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04919

알바생100명이상 겪어보고 쓰는글...최저시급

피씨방2개이상 8년가까이 운영해보다가 최근에 하나접고 술집 시작한사람입니다.ㅎㅎ


8년간이면....거의 100명 넘는 알바생들 고용했었죠...

알바분들한테 좀 쓴소리가 될듯싶어서 글을 쓸까말까 했는데....요새 최저시급 관련해서 권리만 찾고 파트타이머분들의 의무는 나몰라라..어쩌라고..

하시는분들 있어서 자판을 치고있네요..

일단 전 8년간 항상 최저시급보다는 천원이상 많이 주고 파트타이머 고용했었고 지금도 서빙알바 8천원-8500원주고있슴당...


최저시급주고도 피씨방같은 경우야 고용할수있었겠지만..일단 좀더 주면 비교적 성실한분들이 지원할테고 뽑은담에도 서로 윈윈할것 같아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주고있습니다.결과적으로는...뭐...딴 업주분들보단 알바땜시 아주 큰 속은 안 상했더랬죠....암튼...그리 뽑아도


대충 100명을 써본중에 제대로 일 찾아서 하시는분들 찾기 힘들어요....

100명중 시킨 메뉴얼대로만 이라도 열심히 하는분들 10퍼도 안되고 대부분 제가 자리비우거나 안시키면 

고노무 핸펀은 어찌 그리 처다보고(업무시간엔  왠간하면 핸드폰 자제하라고 했는데도 틈만나면 페북같은거 보고 있습니다....)

꼭 자리는 콕 찝어서 치우라고 시켜야만 하는건지.............흠냐리...


10퍼안짝정도는 시킨일도 잘하고 일할때 안시켜도 자기가 알아서 합니다. 냉장고 캔음료 안시켰는데도 상표보이게 잘 정렬하시는분들도 있고..

먼지제거 시키지도 않았는데 더러워보인다고 훔치고 있는 알바분들....

참 이쁘고 고마워요...물론 그런 느낌을 받으면 월말 보너스를 챙겨주거나 어디 휴가나 여행간다고 할때 봉투라도 넣어줍니다...


일잘한다고 더 착취하거나 만만하게 보는 업주분들 얼마나 될거 같으세요?????알아서 잘해주면 업주도 고마워서 돈 만원 이만원이라도

더 주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왜냐면 그런 알바 참으로 찾기 힘들거든요...

최저시급도 안주고 양아치처럼 행동하는 업주분들도 많기야 하겠지만 책임감없고 쓰레기같은 알바분들도 참으로 많아요...


야간에 게임하지말랬더니 무단으로 그만둬버리는 알바...(그래서 3일연속 밤새고 제가...)

친구들 불러제껴서 가게물품 횡령(삥땅?)하는 알바...교대시간 기본 20분은 늦는알바....3달하기로 해놓고 딱 한달하고 여행경비(나중에 페북보고추측

함...)마련하니 무단으로 안나오는 알바....첫출근하기로 한날부터 잠수타서 연락안되는(갑자기 일하기 구찮아진듯...)알바....

진짜 진상알바 겪어본것만 수십명되는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지금도 파트타이머 하시는 알바생분들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시간때우다가 대충 최저시급 받으려고 하시는건 아닌지 말입니다.

울나라 편의점 피씨방 당구장 카페  어디를 가도 약간이라도 한가하거나 그리 바쁘지않으면 알바분들 솔직히 핸드폰끼고 살죠?????



최저시급받으니 난 최대한 안힘들게 시간이나 때우면 끝이겠지만(매장 바닥에 쓰레기가 보여도 그거 줏거나 쓸어서 치우려는 알바생 별루없더라구요)

업주들은 나름대로 투자할대로(시설투자나 권리금 보증금 등등)하고 큰 리스크 떠안고 장사하는거에요...


업주가 500벌고 알바분들 100벌때 우와~~~~나보다 5배나 버네 하겠지만...초기투자비 회수할라면 그리 벌어서도 손익분기면 도달할라면

쌔가 빠집니다...



