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마실 나와 담배 한대 하는 중이었는데...
큰 굉음과 함께 둔탁한 충돌음이 들리길래 돌아보니, 아파트 담벼락을 뚫고 택시 한 대가 쳐박혀 있네요.
급히 달려가서, 운전석에서 기사 분 나오시게 다른 분들과 돕고...
다행히 에어백이 터져서 크게 다치진 않으셨네요.
바닥에 앉혀 쉬시게 하는 도중에 본네트 아래에서 불길이 치솟길래,
근처 분에게 알려서 구경 나온 주민들 멀리 떨어지게 했죠.
기사 분이 협심증이 있으시다고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중에 다행히 구급차가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경찰분들이 급히 화재 진압하셨고, 119 대원분들이 도착해 마저 진압하시고... 다행히 폭발하진 않았습니다.
기사 분도 급발진이라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안멈췄다고 그러시는데...
저도 운전경력이 20년 정도 되는데, 풀악셀 소리 정도는 구분하거든요.
제가 들은 류의 자동차 굉음은 처음이었어요.
또, 굉음 들리고 충돌음까지 고작 1-2초 간격이었는데, 그 사이 담벼락을 뚫을 정도의 속도를 내는 것도 불가능해보이고..
기사 분 구급차로 이송되는 것까지만 돕고 들어왔는데...
제조사에서 급발진을 인정하는 경우가 드물다는데, 기사 분에게 도움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으려나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저 브랜드로 차 바꾸려고 한참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마음이 싹 가시네요...ㅠ
현기가 또 한건하는군요
이제 또 오리발 내밀면 정부에서 처리해주지 않을까요?
1. 타사도 급발진 있습니다. 현/기만 욕하지 마세요
2. 타사가 비율적으로 급발진이 더 많습니다!!
라고 하실분들이 오실때가 됬는데...???
브랜드 불문 급발진 이라는건 없어야 하는건데....
물론 이거 증거?? 도 보고 조사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그동안의 결과??? 를 볼때는... 저거 급발진 아니라고... 결론나겠죠...뭐..
자동차 브랜드를 떠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ㄷㄷㄷㄷ
기사분은 큰 부상이 없으셔야 할텐데 ㄷㄷㄷ
급발진이 아니라는걸 기업이 입증해야하고 입증하지 못할시 무조건 급발진으로 처리하는 법안 같은거 있음 좋겠다
그리고 입증 자료는 적어도 자동차 주인과 그 법정대리인에게 공개시키고
아무튼 기사님이 크게 안다치시고 금방 완쾌되시길
택시면 LPG차량일텐데 위험했네요.
급발진 사고는 LPG, 가솔린 상관없나요?
제품인데
불량이 없다는고하는게
먹히는게 헛유머!.?..
이거 근데 이런거 조사 국과수에 의뢰하면..
국과수에선 현기에 맡긴담서요..?
장비가 없으니까...?
h사 주장 고객의 운전미숙이 한 건 늘었네요.
우리나라에 급발진의심사례는 많지만 급발진이라고 판결난사례는있는가요? 저번에도티비에보니 급발진추정사고 조사하는데 운전자가 당황해서 브레이크안밟고 악셀밟앗을꺼라고 경찰놈들이수사하던데 망할새끼들 지들차에급발진나면 어떻게할지ㅡㅡ
우리나라 거지같은게... 사용자 과실이라고 주장하는 제조사가...
그럼 사용자가 풀악셀 밟아서... 저 거리에서 벽을 뚫을 저정도 충격량을 만들 수 있는지를 재현해서 입증하면 될텐데..
그걸 안함.. 피해자가 내 탓이 아니라는걸 입증해야 하는 법이라니 ㅜㅜ
택시 기사님이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했을리 없고... 에고.. 많이 안다쳐셨길~~
디젤이 구조적으로 급발진이불가능하다죠
lpg YF 소나타 겠군요.
예전 기억으로 ECU가 물에 젖거나 습기가 차서 급발진 되는 경우도 있다고 본거같은데 비오는 날인거보니 ECU쪽 의심이 드네요
고갱님 잘못입니다.
얼마전 롯데호텔 택시건도 있고 해서 어떻게 결론날진 두고봐야겠지만(그때도 40년 택시경력 어쩌고 했지만 결국 조작미숙으로 자백했으니..)
유독 어느 메이커를 불문하고 LPG차량들이 특히나 이런 사례가 많은게 특이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