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늦둥이인 여동생이 아버지쪽으로갔는데. 아버지란 인간이 새장가갈때까지 내가 어린이집이며 마트며 드라이브며 같이하던 14살차 나던동생 맨날 일끝나고와서 자고있으면 악몽꿨다고 내품에 안겼고 내 배위에서 뛰어놀다 꼭 특이하게 내배위에서 자면서 내입에 침흘리던 동생이 너무 그립네요.... 잘지내고있는지 연락할방법도없고 그녀석이 기억이나 할런지. 6살에 헤어졌으니.
헤어진이후로 줄곳 가슴한편이 허전하네요 제자식도아닌데.
오늘도 페이스북에 혹시나 있는지 열심히 이름을 검색하다 이렇게 답답한마음에 글을남기네요. 이제 막대학생이 됐다는데 잘지내는지 내기억은 나는지 궁금하네요. 밝고 행복했으면 하는마음이고. 강원댄지 춘천대인지 갔다고 돌려돌려 들은거같네여 춘천에 있는대학이던가? ㅋ 실제로 만나면 뭘먹일까 어떤맛난걸사줄까 이제 말도 썩잘하고 키도컷으니 어떨까 예전에 마트에서 나한테 아빠라고 말하고 다니던건 생각날까? 또한편으론 실제로 어떻게 찾더라도 연락하기 두려울지도 모르겠네요 형편도 않좋고. 기억이나할란지. ㅋ
허전한마음에 글하나 남겨봅니다. 즐겁고 행복한밤 보내세요.
https://cohabe.com/sisa/363499
아~ 오늘은 헤어진 여동생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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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이면 기억해요.
사이가 좋았던 사이니까 더 잘 기억할 거에요.
일단 혹시모르니 추천을...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괜히 눈물나네요ㅜㅜ
더 늦기전에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애기들 엄마 배속에서 일도 기억한다고 오유에서 본 적 있습니다.
아마 6살이면 다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아마 여동생도 늘 오빠 그리워하고 있을거에요.
좀 더 용기내서 빨리 찾기 바래봅니다.
인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길지가 않더군요.
동생과 꼭 만나서 더 행복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금 38살인데
저도 6살때 기억나요
저도 좀 사연이 있지만 지금도 그때 기억 생생해요
동생분이 작성자님을 잊었을리 없어요
게다가 그리 좋았던 오빠라면
어쩌면 동생분도 작성자님을 그리워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렇게 좋은 오빠가 있다니 ㅜ
꼭만났으면 좋겠다...
대학생인 동생이랑 치맥한잔 하면서 웃고 떠들고 했으면 좋겠다.....
포근한데 눈물 나네요
돌려돌려 들을 정도면 연락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평소보다 훨씬 큰 용기가 필요하겠죠.
여동생이 기억하든 기억하지 않든 중요하지 않아요.
너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있다는 걸 알려주셨음 해요.
그 여동생의 마음은 글쓴님이 알 수 없잖아요.
삼촌 같은 오빠니 어른스럽게 먼저 다가가셨으면 하네요. 갠적인 생각입니다.
살아보니까 파탄내는 人이 포함돼 있지 않는 이상
가족은 많을수록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