각설하고 

업주분들도 최저시급도 안주고 주휴도 띵기고 하지말고 법대로 알바분들 인격적으로 잘해줍시다!!!!

자기도 손님들한테 인사 제대로 안하면서 알바분들한테 친절 강요하지마시구요....

이제부터 업주분들도 알바분들한테 법적인 휴게시간 주시고

절대로  업무시간 핸드폰 금지시키고

휴게시간 제외한 업무내내 서있게 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라도 시키세요 

할게없으면 먼지제거 시키시면되고 바닥청소시키시면되고 유리닦는거 시키시면되고

의자닦는거 시키고 집기류를 닦게하시고

재고 조사라도 시키시고 하세요...그게 훨 낫습니다. 




알바분들도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업무중에 절대 핸드폰하지마시구요.시간만 때우다가 퇴근시간까지 영혼나간채 매장에서 계시지 마시구요...

업무 볼땐 제대로집중해서 합시다. 그리고 지각 무단결근 이런것도 하지마시구요...







댓글
  • 풍마소태랑 2017/07/18 15:00

    갠적으로 내 일도 해 봤고 남 일도 해본 입장에서 참 공감가는 글입니다.
    그런데 댓글이나 여러글에서 이글 이해를 못하는 혹은 아예 안하려고 하는 글들도 제법 보이더군요

    (vYCFAT)

  • 아서라 2017/07/18 15:06

    당연한건데. 참 어려운거죠,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학생들도 깨인애들도 있는 반면....답안나오는 애들도 많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vYCFAT)

  • 아우르미 2017/07/18 15:06

    참 많이 공감가는글이네요

    (vYCFAT)

  • 우리이니믿어 2017/07/18 15:07

    막나가는알바외에는 할일을 적어놓거나 시키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성격 따라 달라서 더러운거못보는 사람이나 알아서 쓸고닦고할것같네요..시켜도 안하면 자르시구요...

    (vYCFAT)

  • 그기뭐꼬 2017/07/18 15:09

    다른건 모르겠는데 휴대폰은 정말 문제입니다.  손님이 들어와도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고 심한 경우는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죠.

    (vYCFAT)

  • 우리이니믿어 2017/07/18 15:15

    사장님은 평상시에 계속 상주하시나요?
    아니면 알바랑 교대하세요??

    (vYCFAT)

  • 오유의만수르 2017/07/18 15:25

    오만가지 다 시킬거면 최고임금을 줘야 하는거 아닌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글이군요
    편한 알바 힘든 알바 둘다  시급 똑같은데요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직원을 1명 고용할게 아니라 2명을 고용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아니면 2명 급여분을 1명에게 몰아주는건 어떨지요?
    사람은 환경에 적응합니다
    지금하는것보다 쉬운일에도 똑같은 돈을 받았다면
    느슨하게 하는건 사람심리로서 당연하거지요
    무작정 불만제기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됩니다
    고용주 입장과 직원 입장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만원선까지 오를텐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때인것 같군요

    (vYCFAT)

  • 대나무피리 2017/07/18 15:41

    상습지각이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나는 부분인데요.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추천 했지만, 최저시급은 월루와는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vYCFAT)

  • 길고양이 2017/07/18 15:58

    최저시급이랑... 알바의 근무태도랑 무슨 상관 일까요..
    근무 태도가 나쁜 건, 해당 알바의 문제인데요.

    (vYCFAT)

  • 수습농부 2017/07/18 16:11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정규직 모두...
    자신의 시간/육체젹/정신적 능력을 돈으로 교환하는 과정입니다.
    말그대로 장사입니다. 자신의 시간과 정신적 / 육체적 능력을 돈으로 환산하는 과정이니까요..

