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DM2+24-105}전에 마루토스님 글에서 본 AI servo 촬영...

얼마 전에 마루토스님께서 쓰진 글에서
촬영 자세에 따라서 one shot af가 독이 될 수 있다는 글에 공감했었습니다.
AF 후 촬영을 빨리 하더라도
그 찰나의 시간에 사진사의 몸도 움직이고
인물이라면 피사체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원샷 보다 서보로 촬영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크게 공감하고 아이가 카니발에서 노는 장면을 전부 서보로 촬영했었습니다.
그 후 저의 생각은
캐논의 일명 구라핀은 뭐 캐논 유저에게는 숙명인 것인가... 에서
왜 캐논이 AF에 욕을 그렇게 많이 먹고 있는 것인가... 로 바뀌었습니다.
다시한번 촬영자의 자세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물론 제가 캐논을 13년간 350D 부터 사용하면서 초반에는
아... 이게 구라핀이구나... 라는 것을 알았고
그 이후에는 그 것을 안고 쭈욱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7D를 사용하면서부터 핀에대한 신뢰가 올라갔고
오막삼을 사용하면서 완전 안정이 되었었는데
중간 중간 핀이 나간 사진을 보면서 한숨도 쉬어보고 했지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몰랐었죠.
찍고있는 저 말고 외부에서 문제를 찾으려고만 했었으니...
하지만 칠두막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하고
조금 더 사진을 찍는 그 자체에 집중을 하다보니
조금씩 제 안에서 문제를 찾기 시작하게 됐고
그 결과...
캐논 AF 시스템에대한 신뢰가 더 쌓였습니다.
AI servo로 촬용하며 전처럼 핀때문에 한숨 나오는 사진이 없네요.
앞으로는 대부분의 사진을 서보로 촬영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육두막 DR 사건으로 겁나 욕을 먹고있는 캐논이지만서도...
제게는 과분하게 좋은 카메라라는 것을 느끼네요...
확실히 제가 이런 스펙의 카메라에 어울리는 사진사인가...를 생각해게 되구요. 하하.
아무튼
저는 미국에 살고 있어서 일단 자러 가야겠습니다.
캐논 포럼 여러분 모두 평안한 하루 되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