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가려고 오토바이타고 공원길을지나가던중
방지턱이하나있는데넘자마자 오토바이 삼발이 볼트가 풀려서
끈으로 간신히 묶고 출발하려고하는데
옆에있는 차에서 이상한썩은냄새가 나더라구요
차량 창문이 이슬같은걸로 뿌옇게 되있길래
주변차들 창문은 멀쩡한데
왜이차만 이렇게되있을까 생각하고있었는데
창문 쳐다보고 먼가 사람같은형상이 보여서 움찔하고
차바닥을보니 검은물같은게 있고
느낌이 쎄해서 경찰에우선 신고를하고
출동한경찰분들이 차내부에 후레쉬를 비추고
바로 감식반분들을부르는거에요
부르고 저한테오셔서
사람은있는데 돌아가셨다고 말씀주시는데
몸이굳어버리고 온몸에소름이돋고 말도안나오고그렇네요
어떻게 멀쩡한오토바이가 갑자기 볼트가풀렸을까 하는데
돌아가신분이 신호를준게아닌가싶고
경찰서에 가서 참고인조사받고 형사분들하고 애기나누던도중
연탄피우시고 자살한거같고 1주일이상된거같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참안타깝고 씁쓸한마음 밖에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