    (vYCFAT)

  • 옆집오빠 2017/07/18 16:14

    알바가 눈치껏 일해야 할때는 알아서 일을 하고 정해진 업무는 정해진 시간대에 빠짐없이 하며 정도만 해준다면 개쓰레기급 사장이 아닌 이상에야 평온하게 무리없이 돌아가죠. 일단 고용주와 알바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ㅎㅎ
    20대때 알바를 전부 피씨방알바를 하며 살아왔던 저에게는 보이네요 글쓴님 포함 고용주분들이 왜 알바생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지.. 나도 알바생활 오래 해왔지만 정말 무개념 알바들 많습니다; 왜 느끼냐구요??  내 근무시간 전 알바와 후 시간 알바를 교대할때 상대하면서 많이 느껴서요 ㅋㅋㅋ 교대할때 돈 맞춰보면 하루도 안빠지고 작게는 몇백원  많게는 몇천원이 비기 일수고 내가 오면 그때부터 매장 돌아다니며 손님 나간자리 치우는데 매번 열자리 넘게 안치우기 일수고 내 다음 근무시간 알바님은 정말 정시에 오는거조차 본적이 없을정도.

    (vYCFAT)

  • 에블 2017/07/18 16:18

    맞는 말이네용

    (vYCFAT)

  • あかねちゃん 2017/07/18 16:19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모든 일에 작성자님이 말씀 하신 10 퍼센트 안에 들어 가도록 일을 했다고 무조건 자신합니다.
    근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업주 먼저 스스로 챙겨 주거나 더 준 케이스는 단 한번도 없었어요. 오히려 잘하면 잘할 수록 호구 잡혀서 돈 대신 욕이나 하는 사장 새끼들만 만났지 돈은 커녕 수고 했다는 사장 새끼도 한 번을 못 봤어요.
    지금도 일본 취업 한다고 면접 알아 보고 있는 도중에 노가다 나가고 있는데 용역 2 사람 몫 해준 덕에 일당 깎이고 임금 체불까지 당했네요. 뻥 치는 거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몸에 베인 습관이 그래서 지금도 일 나가면 아무리 그래도 절대 대충 하지 않아요. 근데도 돈을 더 받긴 커녕 정해진 것도 그냥 주는 사장 이라고는 만나 본 적도 없네요. 항상 알바 끝날 때 되면 쌈질로 끝나 버리니 이젠 진절머리 나서 애당초 기대도 안 하네요.

    (vYCFAT)

  • 옆집오빠 2017/07/18 16:19

    근데 저는 글쓴님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장님을 알바생활 7~8년간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원문조차도 읽고보니 좀 신기하고 정말 이런 사장님들이 있나 싶을정도네요.
    단 1분조차도 앉아서 쉬는 꼴을 못보는 사장님이 95% 였고 앉아서 쉬고 있으면 와서 이거저거 일 만들어 시키고... 매장정리 다 하고 이거저거 할거 찾아봐도 정말 없다 싶어서 이정도면 아 .. 손님 들어오기 전까지는... 벨이 울리기 전까지는 앉아서 쉬어도 되겠지... 해서 앉아 있으면 그게 또 아니꼬운지 와가지고 업무 외적인 일들 시키거나 쿠사리 주고..
    왜 나는 7~8 년간 알바 하면서 대부분 이런 고용주들만 만났는지 모르겠네..  글쓴님같은 사장님 만나는 알바들은 일만 딱딱 해주면 정말 오래 다니기 좋을텐데 말여요

    (vYCFAT)

  • 키르히아이스 2017/07/18 16:21

    저도 직원이지만
    시급 만원주고 알바 쓰는데요,
    격히 공감합니다.
    알아서 하는 사람 5%
    시키면 꾸준히 잘하는 사람 10%
    나머지는 그냥 눈치보고 시간 때우다 가요.
    가끔 겁나 바쁠땐 투덜거릴껀 다 투덜거리고.
    꼭 시켜야 하고 시켜도 맘에 안들게 하고....
    만원 주면 뭔가 다를줄 알았는데 똑같네요.

