고 왜 자는 아기 억지로 깨우나요. ㅠㅠ 아기는 규칙적인 스케줄이 중요한데. 글케 깨워 태우면 퍽이나 아기가 좋아하겠습니다;; 결국 놀이동산이고 놀이기구고 다 어른욕심이지 큰 애가 태워달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너무 배려심 없는 시댁식구들이네여
밤중수유 하는 아가라면 아직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전부 아닌가여... ㅠㅠ 그리고 디즈니랜드 홍역사건이 기억나서 아찔한데... 자기들 결혼식 질투라니 그건 무슨 미친 소린가요 ㅠㅠ 에휴
육성으로 욕나오네
진심 뻘짓이네요.
난 다섯살 전의 일들은 아예 하나도 기억에 없는데.
기억에도 없을거를 굳이 끌고다니면서 경험시켜 준다는게 참.
애를 위한건지, 아니면 어른들의 자기만족을 위한건지..
그냥ㅁ친놈이네
참고로 글쓰신 분이 가신 디즈니월드는 올랜도에 있능 거고 디즈니랜드는 애너하임에 있는 겁니다 :-) 월드가 랜드보다 훨~씬 커요ㅋ 2살 아이도 2주동안 데리고 다니는게 힘드실텐데, 2개월된 아이까지ㅠㅠ 시댁 식구들이 개념이 없어도 한참 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리고 첫째가 2살이면 아직 이른감이 없잖아 있을텐데요ㅠㅠ
시동생 애들 2개월때 복수해야 정신차릴듯..
왠지 작정하고 데려온듯한 느낌이네요...
시동생이 애를 낳으면 그대로 돌려주도록 아주 차곡차곡 잘 기억해 두세요 ㄷㄷㄷㄷㄷ
와~ 이 C~bal
24개월 애기 하나 키우는데, 이 글 진심 열받네요.
애기 2개월이면 산모 딱 미치기 일보 직전이죠. 애낳고 하루도 못쉬고 밤수유까지 하면서 내가 사람인지 짐승인지 헷갈리며 하루하루 버티는 시기인데. 2개월 애 하나만 있어도,
아니, 24개월 애 하나 있어도 뱅기타고 2주간 여행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 많아요.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시동생은 진짜 백번 양보해서 몰라서 그럴 수 있어요. 애 안키워보면 진짜 하나도 모를 수 있어요.
(하지만 애 낳으면 반드시 복수해야함!!)
근데 시부모랑 특히 남편은 진짜 미친거죠.
어서 반격편을!! 제가 다 홧병 날 듯..
꼭 육아 1도안해본것들이,
육아에대한 조언이랍시고 저렇게하는건
진짜싫음ㅠ
애들도 다 성격이다르고,패턴이다른건데..
뭘알고 저러는건가..
자는애를 깨우라니 아무리 애가없어도 그렇지 그냥 수유해야한다 하고 둘째데리고 호텔에서 쉬고 첫째 아버님께 맡기세요 본인자식인데 알아서 챙길거에요
2개월 아기데리고 집밖에도 안가는데 산후조리 기간 아닌가요 진짜 핵암발암이네요 ㅠ
저는 아기 개월때 집밖에도 안나가고 집에도 사람 안들였어요 말이 2갤이지 신생아나 다를바 없는데 ....
헉;;; 글 읽다가 다시 올라가확인. 2개월?! 해외?! 2주?!
6개월 즈음해서 친정식구랑 제주도 갔는데 애 하나에 어른 4명이 붙어서 애 위주로 다녔어요. 스케줄은 하루에 하나. 바람 많이 부는 날은 잠깐 밖에 나가는 수준으로. 자차 배로 실어가서 어디는 문앞까지 차로 잉ㅅㅇ. 그래야 다닐만 하던데..
아니 다 때려치우고 2개월땐 병원 말곤 외출을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