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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보고 지렸습니다.

명작 중의 명작....
 
정말 일제에서 6.25전쟁을 걸쳐 빨치산 전투까지 그 처절한 시대의 3사람의 얽힌 운명을 이렇게나 담아낼수 있다는게 실로 놀랍네요.
어릴때는 보지도 않았었는데 흐으...
왜 요즘에는 이런 드라마가 안 나올까...
요즘드라마는 ... 솔직히 연애물을 싫어하는 성격도 있지만 너무 세련됨을 강조하는 영상미나 가벼움만 있는거 같아요..
좀 투박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이고 생동감있었던 옛 아날로그 시대 드라마가 그립네요..흑
 
같은 맥락으로 일본 애니메이션도 그렇고..ㅠㅜ...
댓글
  • 새끼사자 2017/09/09 20:46

    보면서...분노가...마구 올라왔었던.....음악도 너무 멋지고....그 음악 들으면서 너무 불쌍하고..슬퍼서 많이 울고...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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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saM 2017/09/10 16:28

    90년대 초중반 공화국시리즈(군부독재), 모래시계(518), 아들과 딸(남아선호사상) 등 시대상을 반영하고 고발하는 드라마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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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9/11 14:48

    그리고 사극으로는 아직 용의 눈물 따라가는 사극이 없는거같아요
    사극의 레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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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hernalSun 2017/09/11 14:52

    위안부, 학도병, 731마루타, 팔로군, oss, 제주4.3사건, 여수순천-빨치산 등등 정말 다시 못만들 한국 역사드라마의 역작임...
    피디가 슈퍼갑인 시절에 출연자들과 연출진들을 갈아넣어서 만든 수준이라 정말 다시 못만듬;;;;
    아직 제 하드에 동주,  절정과 같이 소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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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향 2017/09/11 15:03

    김종학을 처음 본건 제5열이었던가 그렇죠..
    거기서 한진희를 다시 봤어요..
    여명은 그 시절 해외로케라는 게 힘들 때 그걸 했었죠.. 그리고 모래시계..
    시대를 그려낼수 있는 몇 안되는 피디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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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성명은.무슨 2017/09/11 15:11

    원작 소설도 훌륭합니다. 김성종작가 인데 한국 추리문학의 개척자 였고요
    여명의 눈동자는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정말 걸작 소설이라 생각 합니다. 시대정신과 미국식 장르 문학이 만난 걸작입니다.
    마이클크라이튼, 스틴븐킹, 톰클랜시 못지 않다고 봅니다. (제5열도 김성종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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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창동 2017/09/11 15:33

    요즘은 어디서 볼수있나요?저도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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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2017/09/11 15:36

    요즘 시대에는 절대 못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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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2017/09/11 15:37

    저런거 기획안 들고 방송국 가면 방송사에서 졸라 눈깔고 피식 웃으면서 제정신이세요? 이런 소리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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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롭스 2017/09/11 16:02

    정말 최고의 명작이죠... 그런데 저 어린시절때는 어머니랑 동네 분들이 못 보게 하실 때도 있었어요. 수위가 높다고... ㅎㅎ 지금이야 별 거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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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타쿠 2017/09/11 16:19

    HBO정도 되면 다시 만들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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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족류성애자 2017/09/11 16:41

    기억나네요 어릴적에 ㅎㅎ 채시라씨 위안부 끌려가서 고통받는장면, 최재성?아자씨 버마?에서 뱀 먹는장면 철조망사이에서 키스 장면 등등 정말 대단한 드라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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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냥승냥 2017/09/11 16:51

    ost도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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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노니노 2017/09/11 17:25

    어릴때보면서 넘 충격적인장면이 많았어서 아직도 기억합니다만..저도 다시보기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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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불이아빠 2017/09/11 17:27

    일제 시대 순사가 해방후에 형사하는거 보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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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BBER 2017/09/11 17:28

    철조망 키스신을 얼마나 돌려본건지 그부분만 화면이 지직대더라구요 명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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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더지 2017/09/11 17:36

    그 당시 제가 고3때라.... 여명의눈동자 때문에 시험을 망.......
    그냥 공부를 못했던거였던거같습니다....
    중간 몇몇화만 못봤던거 같네요. 찾아서 쭉 봐야겠습니다.
    여명의눈동자, 모래시계, 하얀거탑 이렇게 방송3사 드라마중 레전드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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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세즈베트 2017/09/11 17:50

    여명의 눈동자 하면 워낙 유명한 철조망 사이에 둔 키스씬하고 최재성이 뱀 잡아서 물어 뜯는 장면이 기억 속에 생생하다는...
    그 뱀이 진짜 뱀이었다고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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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튜삣 2017/09/11 17:54

    그게 아마 91년인가 92년인가 그렇죠? 저 초등학교 막 입학했을 무렵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어린 마음에 너무 충격 받았던 게, 위안부 장면이 나오던 거요
    거기서 어떤 여자분 초점 잃은 표정으로 축 처져서 완전히 정신줄 놓은 모습 보여주던, 그 장면이 너무 가슴에 확 박혀서 잊히지가 않아요
    정말 충격적이었거든요... '강O'이라는 게 뭔지 그때 처음 알았달까요
    물론 어린 제가 그걸 본 것 부터가 문제겠지만.. 그땐 시청제한 이런게 없던 시절이니;; 부모님 보실 때 옆에서 보고 그랬었죠..
    그리고 그중 채시라 씨 상대로 최재성 씨가 들어왔는데, 겁에 잔뜩 질려 있었는데 아무 짓도 안 하고 오히려 잘 돌봐주면서 탈출도 시켜줬었나.. 암튼 도와줬던 기억이 나요
    제가 기억하는 게 '여명의 눈동자' 맞죠? 제목도 기억 안 나는데 장면만 너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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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28 2017/09/11 18:07

    원작+OST+연출+연기...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그 시대 걸작이었지요.... TT
    연애시대를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미드만 봅니다.
    늙어서 그런지.... 요즘 드라마는 집중도 안되고 군더더기가 너무 많고....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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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초에오징어 2017/09/11 18:07

    시리즈 보는내내 울컥 하는걸 꾹 참아왔는데, 마지막회에서 봇물 터지듯 통곡이 쏱아져 나왔었죠. 나중에는 하도 울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지더라는...;;;;;;;;
    주인공들이 살게된 삶의 방식이 자신의 선택과는 전혀 무관한.. 그저 시대에 휩쓸리다보니 거기까지 가게 된것이 너무 가슴 아파서 견디기가 힘들더군요.
    드라마를 보면서 할머니께서 담담하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드라마 주인공들의 삶이 특별해 보이지만, 저땐 다 저렇게 살았다고..
    그 말이 더 가슴을 치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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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thfinder 2017/09/11 18:15

    보기도전에 따란~따란~따란~따란~쟌~~~
    음악만듣고도 지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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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jrhd 2017/09/11 18:17

    예전 드라마들 보면...문학작품 못지않아요
    지금 다시봐도....빨려 들어갑니다
    첫사랑
    아들과 딸
    서울의 달
    문학작품을 영상으로 읽는 느낌이
    납니다
    요즘 저랑 와이프는 전원일기에 빠져서
    매일 한두편씩 보는데...시대상이 잘 반영돼
    있고 자극적이진 않지만 따뜻하고..
    때론 시대풍자도 나오곤 합니다
    완전 힐링 드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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