    (vYCFAT)

  • 보라타운 2017/07/18 16:21

    맞는 말이신데 최저시급이랑은...?

    (vYCFAT)

  • 돌다리 2017/07/18 16:23

    저는 글쓴님말의 반은 동의하고 반은 아니네요..
    알바에서 중요한거는 사용인의 정확한 업무지시라고 생각하거든요..
    알아서 일 찾아 안한다고 뭐라할게아니고..
    알바입장에서는 시키는일에 강도에 맞는 시급인가 생각해야하는거고..
    물론 시킨업무를 제대로 안하는건 알바잘못입니다..

    (vYCFAT)

  • 옆집오빠 2017/07/18 16:24

    욕먹기 싫어서, 눈치주는 말이나 행동 그런 꼴 나한테 보이는거조차 보기 싫어서 미리 할거 하고 좀 힘들어도 그래.. 내가 할 일인데 귀찮다고 안하고 욕먹느니 그냥 먼저 하고 쉬자 마인드로 일을 해도 호구로 볼 지언정 저런 황홀한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네요. 단 한번도... ㅎㅎ
    그만둔다고 말하면 항상 같은 말을 합니다.
    " 너 없으면 가게 안돌아가는데 왜 그만두냐.. 아쉽다.... 좀 더 일해줄순 없냐 "
    에휴 ...

    (vYCFAT)

  • 으어오오옹 2017/07/18 16:24

    고노무 핸펀은 어찌 그리 처다보고(업무시간엔  왠간하면 핸드폰 자제하라고 했는데도 틈만나면 페북같은거 보고 있습니다....)
    이부분만 좀 너무.... 예민한거일수도있는데
    그놈의 핸드폰 이면 몰라도 꼭 저렇게 써야했나싶네요
    다른 부분은 다 제대로 써놓고...

    (vYCFAT)

  • 귀차니즘킹 2017/07/18 16:24

    최저시급만 주고 저런 말씀을 하셨다면 회의적이었겠으나 그것보다 더 주셨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최저시급보다 시급을 더 주는 것은 업주로써 알바들에게 최저의 노동보다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길 바라는 마음인 것이고
    따로 말하지 않아도 자기의 할일을 착착 해주는 알바가 있다면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프겠지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결국 알바는 알바이고, 이 사업장에 미래를 건 점주와는 같은 입장이 될 수 없는 고질적인 한계가 있겠지요.

    (vYCFAT)

  • 유스토 2017/07/18 16:27

    결론은 알바생중에도 일잘하는사람도 있고 쓰레기 같은놈 있고
    사장중에도 잘챙겨주려 하는사람 있고 쓰레기 같은놈 있고
    결국 케바케입니다
    못하면 배워서 잘하면 되고 잘하면 알아서 챙겨주면 됩니다

    (vYCFAT)

  • 자연과더불어 2017/07/18 16:27

    공감가는 글입니다. 최저 시급 정상화만큼 노동자분들도 생산성을 높여주어야 문정부정책 연착륙할수 있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것이 사실입니다. 페이가 적으니로 이해됬지만 물가 상승없이 1만원이상 실현되면  모든것이 정상화되길 바래봅니다.

    (vYCFAT)

  • 침팬지대장 2017/07/18 16:27

    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은 맞는데,
    그게 최저시급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vYCFAT)

  • 부래옥잠 2017/07/18 16:35

    저도 대학때 알바를 하다가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참.... 알바라고 너무 일을 대충하긴 했어요.... 일 생기면 연락도 안하고 내맘대로 땜방보내고, 쉬는 시간 어떻게든 1분이라도 더 쉴려고 하고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그러다가 말없이 어느날 갑자기 짤렸는데 . 내가 한건 생각 안하고 그게 또 화나더라구요.... 그땐 그걸 왜 생각못했는지.... 제가 너무 철이 없었고 알바라고 책임감도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재대로 할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이게 천성인지 생각만큼 열심히 안되내요. 자꾸 딴생각 하게되고.....
    그때 생각하면 많이 창피하내요.... 업주분들 힘내세요!!

