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보상을 하나만 받아야 한다는 식의 남자들에게

예를들면 군가산점은 공무원 준비생들에게만 주는 혜택이니 반대한다..대체 이 논리가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됨
가산점은 당연한거고 다른 보상도 줘야지..

??? : 남들 다 다녀오는걸로 남자가 찌질하게.

의무가 있는 곳에는 당연히 보상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 보상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사람들이 보상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하죠.
현재 우리나라가 뒤틀린것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히려 의무를 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보상을 더 많이 줬지요.
친일파는 3대가 부자, 독립투사들은 3대가 거지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고요.
남자가 되었든 여자가 되었든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닙니다.
어떤일을 함에 있어서 마땅한 보상이 이루어졌느냐 안이루어졌느냐가 중요하죠.
단, 해당 의무를 하기 원해서든 그에 따른 보상을 원해서든
해당 의무를 하고자 한다면 길은 열어둬야 합니다.
합당한 이유가 없이 제약이 있다면 그건 의무를 행한게 아니고 특권을 행하는 것이 되어버리니까요.

???: 2년간 공식적인 자기개발시간도 보장해줘 덥다고 에어컨도 켜줘 복날에 삼계탕도 줘
그리고 월급도 높은 비율로 인상되었다면서 여자들 혜택 조금 받는게 그렇게 불편한가?
언냐들 이거 나만 불편해??

이건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으니 반대한다 라는 글 보면 열불나죠
우선 그거라도 실행하고 더 추가하면 될 문제인데 말입니다.

하나도 없는판에 하나라도 바라는건 잘못된건 아니죠
뭐 궁극적으로는 합리적이고 합당한 체계적인.무엇인가가.필요하겟지만 짹짹이들이 g ror하겟지...

전역하신 모든분들 국가에 손해배상 청구 해야합니다.
2년간 저임금 부당 강제 노역에 감금까지 당한거니까요

일단 양성이 다 징병되기 시작하면 보상은 너무나도 순탄하게 진행 될 걸요.

특정 성에 혜택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러면서 군가산점제는 남성우월사회의 패악이고
여성할당제는 선진문물이지?
에라이 쓰레기같은 페미니즘

병사 출신 전역자들한테 한 명당 3000만원 정도 줘야 함...야근 수당, 휴일 수당..

수당도 주고 가산점도 주고 세금 감면도 주고 다줘도 모자람.
장애인 여자는 못가서 억울함???
자유라는 혜택을 공짜로 누리면서 왜 억울한지.
숨이막혀야 공기의 소중함을 아나.

...기네?

최저임금 지불, 학점혜택, 취업혜택, 적정 수준의 연금 지급 정도는 혜택을 주어야죠.
이 정도는 해주어야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보상이 되지 않을까요?
이거 받는 거 억울하면 여성들도 입대하면 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받으면 좋기야 하겠죠. 그런데, 그게 될지가 문제죠.
다른 쪽에서, '이제 이 정도로 보상해줬으면 된거 아니냐?'하는 소리가 과연 안 나올까요?
혜택을 일부만 받아서 불공평하다는 문제도 있지만 그건 제껴두고,
공무원 가산점, 학점 등의 사소한 혜택 몇 개 때문에 군복무자에 대한 보상 주는 걸 싫어하는 누구들이  '이제 이걸로 군 복무에 대해 충분히 보상했다'라거나 '저런 혜택을 주니 월급은 덜 줘도 괜찮다'라는 주장이 나올 게 뻔한데, 이런 주장이 복무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럴 듯 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게 문제죠. 그래서 봉급 인상을 요구할 동력이 약해질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2년 복무한 것에 비하면 하찮기 그지없는 저딴 혜택가지고 '보상'이라고 지칭하는 게 기분 나쁘기도 하고요.

물론 군 복무는 충분히 명예롭고 성스러운 의무이므로, 군복무자는 국가로부터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근데 그것이 '보상'으로서 적절한 혜택인지는 따로 논의해야할 문제죠.
저런 보상이라기에 턱없이 부족한 혜택은
보상과 별도로, '군 복무자에 대한 부가적인 혜택'으로 봐야하고
저는 군복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적절한 수준의 봉급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혜택이 아니라 "체불 급여" 같은 거죠.
어떤 집단이 갑자기 일손 필요하다고 사람 끌고가 노역시키고 돈도 안주고 쫓아낸 겁니다. 단지 그 집단이 "국가"여서 이의제기가 안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