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동카메라들고 사진대회 나가서 은상 수상했던게 기억이 나네요ㅋㅋ
자동필름카메라로 찍다가 용돈 안쓰고 힘들게 모아서 slr중고로 10만원에 구매해서 쓰다가
7년전에 dslr로 넘어가서 열심히 찍었네요
회사 다니며 가끔 유료촬영 한두번 한게 전부였습니다.
그저 뷰파인더를 바라보면 일상이 일상이 아닌것 처럼 찍는것.
내 추억을 기록에 남기는 것. 그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오래 지나 회사에서도 사진찍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최근들어 이런저런 분들을 만난게 계기가 되어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 촬영하는 것으로
그토록 꿈꾸던 스튜디오를 얼떨결에 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누님이 하시는 디자인사무실 구석진 곳에
2평정도 되는 작은 공간에 컴퓨터 한대 두고 출장촬영 다닌지 이제 2주정도 되어갑니다
매번 인물사진, 공연촬영만 하다가
겁도 없이 뛰어든 분야는 음식사진...
그런데 일은 들어오는데 제 실력이 그 음식을 제대로 표현하는게 안되는 걸 아니까
일을 받을때마다 무섭고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고객을 만족시켜 드려야 할텐데. 멋지게 만들어서 맘에 들으셔야 할텐데.
퇴근하고 작업실와서 컴퓨터 앞에 앉아 공부하고 또 공부합니다만
자신의 능력밖인 걸 아니까 마음이 너무나 힘드네요
고객을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절 몰아붙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낙지집 고객 미팅을 앞두고 자료 준비하다가 머리 터질것 같아서 넉두리 해봅니다ㅠ
https://cohabe.com/sisa/30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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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진이시면
이 게시글 참고해보세요
저는 도움이 많이되더라구요
http://m.popco.net/forumView.php?IDX=21374&BID=dica_forum_panasonic...
저분 블로그도 한번들러보시구요
음식사진은 조명도 중요하니
그쪽으로도 더 공부해보세요
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와 저도감사합니다..
감사는 제가 아니고 저 글쓰신분께 하셔야ㅎㅎ
와 찬찬히 읽어보는데 진짜 꿀팁이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감도 못잡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요것도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lecture&setsearch=subjec...
모노라이팅으로 진열해서 찍으시군요.
옆에 하나 더 있습니다
앞 45도 한대 뒤 45도 한대있는데
저게 첫 고객 촬영이라... 시행착오가 너무 많았습니다ㅠㅠㅠ
조명이 너무 멀어서 그림자가 이상하게 지더군요 ㅠㅠㅠㅠㅠ
여기서 소프트 두대에 스누트를 한대 더 넣을까
아니면 조명 한개 탑라이트로 하고 스누트를 넣을까 고민중입니다
부럽네요~
아닙니다 아직 듣보잡 캐초보입니다 ㅠ
글리세린으로 가볍게 붓터치해서 촬영해보세요
특히나 초밥류 냉면류..
ㅋㅋㅋ 영상에는 안나오지만 열심히 뿌리고 열심히 붓질한답니다ㅋㅋ
음식사진은 조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소품입니다
음식에 맞는 소품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이태리음식은 멋진 치즈그레이터와 핸드제면기
한식이면 미니어쳐 장독이나 벼,보리 줄기
일식이면 이쁜 도마나 생화 야나기칼
스테이크면 원목도마에 멋진 스테이크나이프와 통후추
등등등
포트레이트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ㅠㅠㅋ
포트레이트는 분위기 살릴려고 소리지르고 분위기 뛰우고...
전 포트레이트 한번 하면 1인당 기본 2시간을 하는데
한명 촬영하면 주저앉을 정도로 진이 빠지네요
아...이렇게 음식사진 찍는건 처음봅니다;;; 대부분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붙어서 찍던데;; 저는 음식사진은 안찍는데 아는 실장이 호텔부터 레스토랑들 잡지 음식사진만 찍어서...구경가서 보면 항상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라이팅은 소프트박스도 쓰지만 음...믹싱도 하는거 같고...암튼 어려운 분야예요.
ㅋㅋㅋㅋㅋㅋ 양식은 그래도 다 만들어쟈 나와서 손댈데가 없는데
한식은 죽을거 같습니다ㅠㅠㅠ
저도 실장님들 따라다니며 배우고싶네요
아 한식도 하시던데;;; 그쪽도 경쟁이 심해서...누굴가르치고 배우고 힘들더라구요. 저야 디렉팅하니깐 스탭으로 간거고 ㅎㅎ 저도 촬영할땐 관련 스탭외에 일체 출입금지에요;;; 대행사에서 알아서 해주지만...아시겠지만 분위기라는게 무시못하잖아요 ㅠㅠ 특별한 테크닉은 없습니다 ㅋㅋ
행님...무조건 라이팅 라이팅!!
오 양실장님 소니동에는 어쩐일로ㅋㅋ
글을 보아하니 사진을 체계적으로 배운적은 없으시네요. 부지런히 배우셔서 멋진 음식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네 디자인과였습니다ㅠ
사진은 혼자 독학했죠
지금 발등에 불떨어져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그래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모습을 멋져 보이시네요. 부디 이겨내시길!
음식사진을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이팅에 관해 힘드시다면 몇가지 간단한 팁이 있습니다.
1.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곳이라면 자연광+커터+반사판으로 찍어보세요. 간단하면서도 꽤 효과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자연광이 힘들다면 소프트박스+커터+반사판의 조합이더라도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3. 좀더 많은 음식들이 있어서 소트트박스의 광원의 크기로는 안된다 싶으면 화이트반사판+바운스+반사판으로 어느정도 자연광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4. 음식사진은 스타일링이 반입니다.
자연광+소프트박스로 촬영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