    (vYCFAT)

  • 피오니 2017/07/18 16:36

    감히 몇 글자 적겠습니다.
    1. 100명을 써본 중이라고 하셔 100명을 고용하신 경험이 있으신 것으로 판단하겠습니다. 100명 중 제대로 일 찾아서 하는 분이 찾기 힘든 이유는 그 정도 시급에서 사람을 구하다 보니 원하시는 인재를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알바든 실지급 기준으로 월에 300만원 이상의 급여가 책정된다면 아마 사업주가 원하는 인재를 찾기에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위 1번의 가정법이 말 같지도 않은 이유는,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이 나라 국민들이 PC방을 이용하면서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그만큼 충분치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인건비 외에 다른 비용이 사업주에게 과다하게 부과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3. 글을 쓰고 읽어보니 글을 유창하게 쓰시는 분들처럼 제 의중을 서술하질 못하겠네요.
    4. 억지를 부리자면 사업주가 알바를 탓하고, 알바가 사업주를 탓하기 보단 사업주와 알바가 건물주를 탓하거나, 관련 기관(국토부 등)을 비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를 뒷받침할 논거를 명확하게 설명하기에는 제 지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5. 사업주도 알바도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vYCFAT)

  • 떡구님 2017/07/18 16:41

    글쓴분이 욕심이 많으시네요..

    (vYCFAT)

  • 괄호군 2017/07/18 16:41

    일본 쪽이 시급이 더 높으니 알바천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알바할때 그 시간만큼은 가게를 위해 헌신해야합니다.
    일본에 살면서 가끔 한국올때마다 느끼는 한국 점원들 알바들의 근무태도는 태만/무관심/불친절
    이 3개로 요약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럴만도한게, 시급이 낮으니 그만큼의 헌신을 강요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전.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더 높은 시급에는 더 큰 책임이 따른다. 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시급이 올라가거나,
    업주가 알바생들을 위해 최저시급보다 더 주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바생이 알아서 잘 해야죠.  그리고 업주도 한국인의 정이니 뭐니를 떠나서
    열심히 안하는 알바생은 주저없이 자를 수 있는 냉정함도 가져야합니다.

    (vYCFAT)

  • 시그마DP1 2017/07/18 16:42

    어른들 말씀에 인사만 잘해도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데 고생하시네요

    (vYCFAT)

  • 피방사장 2017/07/18 16:43

    헉...ㅜㅜ 베오베로 갔네요...괜한 알바분들 업주분들 분란만드는건 아닌가 하네요 ㅜㅜ......업주분들 알바분들 챙겨줄거 제대로 챙겨주시고 알바분들도 하실거 잘하셔서....윈윈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vYCFAT)

  • 오유의만수르 2017/07/18 16:44

    만나는 알바마다 케이스가 다르다면
    만나는 고용주마다 케이스가 다르다는걸
    왜 이해 못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구요
    직원이 전에 일헸던 곳에서
    사장이 잔일을  다했을수도  있잖아요
    또 그 반대일수도 있구요
    사장이 다양한 일을 할 기회가 많습니까?
    직원이 다양한 일을  할 기회가 많습니까?
    아니 서로 생각이 다르면 대화로 풀어야 된다니까
    뭔 말이 이렇게나 많아지는지 정말 노답이군요
    그리고 그 돈주고도 안하면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예요
    인정할건 인정하셔야죠

    (vYCFAT)

  • 루리Barbarian 2017/07/18 16:45

    여지껏 남의 돈을 받으면서 일해온 인생이지만
    작성자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급여가 그정도이니 요구조건이 과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급여가 맘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른 일을 찾거나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여 급여를 협상하는게 정답입니다.

