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도 3500장 뽑아와라”… ‘신의 직장’ 울린 갑질 공무원
국토부 사무관, 국토정보公 직원에 진술서 집어던지고 “인사조치” 폭언
해당직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올 4월 국토교통부 산하의 한국국토정보공사(LX·옛 지적공사) 강원본부장 A 씨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감사원에 국토부 B 사무관에 대한 진정서를 냈다. 진정서에 따르면 B 사무관은 근로감독을 이유로 강원본부 직원을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수차례 진술서를 쓰게 했다. B 사무관은 작성된 진술서를 집어던지거나 해당 직원에게 고함을 치며 “본부를 떠나는 인사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이 사건 이후 수치심에 시달리다 최소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앞서 B 사무관은 근로감독을 이유로 내세워 컴퓨터로도 확인할 수 있는 5년 치 지적측량 결과도를 A2 용지 3500장에 출력해 제출하게 하는 등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시를 수행하려고 3개 지역 본부 직원들이 사흘 동안 밤새 출력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감사원에 접수되면서 국토부 감사관실에서도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B 사무관은 “근로감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직원에게 사과하려고 찾아갔지만 만나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LX 간의 관계 개선 용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생겨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LX 직원들은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가 아니라 주종(主從)관계로 느껴질 정도였다”면서 “남들은 신의 직장이라고 부러워하는데 어디 하소연하지도 못해 끙끙 앓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최근 군 간부의 권력 남용 사례를 문제 삼고 유통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근절에 나섰지만 산하기관에 대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 같은 부당행위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피해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해양수산부의 한 과장은 김영춘 장관의 취임 후 첫 현장방문에서 장관이 떠난 직후 산하기관 간부에게 삿대질을 하며 반말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김 장관은 이후 “해당 과장을 인사조치하는 등 엄중하게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이 해외 출장 중에 아들의 영어숙제를 산하기관 직원에게 떠맡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사무관이 처음 본 산하기관 여직원을 성폭O한 혐의로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일도 있다.
정부 일각에선 “정부가 매년 분기별로 감찰에 나서고 있지만 산하기관에 대한 정부부처의 ‘갑질’은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직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올 4월 국토교통부 산하의 한국국토정보공사(LX·옛 지적공사) 강원본부장 A 씨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감사원에 국토부 B 사무관에 대한 진정서를 냈다. 진정서에 따르면 B 사무관은 근로감독을 이유로 강원본부 직원을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수차례 진술서를 쓰게 했다. B 사무관은 작성된 진술서를 집어던지거나 해당 직원에게 고함을 치며 “본부를 떠나는 인사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이 사건 이후 수치심에 시달리다 최소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 불면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앞서 B 사무관은 근로감독을 이유로 내세워 컴퓨터로도 확인할 수 있는 5년 치 지적측량 결과도를 A2 용지 3500장에 출력해 제출하게 하는 등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시를 수행하려고 3개 지역 본부 직원들이 사흘 동안 밤새 출력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감사원에 접수되면서 국토부 감사관실에서도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B 사무관은 “근로감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직원에게 사과하려고 찾아갔지만 만나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LX 간의 관계 개선 용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생겨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LX 직원들은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가 아니라 주종(主從)관계로 느껴질 정도였다”면서 “남들은 신의 직장이라고 부러워하는데 어디 하소연하지도 못해 끙끙 앓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최근 군 간부의 권력 남용 사례를 문제 삼고 유통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근절에 나섰지만 산하기관에 대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 같은 부당행위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피해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해양수산부의 한 과장은 김영춘 장관의 취임 후 첫 현장방문에서 장관이 떠난 직후 산하기관 간부에게 삿대질을 하며 반말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김 장관은 이후 “해당 과장을 인사조치하는 등 엄중하게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이 해외 출장 중에 아들의 영어숙제를 산하기관 직원에게 떠맡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사무관이 처음 본 산하기관 여직원을 성폭O한 혐의로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일도 있다.
정부 일각에선 “정부가 매년 분기별로 감찰에 나서고 있지만 산하기관에 대한 정부부처의 ‘갑질’은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기사만 봐도..
이명박근혜가 얼마나 개 조 까튼 선례들을 많이도 남겨놨는지 알겠네요.
부디 이 정부에 들어서는. 이따위 쓰레기의 갑질이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왜 정부부처의 갑질을 뿌리뽑지 못하지?
그냥 갑질한게 조사 결과 드러나면 직위해제 시키고 공무원 연금 박탈하고~ 지금가지 낸 연금을 퇴직금으로 주고 땡~
공뭔은 경력 인정이 안대기 때문에 나가면 육체노동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음...
그렇게 하면 얼마나 협조적으로 일하겠어~ 종부리듯 안할꺼 같은데....
이런건 엄중히 다스리면 뿌리 뽑히는 일인데...
하다못해 군대에도 소원수리가 있는데....참나...
2일은 야근해야할 수정작업을 월화수목 쭈욱 아무말없다가 금요일 저녁에 전화와서 월요일 아침에 보내줘요
하는 공무원도 참 많죠.... 주말인거 뻔히 알면서 난 쉴테니 넌 주말에 나오렴..이라는 뜻을 말안하고 전달해주고
옛날 어디 공기업은 주말에 나와서 작업해서 월요일에 주는게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는 공기업 직원
갑질이 없는 곳은 어디에도 없는듯합니다.
컴퓨터로도 확인할 수 있는 5년 치 지적측량 결과도를 A2 용지 3500장에 출력해 제출하게
5년 치 지적측량 결과도를 A2 용지 3500장에 출력
5년 치 A2 용지 3500장
A2 용지 3500장
..............
미친새끼...
힘들구나 구석구석 적폐들이 없는데가 없으니
측량도??면 지적도는 아닐것이고
수치지형도 일텐데 어우
3500장 뽑으려면 우웨에엑....ㄷㄷㄷㄷ
아무 필요없는 정말 쓸데없는 요식행위에 불과한게
저딴 개객기 말 몇마디 가지고 어우 속이 활활타네요
축척 몇으로 작업 시킨건지도 궁굼하네요
전국이면 A2 700장(5년해서 3500장)에 남한을 출력하라는건데
무슨 실내 운동장에 퍼즐 맞추기해서 그 5장의 틀린그림 찾기 할 것도 아닌데 그런 무식한 짓을 왜 해?
컴터로 작업해도 수작업으로 하면 눈알 빠지는 짓을 프린트까지 하면서 하라는 건 자리 빼거나 죽으라는거 아님?
처돌았나 5급 찌질한 사무관 새끼가. 기껏해야 고시 아니면 40 먹은 새파란 놈이.
컴퓨터로 보는게 훨씬 편하고
어차피 3500장분량이있다고 해도 실제로 확인하는것은 그 절반도 채 안될텐데
뭐하러 저 갑질 하는지.. 어휴
인력낭비 돈낭비...개쇅.
공기업 상급기관 공무원 사무관 정도면
해당 공기업 임원급 불러다가 욕만 안 하는 수준의 막말하는 경우가 많죠.
임원급 이하 직원은 상대조차 안 하려는 경우도 있어요.
분명 해당 업무를 지시하려면 실무자를 불러다가 해야하는데
임원급 불러다가 조지고 실무자가 사정해서 스케쥴 잡은 다음에 다시 가서 업무 지시 받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행시 준비하던 놈이 공부 접고 7급 하기 싫다고 공기업가던거 기억남 ㅋㅋ
같은 목표 준비하던 동년배 직장에서 매번 상사로 부딪치긴 싫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