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렌즈가 주변부 까지 화질이 좋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웠지만

요즘 FF 렌즈도 주변부 화질 어마무시합니다.
대표적으로 삼양 135mm f2:이 놈은 FF에서도 화질 깡패지만 마포에 물려도 깡패입니다.문제는 내부 반사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역광 조심.발색도 좀 그렇고.
요즘은 시그마 아트 135가 FF 깡패로 새로이 등장했습니다.중앙부는 삼양보다 나은 수준인데 주변부가 삼양에 조금 밀리더군요.특히 최단 거리 주변부가 좀 안습.
소니 85mm f1.4GM:제 테스트로는 그 좋다는 아트 85보다 낫더군요.부드러운 보케도 일품.아트 85는 제 기준엔 못 미쳐서 손해 많이 보고 처분.
Voigtlander APO-Lanthar 90mm f3.5 SL II:어두운게 치명적 단점이지만 화질은 삼양 135 못지 않음.가볍고 작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APO란 이름이 무색하게 색수차가 꽤 나타남.예전 필름 기준에서나 APO란 말이 통했을거임.마포와는 궁합이 영 맞지 않음.
자이스 APO Sonnar 135mm f2:요즘은 밀부스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데 삼양보다 미세하게 나은 렌즈.장점은 색이 맑고 역광 성능도 우수.대신 쇳덩이라 무거움.
일단 생각나는 몇개만 언급해 봤네요.위 렌즈에서 Voigtlander APO-Lanthar 90mm f3.5 SL II 제외하고는 대부분 크고 무겁다는 점이 체감적으로 가장 큰 문제입니다.FF이 화질이나 파지감은 좋지만 좋은 렌즈는 대부분 크고 무거운게 제게는 가장 큰 단점입니다.시그마 아트 시리즈도 지금은 하나도 안가지고 있는데 AF 문제보다는 크고 무거운게 가장 싫더군요.
마포 렌즈도 밝은 렌즈,특히 올림푸스의 밝은 렌즈는 프로란 이름으로 나오면서 예상보다 다 크게 나오는게 문제라면 문제라고 봅니다.이미지 써클이 아주 작은데 왜 그리 경통 지름이 큰지 이해 불가고요.좀 더 날씬하게 제작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만.보급형 렌즈 일부는 또 너무 작아서 오히려 손에 잘 쥐어지지가 않아서 다루기가 쉽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