    (vYCFAT)

  • 깨구락찌 2017/07/18 16:46

    음... 저희 동네 편의 점에는 70대 중반이신 알바분이 있으십니다.
    저하고는 아주 친하신데요.
    항상 열심히 하시죠.
    제가 대리 운전 하느라 손님이 거의 없는 새벽 2~3시에 자주 가곤 하죠.
    그러면 그분과 함께 편의점 문 앞에서서 담배 한대 피우면서 인생 애길 하곤 했습니다.
    정말 엄청 성실 하십니다.
    그분 있으신 타임에는 바닥 더러운걸 본적도 없구요.
    그 분이 집이 너무 멀어서(편도 버스 1번 갈아타고 1시간 정도 걸림. 왕복 2시간 이상) 사장에게 그만 둬야 겟다고 할 때,
    결국 사장이 붙잡는데 성공 했습니다.
    틀림 없이 시급을 더 줬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급이 오르면 좀 더 성실한 4, 5, 60대 분들이 그 일을 할 수도 있겠다 생각 합니다.
    (2, 30대가 불성실 하다는게 아닙니다.
    성실하신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최저 임금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좀더 편안한 그 쪽으로의 이동도 가능하지 않을까. 대리보다는 좀 더 편안 하겠죠??? )
    물론 서비스 직종이라는게 대부분 선남 선녀를 많이들 선호 하시긴 하죠.
    그 부분이 맘에 걸리긴 하네요.

    (vYCFAT)

  • 까를로슝 2017/07/18 16:47

    제가 읽기엔 글 내용이 좋은데, 고용주입장의 글이라는 느낌을 받는 분이 많은가봅니다.
    저도 매년 알바생을 쓰는데, 안 시켜도 할 일 찾아서 하는 학생들한테는 만원이라도 더 줍니다.
    저처럼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오유에 많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몇년을 성실히 일해도 사람취급 안 해주는 못된 놈들은 여기에는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흥분하지 마시고, 글쓴이는 좋은 의도로 적은 것이니
    좋은 취지만 받아들이시면 어떨까요?
    근무관계가 다 인간관계가 엮여서 말 몇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데,
    이렇게 흥분해서는 감정만 상할 것 같아요.
    그냥 좋은 사장 만나면 열심히 잘 도와주고
    좋은 알바생 만나면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vYCFAT)

  • 턱털요괴 2017/07/18 16:50

    좋은 알바 찾기도 힘들지만
    좋은 사업주 찾기도 힘든거같아요
    서로 서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 되는데 그걸 안지키는 사람들이 있죠.

    (vYCFAT)

  • 밥이좋아잇힝 2017/07/18 16:50

    음.. 저도 알바 많이해보고, 회사에서도 3년 가까이일해봤는데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한들 사장은 어 그래 이게 끝이었어요.  같은 알바가 봐도 맨날 되게 열심히 한다 그러고 일시키는 사람도 잘한다고 칭찬해주는데 돌아오는 결과는 더욱 더 많은 일과 책임이었어요.
    거기다가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려고 무언가 건의를 해봐도 들은체도 안해요.
    그러니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대충대충 하게 되더라구요. 잘하나 못하나 받는건 똑같으니 굳이 일부러 잘 할 필요를 못느꼈어요. 오히려 호구되는 느낌이라. 지금은 그냥 딱 주는만큼만 해요. 많이주면 열심히 하고 조금주면 그거에 맞춰서 하고.

    (vYCFAT)

  • 오유의만수르 2017/07/18 16:54

    난 글쓴분 심리가 바로 파악이 됩니다
    시급이 오르면 매출이 늘어날 기대하겠죠?
    당연한거니까요
    그러나 매출이익이 늘어나도 최저시급 주면 되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분 욕심이 글 본문에서 드러납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말하기 뭐한데요
    직원이 망할 이유가 없어요
    업장 지키는건 사장이지 알바가 아닙니다
    전문 경영인이라도 영입하시고 장사하시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신규입사시 교육 매뉴얼이라도 만드세요
    그러면 직원이 일을 할지 안할지 판단할거 아닙니까?
    왜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충고 드립니다

    (vYCFAT)

  • 키에리엘 2017/07/18 16:55

    맞는 말인데 왜 난리들인지...

