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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하면서 책보는게 이상해보였을까요

오늘 어쩌다보니 혼밥하게되었어요
해당 식당은 항상(?) 한산해서 일부러 태블릿을
가지구 갔어요. 읽던 책이 있어서 읽으면서 밥먹으려고요.
음식이 뜨거우니까 천천히 먹을겸..
근데 회사원 무리가 옆테이블에 있었는데 자꾸 제 쪽을
힐끔힐끔 보더라구요. 제 태블릿이 탐나나!싶었지만
걍 밥먹고 책읽느라 바빠서 신경안썼어요
근데 그들이 먼저 다 먹고 일어나서 가면서
막 웃으면서 꼭 저렇게 안어울리는데서 티내는 사람들이
있더라 ㅋㅋㅋ 이러는거에요. 안들릴거라 생각햇겠지만
그닥 작은소리가 아녀서 다 들렸어요. 다른 일행은
넌 너무 책을 안 읽어서 문제야! 서로 놀렸구요
저보고 하는 이야기 맞죠?... 오늘처럼 슬픈점심은
처음이에요ㅠ
댓글
  • 털봄이 2017/07/14 15:05

    혼밥은 이상한게 아닙니다.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그리고 책 안읽는 놈이 자신의 무식함을 자랑하고 싶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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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ejade 2017/07/14 15:42

    이야 존나 찐따새끼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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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빔 2017/07/14 16:13

    내가 읽은 책 한 구절 이상 신경 쓸 가치가 있을까요, 그 사람들, 참 무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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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연히 2017/07/14 16:31

    혼자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요... 무리지어 다니면 어디서 자신감이라도 생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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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장변태 2017/07/14 18:54

    자기가 책을 잘 안 읽으니까 열등감 느껴서 던지는 말일 뿐이에요!
    작성자님 후려치려다가 본인이 책과 거리가 멀다는 걸 자랑하는 셈이네요ㅋㅋㅋ
    그런 사람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작성자님이 맘 쓰는게 더 아까워요.
    책 읽는 즐거움도 모르는 딱한 사람 측은하게 여기시고 무시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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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결정 2017/07/14 19:23

    평소에 책 안 읽는 사람이 밥 먹으면서 책 보는 모습 보면 이질적으로 느낄 거에요 ㅎㅎ
    그 분들은 평소에 밥 먹으면서 책 읽어본 기억이 없나봐요. 일행이 말했듯 평소에도 책과는 멀리 있는 사람들인가 봐요.
    책 안 읽는 티 내는 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작성자님을 되려 비웃었나 보네요.
    상처받지 마시구 웃어 넘겨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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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월드! 2017/07/14 19:44

    일행도 인정했네요
    "넌 너무 책을 안 읽어서 문제야!"
    저런사람은 평소 혼자 있어본적도 없고, 혼자 뭘 해보지도 못하고
    책도 안읽는 사람이겠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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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ro94 2017/07/14 20:19

    그 사람들 혼밥하면서 스마트폰 보는 건 별 신경 안 쓰겠죠? 뭐가 그렇게 큰 차이인 거죠?
    전 혼밥하면서 종이책 봅니다. 자기는 못하는 걸 하는 사람에 대한 시기심일 수도 있어요. 누구나 '나도 책을 읽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잖아요. 그 사람은 아마 그런 콤플렉스, 혹은 지적 열등감이 심한 사람일 거예요. 그러니 남들 같으면 속으로 생각하고 말 얘기를 굳이 들으라고 말하는 거겠죠. 그냥 한심해해 주세요.
    유럽 같은 데서는 누구나 스쳐지나갈 흔한 장면일걸요. 스마트폰만 하는 장면보다는 훨씬 인간적인 풍경 아닌가요? 길거리에서, 식당에서, 공원에서, 피서지에서 휴식을 즐기며, 누굴 기다리며, 밥을 먹으며 책을 읽는 모습도 유행을 시키고 전염시킬 수 있다고 봐요. 유행을 선도한다고 생각하세요. 전 어디든 시간여유만 있음 책을 꺼내듭니다. 이동진 씨가 가방속도 아니고 손에 책이 쥐어져 있어야 책읽는 시간이 늘어난데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타는 중에도 손에 책이 있음 읽게 된다는...저도 예전에 해봤어요. 엄청 유별나보이겠지만 뭐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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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ricot 2017/07/14 23:20

