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낳85를 중심으로 영상을 찍고 있는데요.한편으론
소니최신 바디나 a7r2를 중심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요즘입니다.
찍어놓은 동영상을 보다보면
과연 욕심대로 풀프레임에서 좀더 광활하고
심도면에서 배경흐림이 좋은 것이 의미가 있을지, 있다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막상 흘러가는 동영상에서 배경흐림이 있어봤자...의미가 얼마나 있을지 좀 의문이되고
화각면이야 회사에서 충분히 커버하게끔, 예컨데 24미리풀은 12미리로 만들어서
화각면에서 동일하게 해주고 있다보니
현실적인 아웃풋 부분에서 궁금해집니다.
요즘도 소니 풀프레임 바디의 영상으로 찍어보고 싶은 욕구는 많으나
자칫 큰 소득도 없이 비용만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조심스러워 집니다.
어떤지요? 크롭바디를 버리고 풀프레임으로 찍길 잘했다.이런 느낌이 있으신지요.
https://cohabe.com/sisa/314502
일반 아빠진사님들,영상에서 풀프레임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시는지요?
- 일반 아빠진사님들,영상에서 풀프레임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시는지요? [7]
- 지니사랑 | 2017/07/25 11:34 | 2153
- 이거 사실인가요? [43]
- 광주기영민 | 2017/07/25 11:34 | 5616
- 육두막 DR 때문에 그런지 갑자기 니콘 기변(d750) 뽐뿌가.. [7]
- 한국사 사랑 | 2017/07/25 11:33 | 3113
- 대학친구가 2백 빌려서 연락두절 [28]
- 전 차 남 | 2017/07/25 11:32 | 5704
- 뭐?? 10월까지 폭염이 지속된다고???? [32]
- 칠리카레 | 2017/07/25 11:32 | 3894
- 드레스코드 甲 [23]
- 잠탱이. | 2017/07/25 11:31 | 5691
- 액션의 고향 발리우드 [30]
- 황달해버린다 | 2017/07/25 11:30 | 2563
- 내..내가 두 사람을 이겼따! [24]
- 키넛 | 2017/07/25 11:29 | 3059
- 어제짜 신천약빤녀 유튭 [39]
- 별빛의노래 | 2017/07/25 11:29 | 3472
- 오늘 어떤 찐따의 치킨.txt [59]
- 그말은아파요 | 2017/07/25 11:25 | 2736
- 33만5천원을 받아내기 위한 국방부의 노력.jpg [54]
- Kumari | 2017/07/25 11:25 | 5650
- 저는 SUV 차 살때마다... [34]
- musicinmylife | 2017/07/25 11:24 | 5965
- 이 카메라 목에 걸고 다니면 처자들이 넘어 오나요? [52]
- (◀▶_◀▶) | 2017/07/25 11:24 | 4692
- 김상조 효과 [24]
- 시프겔 | 2017/07/25 11:24 | 8568
- 어머니의 면회 . jpg [30]
- WA-2000 | 2017/07/25 11:23 | 3932
저두 처음에 영상촬영을 위해서 심도낮은 렌즈, FF바디를 이용했지만 결국은 내용과 스토리 그리고 편집이 잘되면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결국은 자기 만족입니다. 훌륭한 렌즈와 바디로 상업성 있는 영상이 아니고 가족과 취미로 촬영 하신다면 차라리 기계를 지르시는 것보다 다양하게 촬영하면서 편집기술을 익히시는게 더 우선이고 좋다고 봅니다. 이후에 좀 더 필요성이 생기면 그 때 질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센서의 크기에 따라서 결과물의 차이는 많이납니다.
쉽게 이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문에 지름이 1Cm인 구멍을 뚫고 안을 보는것과 지금이 3Cm인 구멍을 뚫고 안을 들여다보는것은 차이가 납니다.
같은 증명사진을 찍어도 광각렌즈로 가까이서 찍는것과
망원렌즈로 멀리서 찍은 결과물은 분명히 느낌이 다릅니다.
아웃포커싱과 또 다릅니다.
하지만...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영상이라는게 진짜 중요한것은 내용이지요.
정지된 사진과 달리 움직이는 동영상이 심도가 지나치게 얕으면
배경이 안 보여서 부자연스럽고 저 개인적으로는 심하면 속이 울렁거리기도 합니다.
미장센을 중요하게 여기는 영화의 경우이긴 하지만
예전 동영상 DSLR 초기에 캐논 5d mk2로 영화 촬영을 하셨던 촬영감독님 말씀으로는
FF 바디에서 조리개 F4~5.6 정도로 찍었을 때 가장 적당한 심도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요즘은 영화도 약간 심도가 얕아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APS-C 바디에서 F2.8 내외 정도면 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조리개 수치가 낮으면 광량 확보에도 유리하구요.)
아빠 진사처럼 일상과 가족을 담는 경우라면 장소성을 보여주는 배경도 중요하므로
굳이 얕은 심도로 영상을 찍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프로젝트 영상이나 단편 영화는 마포 GH 시리즈로 촬영하고
일상, 가족, 여행 영상은 파나 LX100으로 찍고 있는데요.
마포 기종의 심도가 사진에서는 좀 부족한 면이 있지만
동영상에서는 밝은 렌즈들을 사용해서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캐논 최초의 동영상 DSLR인 5d mk2로 찍은 영상입니다.
2009년에 사람들이 아웃 포커싱에 심취해서 동영상을 찍던 초창기의 것이라서 심도가 상당히 얕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07WGMYOvsk
반면에 아래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파나소닉 GH1으로 찍은 자녀 영상입니다.
센서 크기도 작고 렌즈도 조리개 수치가 높은 14-140 렌즈로 찍은 것인데도
적당한 심도로 인물과 배경이 담겨져 있습니다.
http://vimeo.com/groups/15392/videos/6263163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사진 촬영은 FF 기종이 확실히 좋은 점이 있습니다.
저도 사진은 주로 소니 A7으로 찍거나 캐논 크롭 바디에 85.8을 끼워서 인물을 찍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은 거의 대부분 가성비 좋고 화질 좋은 파나 GH, LX100로 찍습니다.
물론 FF 기종 하나로 사진과 동영상을 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지금 사용하고 계신 파나 G85가 가족 동영상을 찍으려는 아빠 진사가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한 기종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 드리려고 긴 댓글을 올립니다...^^
PS : 아참! 본문을 보니 동영상을 4K로 찍으시는 듯합니다.
싼 카메라로 4K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종은 파나 마포가 짱이지요.
게다가 G85는 강력한 5축 바디 손떨방도 지원이 되구요.
정 FF 바디의 동영상이 궁금하시면 시스템을 바꾸는 모험을 하시기 전에
지인에게 빌리시거나 렌탈을 하셔서 면밀히 테스트해 보세요...^^
완벽한 af가 동영상에 지원된다면
아니면 전문가들처럼 mf를 완벽하게 사용할수 있게 된다면 몰라도
신체부분이 다 초점이 맞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서요
아들 둘 데리고 풀프레임만 3종류로 거쳐보니 저는 그냥 가벼운게 제일 좋더라구요.. 더운데 장비까지 무거우면 애 하나 더 데리고 다니는 기분이라..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영상은 '적절한' 심도와 af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 예전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홍보 동영상을 봤는데 1080hd만 지원하는 똑딱이로 제작한 영상이었는데 충격이었음 장비가 아니라 편집력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