    (vYCFAT)

  • 탑패왕누누 2017/07/18 16:56

    최저임금 아직도 노동의 가치에 비해 너무 낮게 책정된 금액입니다.
    최저임금은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당 받을수 있는 노동의 대가이지만
    자영업자 혹은 기업은 노동에 대한 최대한 적게 주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글쓴분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휴게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아르바이트에서 핸드폰 한번 안보고 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휴게시간과 주휴수당에 대하여 떳떳한 고용인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vYCFAT)

  • 어떡행 2017/07/18 16:57

    피방사장님 좋은 경영방침 응원합니다. 사업 잘  되겠습니다. ^^
    사업주도 직원도 서로를 이해 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직원은 자신의 노동력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사업주는 자신의 투자에 대한 이윤을 가져 가야 합니다.
    노동의 댓가가 이윤 이전의 문제이기 때문에 먼저 받을 권리지만
    그건 정당한 노동을 하였을 경우 이지요
    많은 노동자 분들이 자신이 보낸 시간과 업무 시간을 동일 시 하니까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생산에 활동을 하여야만 인정해주는 사업주와
    생산에 활동을 하지 않아도 인정해 달라는 직원의
    생각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간단하게 돈을 벌면 다 같이 가져 가야 하는 것이은 맞습니다.
    돈을 못 벌었을때 책임은 사업주가 다 지는 것이지요.
    돈을 못 버는 이유에서 직원들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 하는 한 사업주도 좋은 생각이 들지는 않지요.
    친절한 고객응대 센스있는 행동 하나 하나가 매출에
    영향을 주지만 그런 걸 소홀이 하고도 책임이 없으니
    난 시간을 채우고 댓가를 받아 가겠다는 너무 잘못된
    생각 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서
    커피전문점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가한 시간
    손님이 많이 없을때 커피 주문을 하고 제가 서 있으니
    "제가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을 때 저는 그곳을
    더 가게 되더라구요.. 만약 이런 직원이 일하는 곳에서
    사장이 탐욕 스럽다면 그건 정말 잘못  된 사장이지요
    근데 보통 이러한 직원들은 좋은 대우를 받습니다.
    사업주가 원하는 것은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동반하고자 하는 맘 아닐까요?
    우리 사회는 계급이 없습니다. 직원이 어느날 사장이
    되는 사회 입니다. 서로의 입장을 잘 생각 해보시면
    나중에 사업주가 되었을 때도 입장이 바뀌지 않습니다.

    (vYCFAT)

  • dipudu4mnu 2017/07/18 16:57

    핸드폰과 무단결근은 통감도 하고 아이들에게 참 전해줄 이야기다 싶은데 최저시급은 무슨 연관인지..

    (vYCFAT)

  • 성남만세 2017/07/18 16:57

    이건 좀 다른내용입니다만
    작성자님께서 직원들의 휴대폰 사용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아예 포기하시고 마음을 비우시거나
    직원들의 동의를 얻은 후 근로계약서에 업무에 지장을 주는 관계로 근무시간중 휴대폰 수거하고 휴게시간에 사용한다는 항을 넣으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서비스업이나 제품제조계열은 근무중 휴대폰 소지를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에게 가족들이 급한용무가 있으면 회사로 전화하게 하도록 안내하죠

    (vYCFAT)

  • CEJ 2017/07/18 16:58

    좋은 글입니다.

    (vYCFAT)

  • 지인의팩트 2017/07/18 16:59

    최저시급을 주고 잡일이나 단순노동을 하는사람에게 알아서 일거리를 찾아해라는건 노동 착취라고 봅니다.
    해야 할일을 찾아서 하는 정도의 사람에겐 최저임금을 줘서는 안되죠.