    신경쓰지마세요 책을 읽지도 않고 그래서 밥먹으면서 책읽는것조차 생각안해본 사람이라 그래요. 근데 아무리그래도 상대방앞에서 저따구로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본인 예의없음과 무식자랑인거에요.
    식당에서 책보는게 자기기준으로 낯설더라도 보통 예의있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당근 저런식으로 얘기 안해요.
    고로 저사람은 그냥 똥밟았다 치고 무시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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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고구마 2017/07/15 18:17

    혼자 밥먹는것을 못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이상해보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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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07/15 18:18

    저 국밥집에서도 아이패드나 핸드폰으로 책보면서 밥먹습니다.
    신경 1도 안써요. 어릴적부터 독서를 좋아했는데, 어릴땐 독서하는게 유세떠는게 아니였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책읽는게 유세떨고 허세부리는것처럼 인식하는사람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책을 안읽으니 지식이 없고 교양이없고, 지식과 교양이 없으니 예의가 없고 예의가 없으니 저런 소리를 다들리게 떠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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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nsura 2017/07/15 18:19

    혼자 밥 먹으면서 그것도 자연스럽게 책을 펼칠 수 있다니 멋지십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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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0 2017/07/15 18:22

    남이사 먹든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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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ㅈ이 2017/07/15 18:22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저의 어린시절을 뒤흔들어놨네요?!?! 어릴 적에 간식먹으면서 책을 보는 게 얼마나 꿀이었는데!!! 물론 책 사이사이에 간식 부스러기 때문에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은 건 안 자랑... 암튼 그런 소리에 너무 마음 상하지 말아요. 책 안 보는 그들보다 작성자가 훨씬 예쁘고 아름답고 멋있어요. 안 어울리는데서 티내는 그런 머리에 든 거 없는 무리들이 꼭 있어요. 깡통소리가 여기까지 텅텅 나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으시길~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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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거대한민국 2017/07/15 18:23

    무리짓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 혼자 있으면 불안하기때문에 남이 혼밥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자존감늦은 인간들이네요. 무리중에 저런병신이 껴있어도 무리 모두가 병신이 되기 마련이니 작성자님이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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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베스파 2017/07/15 18:23

    전 인터넷 글 읽을 때 깜놀하는게.. 누가 지하철이나 카페, 학교 등에서 책 읽는데 똑똑한 척 / 있어보인다는 척 한다는 말 들었다는 썰 읽을 때에요... ㅋㅋㅋ... 진짜 엄청난 컬쳐쇼크ㅋㅋㅋ 좀 모자란 사람이 열등감에 하는 말이니까 앞으로는 피식하고 비웃어주세요. 더 열폭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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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될놈이다 2017/07/15 18:24

    아마 작성자님에게 한말이 아니엇을거에요
    아마 그들이 작성자님에게 한말이 맞다면 그들은 사람수준의 지능과 양식을 갖지 못한것으로 보이므로 그냥 짐승들이 울부짖었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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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_Reader 2017/07/15 18:25

    저는 책으로 허세부려요 ㅋㅋㅋㅋㅋ
    어차피 남한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읽으면 내 지식이 될거고 기왕이면 간지난 책을 읽자! 하는 마음으로요 ㅋㅋ 글쓴님이 허세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설령 티내려고, 있어보이려고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저 사람은 말을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그 사람은 허세를 이상한데서 부려서 피해를 주고 있네요...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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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임 2017/07/15 18:28

    개념없네요
    일본에서는 식당에서 혼밥하면서 문고본 많이 읽던데 일본이든 한국이든. 폐끼친 것도 아닌데 웬 오지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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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MOO-솔라 2017/07/15 18:45

