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349517
길냥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창문밖으로 냥이가 계속 울길래 봤더니
도망은 커녕 도움을 구하는 눈빛이더라구요
냥이들은 간 된 음식 주면 안된대서
흰밥 한숟가락에 물 부어서 줬는데
안먹고 계속 울어요 ㅠㅠ
입맛에 안맞나 싶어서 달걀까지 삶아서
노른자만 빼서 줬는데도 안먹어서 봤더니
배가 불룩한 것이 임신한 거 아닌가 싶기도..
계속 집 앞에서 안가고
울고 있어요 ㅠㅠ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처음 본 길냥이가
너무 애처롭게 저를 찾는데
웃픈 얘기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저를 찾아온 건가 싶기도 하고
오만 생각이 다 드네요 ㅠㅠ
- 성욕때문에 금딸에 실패할때마다 심한 자괴감이... [13]
- 매차 | 2017/08/29 02:49 | 3223
- 인종차별녀의 최후 [17]
- 룡이다룡 | 2017/08/29 02:37 | 4367
- 아스파탐이란 합성 감미료에 대해 [27]
- 아르크니언 | 2017/08/29 02:37 | 2150
- 갑자기 와이프 아이폰7+ 에서.. 치명적 바이러스 어쩌구 하면서 경고음 ㄷㄷ [8]
- ing-♥ | 2017/08/29 02:30 | 3737
- 올해 7년만에 바꾼 PC [13]
- 똥을싸고있네 | 2017/08/29 02:29 | 3869
- 자전거 사고입니다. 억울해도 어쩔수 없는건가요? [34]
- 알고나떠들까 | 2017/08/29 02:27 | 1221
- 수비드 뉴욕스트립 스테이크 해먹기 [9]
- 뇌국인 | 2017/08/29 02:26 | 5933
- 문화 충격 받은 사유리 [23]
- 룡이다룡 | 2017/08/29 02:25 | 4825
- 달에 비밀기지가 있다는 영상 [15]
- Tuc쏸 | 2017/08/29 02:22 | 4158
- 어휴깜놀 [4]
- 빨래하는곰돌이 | 2017/08/29 02:20 | 5482
- 비글군 엄마와 다시 만나다. [3]
- 닉넴이음슴 | 2017/08/29 02:19 | 2939
- 넷플릭스 초월번역 [24]
- 파노키 | 2017/08/29 02:17 | 3560
- 청와대 페이스북 악플.jpg [15]
- 지식인의혜안 | 2017/08/29 02:15 | 5118
- 길냥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0]
- 메론쏘다 | 2017/08/29 02:12 | 5349
키워!키우라고!
아르레기가 있어요 ㅠㅠ
기름 뺀 참치캔 주시면 되유~
없어요 ㅠㅠ
맞아요... 집안에서 참치좀 주시고 하루만 재워주시면... 답 나옵니다.
좀만 더 지켜보다 정 안되면 그래야겠어요
천하장사 소세지 주시면 돼요..
읎어요 ㅠㅠ 여기가 좀 외진 곳이라 편의점도 야간엔 안하네요..
애 따라 함 가보세요 혹시라도 도움 요청하는것일 수도
옷입고 나가 봤더니 어디 가지도 않고 집 앞에서 저러고 울기만 하네요..
사실 뭐가 안좋다 뭐가 안좋다 다 맞는 말씀이신데 평소 영양이 부실한 아이들한테는 그것도 좋을수도 있습니다.
쏘세지.기름빼고 참치캔.또는 삶은닭. 흰밥은 안먹어요 ~
냉동실에 황태포 북어포 멸치 같은거 있으면 물에 한번 삶아서 주셔요~~
냥이는 육식이라 곡류 소화를 못해요. 혹시 닭가슴살 있으면 맹물에 삶아 주면 좋아합니다.
깨끗한 물 떠서 옆에 놔 주시고, 종이박스가 있으면 쏙 들어가서 좋아할 겁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구할 수 있으면 냥이 사료가 제일 좋습니다.
저도 냥이 알러지 있는데... 알러지약 먹으면서 키우고 있어요 ㅠㅠ
제가 자취를 시작한지
2주밖에 안되서 먹을게
탈탈 털어도
햇반 조미김 김치 쌈무 갈치순태젓 생양파 달걀 오트밀 버터쿠키 바나나 수박 키위 자른미역
이렇게 밖에 없어요
외진 곳에 있어서
편의점도 야간엔 하지 않습니다..
혹시 몰라서 동네 돌아다니며
박스 주워다가 집처럼 만들어놓고 물 한접시 받아줬는데 쳐다도 안봐요
박스 주으러 갈때도
100미터 가량 저를 쫓아 오다가
다시 저희 집앞으로 가 있네요..
집에서 뭔가 보이는게 아닐까요? ㄷㄷㄷ
음 먼가 님한테 데려가달라고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것 같은데 알러지라니 안타깝네요 ㅠㅠ 수박 조금 잘라서 줘보세요 구나마 먹어도 될만한게 수박이네요~ 우리 애들은 수박 안먹긴하던데..
그나저나 성묘인가요? 그 근처에서 새끼를 잃어버렸나 ㅠㅠ
자취 시작한지 2주 되셨다고 하니... 혹시 먼저 살던 분이 돌보던 냥이가 아닐까요?
아무튼 집사로 간택 되신듯 한데, 제가 알러지약 보내 드릴께요... 화이팅!
허허 참 난감하네요..
저한테 저런일이 생긴다면.... 집에델구갈듯.. 간택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