    (vYCFAT)

  • m1111 2017/07/18 17:05

    솔직한 얘기로.. 업주 입장이 되어본 사람이 직원 되어본 사람에 비해 현저히 적어서 공감을 얻기가 어렵더라구요....
    저나 어머니나 일하면서 바쁘거나 성심성의것 일 하는 사람은 정말 알아서 챙겨줬었는데... 허허

    (vYCFAT)

  • 떡구님 2017/07/18 17:06

    요식업에 관한 강의지만 전반적인 자영업에 통하는 얘기임.

    (vYCFAT)

  • DJ.A 2017/07/18 17:07

    우리나라 편의점과 일본의 편의점 근무태도를 보면
    우리나라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근무태도는 일본의 고등학생 아르바이트의 근무태도보다 못한다는 현실.
    물론 여기에는 수많은 변수들(최저시급 환경 인원수 등)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우리나라의 편의점 근무태도는 한숨나오는게 사실. 물론 성실히 접객 하시는 분들께 하는 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안좋은 곳이 많다는 말입니다

    (vYCFAT)

  • m1111 2017/07/18 17:11

    정말 순화시킨 내용같은데 비공받는거보니 참... ㅎㅎ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으니 글쓴이분은 100명쯔음고용해보셨으니 이런사람 저런사람있다고 쓴 내용인데, 실제 알바하는 사람들이 고용주 100명씩 만나봤나요? 자기가 만난 사업주는 전부 악덕이라는 뉘앙스의 글들이보이네요.

    (vYCFAT)

  • 극한상황 2017/07/18 17:11

    어느 식당인가 보니까 출근하면 업무용 2g폰인지 무전기인지 나눠주고 개인폰 수거 휴게시간에만 방출하더군요. 나름 괜찬은 방법이라 생각했었는

    (vYCFAT)

  • 팩트폭력범 2017/07/18 17:13

    알바를 해보고 고용도 해봤고 지금은 1인 사업장에서 혼자 일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놔둬도 알아서 잘 하는 알바생이 10%라면 무슨수를 쓰든 놀고 딴짓하려는 려는 알바생도 10%입니다.
    나머지 80%는 그냥 다 그래요. 시키는 일은 하고, 안 시키는 일은 안하고, 틈만 나면 놀지만 틈 없을때는 나름 할일은 하는 그런 사람이 80%입니다.
    그런 사람을 굴리고(?) 일하도록 만드는 게 사장, 매니저의 역할이죠.
    내가 이만큼 주면 알바가 알아서 이만큼은 하겠지? 세상에 그렇게 움직이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내가 이만큼 준다는 건 내가 이만큼은 너에게 "시키겠다"입니다. 업무지침이나 메뉴얼, 시스템을 잘 만들고 관리하는게 운영자의 임무죠. 알바의 행태가 맘에 안든다면 그만틈 지시사항 깐깐하게 만들고 감시감독하고 어떨땐 야단도 치고 어떨땐 다독이기도 하는게 인사관리입니다.
    예를 들어, 성실한 알바에겐 월말 보너스를 챙겨주거나 어디 휴가나 여행간다고 할때 봉투라도 넣어준다셨죠. 좋아요. 근데 그걸 시스템으로 만들어볼 생각 하셨는지? 알바가 어떠어떤 일들을 해야하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일들을 관리하고, 업무 수행정도에 따라 고과를 매기고 그래서 고과가 좋은 아르바이트에세 "분명히 명시된" 보너스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해 볼 생각은 하셨나요?
    이렇게 하려니 복잡하고 골치아파서 못하겠다면, 혹은 이런 인력관리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아깝다면(메니저를 고용한다던가) 알바생들의 행태에 대해서 솔직히 왈가왈부 하기 그렇다고 봅니다. 제가 겪어본 수많은 사장님들 중에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사장으로서 일을 잘한다?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알바들 때문에 힘들다는 사장님들.. 혹여 본인이 인간적으로 감정적으로 알바들에게 잘하는 것 만으로 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vYCFAT)

  • Blue-Marine 2017/07/18 17:17

    격렬하게 공감합니다!!!

    (vYCFAT)

(vYCF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