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랑스러운 아내이지만 이혼이 답일까요

2년하고도 9개월동안 끈었던 담배를 한갑사서 한대피웠습
니다
아내랑 새집에 이사가면 안피우기로 약속을 해거든요
근데 오늘 넘 참을수가 없어서 한대피웠네요
아들중3 딸초3 그리고 넘사랑스러운 나에 아내 근데
제가 너무 싫다고 하네요 자기편 들어주지않는다고 말하면
너무길고 자기에게 조금만 싫은소리를 하면 욕부터 나옵니
다 애들이 옆에 있어도 상관없고요 1살 차이인데 야 니는
X발놈아 정말 북한사람처럼 협박도 잘합니다
정말살림잘하고 맞벌이하면서 16년도안 아침밥 안차려준것
열손가락안에 들정도로 잘하는면은 있는데 부부관계같는것
도 싫다하고 일년에 10번할까말까 잠잘때 코곤다고 각방
쓴지만 14년 되었네요 그래도 애들엄마고 사랑스러운 점
도 있지만 일주일에 6일싸우니 이건아니것 같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고 제가 잘못된점을 말도 못하게 합니다
이런삶이 서로에게 힘든것같아 이제는 놓아주려고 합니다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사랑한 사람이지만 제가 싫어
졌나봅니다
저도 제생활포기하고 돈쓰는일은 자제하면 힘들게 새집에
이사왔는데 재산절반 주라고 하네요
알았다고 허락했네요 이러다가 큰사고 칠까가 걱정도 되고
요 여기 이런글많이 올라오는데 저는 참아야 된다 생각했
는데 우리인연은 여기까지 인가봅니다 애들은 제가 키우기
로 했고 그냥 자유로운 영혼이되서 하고 싶은것 하고 살
라고 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