    전철이나 식당에서 책 한권 보먄사 가는 사람들 보면 멋있어서 말 걸고 싶은데.... 오징어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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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마엘 2017/07/15 19:00

    작가랑 드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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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40 2017/07/15 19:13

    저런놈이 혼자서 밥도 못 먹는 찐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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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유하융 2017/07/15 19:16

    책을 읽고있는게 티내고있다 로 보인 순간 이미 수준보인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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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보면울음 2017/07/15 19:21

    수준낮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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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 2017/07/15 22:17

    아무 의미없이 무리지어 다니는게 우월한거라 생각하는 부류들. 스스로 당당해지는 시간은 혼자있는시간입니다 누군가를통해 자존감을 확인하는 사람들은 정작 혼자있을땐 아무것도 하지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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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개 2017/07/15 23:50

    저는 그냥 한번 쳐다보고 제갈길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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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7/07/16 01:04

    넘 상심마세요. 저도 항상 혼밥먹고, 먹으면서 스맛폰도 보고 가끔 신문도 보고
    책도 보고 그래요.
    그런류 인간 내옆에서 말을 언젠간 하면 제가 꼭 잡아서 무안줄께요.
    지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담부턴 꼭 용기있게 말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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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에자야함 2017/07/16 01:08

    저도 핸드폰 보면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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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위의제왕 2017/07/16 01:08

    엥 저도 항상 혼자 끼니 때울 때마다 종이책 보면서 밥먹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집 안이든 밖이든..
    라면먹으면서 토지 읽는게 얼마나 큰 즐거움인데요 ㅠㅠㅠ
    티내려고 책을 읽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화충격이네요. 안타깝기도 하구요 ㅋㅋㅋ
    남의 시선에 제 즐거움을 희생할 수는 없으므로 전 꾸준히 책을 읽으며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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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이휘엉청 2017/07/16 01:31

    덕분에 책 게시판 있는지 첨 알았어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그런 말은 신경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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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56 2017/07/16 01:41

    저도 그런적 있어요 . 예전에 잘 가던 동네카페에 일요일오후 비도오고 커피도 마시고 싶고 해서 가서 태블릿으로 보고 있는데 3명이 온 테이블에서 미친 x이 큰소리로 자긴 카페 혼자와서 뭐 보는 애들 이해 안된다고 ㅋㅋ 거렸어요. 전 호구상이고 그쪽은 껌좀 씹어보여서 뭐라 하진 못하고 그냥 커피마시면서 그여자 빤히 보면서 그냥 구경만 해줬는데 그뒤론 조용하더라구요. 앉은지 5분도 안된때였는데 그뒤론 스벅만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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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번데기 2017/07/16 01:42

    전 혼밥 잘했어요 ㅋ
    하다하다 나중엔 제혼밥 경계점인 기사식당까지..
    혼밥의 멋짐을 모르다니 ㅎ
    지금은 육아휴직 애보느라
    혼밥의 여유로움을 느낄새도 없네요
    뭘하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어요ㅠ
    그리고 혼밥을 이상하게보는 사람이 이상함 신경쓰지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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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반웅카파 2017/07/16 01:45

    담부턴 째려보거나 따지세요
    미친인간이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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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놀래 2017/07/16 01:53

    저도 수요일마다 혼밥데이로 사무실에서 혼자나가서 밥먹고 오는데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 갖는거 좋아해요~ 갈때마다 전자책리더기 꼭 들고나가서 밥기다리고, 식을때까지 책보다가 밥먹을땐 전투모드로 밥에만 집중!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자기들 책읽을땐 보여주려고 읽나보지요.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신경쓰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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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이없슴 2017/07/16 02:00

    에효 한심한 놈들...
    힘내요.
    혼밥 혼술..혼영에 삼겹살도 혼자 먹어본 1인 입니다. 물론 친구 없는거 아니고요. 신경 쓸 필요없어요. 하고 싶은대로..생각대로 살면 되요.
    지들한테 피해 주지도 않았는데 왠 지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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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한처자 2017/07/16 02:06

    전 혼자 유튜브보면서 혼밥이나 혼술하는데
    이어폰 끼고 봐버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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