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번주에 친한 친구 결혼식이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쁘게 못 찍을 수도 있지만 대충 찍어도 꽃 사진이 잘 나온걸보니 카메라 산김에 어느정도 찍어주고 싶긴하네요.
이번주는 야외이며 한옥으로 된곳에서 스몰웨딩인데 제가 찍어줘도 되는걸까요.
물론 사진작가분은 따로 있습니다.
얼마전에 결혼한 다른 친구한테는 카메라 샀다말하니 왜 이렇게 늦게샀냐고 조금만 빨리사서 나도 찍어주지 이러길래
그냥 농담이겠지 하다가 표정을 보니 농담반진담반인것같아 생각이 조금 바뀌었네요.
다음주 친척도 결혼하는데 결혼식에 그냥 지인이 카메라로 찍어주는것까지 사진작가가 3명이라길래
그냥 참석만해도 되는거긴한데 친구부모님도 잘 아는사이라 친구부모님 사진도 좀 찍어드리고 이왕 카메라 있는데
다른 친구들 사진도 간만에 찍어주고싶은 마음이 들긴합니다.
친구도 찍어주면 나야 고맙지 하긴하는데
찍어줘도 되는걸까요
바디와 렌즈는 a7m4, 탐론 28-75입니다.
그냥 식끝나고 친구들이랑 근처 카페가서 사진이나 찍다 오는게 나을수도 있어보이긴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3574985
친구의 결혼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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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5면 본격적인 사진은 찍기 어렵습니다.
그냥 하객 중심으로, 사진 작가 없을 때 인증샷처럼 몇 장 감성샷 찍으시면 됩니다. 행사 사진을 찍는게 아니시니까요. 욕심을 버리면 버릴수록 더 좋은 사진이 나옵니당
그렇군요 나름 백만원짜리 렌즈여도 입문템인거겠죠ㅎㅎ 만약 저런 중요한자리를 찍는 본격적인 사진이라고하면 어떤 렌즈를 사용해야하는걸까요?
보통 작가들은 2바디 많이 이용하죠 표준줌렌즈와 단렌즈요 ㅎㅎ 줌렌즈는 기록에 가까운 사진들이 많고 중요한 임팩트 필요한 사진은 단렌즈로 많이 촬영합니다. 가까이서 2875로 2.8로 찍으면 그래도 심도가 표현되긴 할텐데 메인작가가 있으면 가까이 가서 찍는거는 좀 피해주는게 좋긴 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