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Q 디지털 줌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4개월 전에 라이카Q 로 라이카에 입문한 초보입니다.
Q가 28mm 화각인데.. 나름 적응해볼려고했는데
풍경보다는 고정 물체 사진을 찍으려다보니 28mm는 너무 원하는 화각이 안나와서
거의 35mm 디지털 줌으로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풀프레임인데... 35mm 디지털 줌만쓰면 센서를 다 못쓰는 것 같아 손해보고 살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와중에,
그렇다면 라이카Q 디지털 줌 원리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이곳 글들을 많이 찾다보니 Q 디지털 줌 원리에 대해 의견이 2가지로 갈리더군요.
1) 센서를 크롭해서 찍는 것이라 센서의 모든 영역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디지털 줌은 매우 손해보는 것.
2) 디지털 줌은 단순 이미지 크롭이며, 센서 크롭은 아니므로 크게 손해보는 것은 아님. 단지 화소에 손해가 있음.
Q 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디지털 줌 원리는 "2)"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디지털 줌이 센서 크롭이라면 RAW 이미지가 28mm로 찍힐일은 없을테니까요..
근데.. 정지화면에서 디지털 줌으로 28mm -> 35mm -> 50mm 이렇게 변경할수록 같은 화면에서 ISO는 감소하게되더군요.
(초점거리가 증가할수록 ISO가 증가하지 않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만..ㅎㅎ)
단순 이미지크롭이면 디지털 줌으로 화각을 변경했을 때 ISO는 그대로 유지되어야할 것 같은데
감소하는 것을보니 센서크롭인것 같기도하구요...
초보 입장에서는 센서크롭하면 초점거리가 증가할수록 ISO가 증가해야될 것 같은데 감소하는 것도 이상하게 느껴지구요..
라이카Q 의 디지털 줌 원리가 매우 궁금합니다.
Q의 디지털 줌 원리가 센서크롭이면.... M10 + 룩스 35mm 욕구가 더욱 치솟을 것 같아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