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들과 스파이더맨 홈커밍 봤는데요.
잘 보다가 중간에 배나오는 씬에서...
3년전 그때도.. 슈퍼맨이나 앤트맨같은 슈퍼히어로가 나와서 확 배를 들어올려줬으면 좋겠다 아니 뭐 어떻게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망상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딱 제가 바라던 장면이 나왔네요.
이 장면을 보는데 그 당시 생각이 나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옆의 애들이 이상하게 볼까 몰래 눈물을 훔쳤네요.
슈퍼히어로 영화 보면서 이렇게 울 줄 생각도 못 했습니다.
2퍼센트때문에
아이언맨 같이........ 날라와서 바로 용접해버렸다면ㅠ
저도 보면서 같은 생각했어요
저도...울진 않았지만 속이 울렁울렁했어요. 아이언맨이 와주는게 정말 너무 고맙고..
영화는 아직 못봤지만... 저도 그날 집어서 들어올리고 싶다고.. 밑에서 들어주고 싶다고 끊임없이 생각했었죠.. 모두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보면서 같은생각.... 최소한 대통령만 다른 사람이었어도....
저는 그때 제가 초능력자 였음 좋겠다고 바랬습니다. 한번도 그런 허무맹랑은 생각 안해봤습니다만 그때 정말 간절했고 신이 참 원망스러웠습니다.
저두 그장면 보고 눈물났어요 ㅠㅠ 괜히 ㅠㅠㅠㅠㅠ 저만 그생각 한게아녔군요 ㅠㅠ ㅠㅠ
저만 그런게 아니엇네요ㅠㅠ 주변에는 말도 못했어여 이상한사람처럼 볼까봐... 이장면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나길래 그 일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트라우마? 처럼 깊이 남아버렸구나 싶더라구요ㅠㅠ
슈퍼히어로까진 아니고 에어포켓이라도 믿었는데..ㅠ
저도요..
세월호 생각나서 눈물날뻔했어요ㅠ
저도 저야 그냥 영화보지만..
세월호 관련된 가족이나 친구들은
웃으려고 히어로 영화보러와서...울겠구나 ㅜㅜ
저는 무작정 안돼! 넌 애야! 라는 식으로 눙치고 지나가지말고 토니가 제대로 앉혀놓고
대화라는걸 했다면...스파이디가 저러고 설치고 다녔을까...라고 생각해서 ㅠㅠㅠ 좀 빡쳤었다는....
이 뒤에 선생님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다시는 잃을 수 없다고 하는 장면이 나와서
더 울컥했어요 ㅠㅠㅠㅠ
저도 그 장면해서 좀 힘들었어요...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ㅜㅜ
우리에겐 고 김관홍 잠수사님 같은 영웅분들이 계셨네요..
하지만 썩을 때로 썩은 인간 재해는 영화보다 더 잔인한 현실이었네요.
그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ㅠㅠㅠ 배 사고 장면만 보면 자꾸 떠올라요ㅠㅠ
저는 그런 것보다
아이언맨이 수습 후에
다른 배들이 돕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싼
장면에서 더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두요.
그 작은 벌 떼 같은 로켓들이 배를 밀어 올리는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저런게 있었더라면..
하필 영화의 배 색깔이 노란색..
광화문 노란리본공작소에 나와보세요.
나오셔서 여전히 세월호를 잊지 못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서 함께 하는 시민들과 함께해보세요.
광화문 노란리본공작소는 연중무휴로 항상 열려 있습니다.
저는 거기까지 미쳐생각지 못했지만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 맘도 몰라주고 수트없이 아무것도 할수없다면 더더욱 슈트를 입어선 안되라고 했을때랑 스파이더맨이 살려주세요라고 했을때 울었어요
하 저도 아이언맨 생각을 너무 했는데 ㅠㅠㅠㅠㅠ
슈퍼맨 리턴즈..
침몰하는 배를 건져 올리죠.
익사 위기의 아내 에이프릴과 주니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