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좀 멀리봅시다.

기계가 다르잖아요 ㅎㅎ

꼭 커피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커피라는걸 예시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1500원짜리 커피 양 어마어마합니다 거의 5~600ml되죠. 절대 비싼거 아닙니다 ㄷㄷ.. 캔커피에 비해서 오히려 싸요.

돈없는 사람들은 1500원짜리 커피가 생기기 전엔 아예 카페 문화를 안즐겼습니다. 카페문화가 대중화된건 돈한푼 아까운 사람들이 편의점서 캔커피보다는 1500원짜리 커피가 좋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결국에 가난한 사람에게까지 팔기위해 가격을 낮춘거지 돈있는 사람들한테 싸게 팔려고 경쟁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저임금 노동자도 오늘 만만하게 2000원짜리 커피 마셔볼까? 하는 세상이 와야한다 봅니다. 그래야 밑바닥이 살아나고 박리다매식 경쟁 줄어들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전체적인 국부(파이)가 늘어야겠죠...

스타벅스 커피가 1500원짜리보다 더 잘 팔려요..
없는 사람끼리 치고 박은 결과가 1500원이지..돈이 없어서 1500원이 인기가 있는것은 아니에요!

최저임금이 점점 오름으로써 오히려 사회안전망 전체적으로 봐서는 국가의 부담이 줄꺼라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오르면 오히려 세금 부분에서는 줄지 않을까싶어요. 그만큼 저소득층 지원을 덜 해도 괜찮아질꺼니

아... 사실 세금은 줄지 않을 거 같아요, ㅎㅎ 지금의 정부는 남는 여유를 또다른 사회 안정망에 쓸 거라 생각해서.
또 하나 생각해 볼만한 것은, 젊은이들이 알바로 먹고 살만해지면 이들에 대한
부양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혜택을 보는 거라는 점이죠.
젊은이들의 실업률이 높은 건, 결국 어른들이 그 부담을 대신 지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지금의 모든 문제는 부가 특정 계층에만 집중되어 순환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취약계층에게 돈이 주어지는 것이 경제의 선순환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근헤 정부를 통해 낙수효과는 이미 거짓부렁이라는 게 증명된 셈이니까요.

비유가 적절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적정 커피 가격이 3천원이라도 지금 그 돈 편하게 주고 사먹기가 어려운 사람이 많다면 1500원 받게되는겁니다; 타인의 가치를 높게 쳐주고 싶어도 가치에 지불할 돈이 없는게 지금 문제점 아닌가요?
정말 가치대로 다 받을 수 있으면 망할 자영업은 하나도 없을껍니다.
가치만큼 받기 위해 최저 임금 올려야하는것이구요.
그런데 어떻게 하더라도 가치가 안되는 사업은 임금이 어쩌고 저쩌고 할께 아니라 망하고 다른 사업자들한테 자리를 양보함이 맞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조심스레 한덧글 더 남겨봅니다.
피차간의 견해가 다르니 이런이야기도 있구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장사치입장에선 비유가 적절하지 못한게 아니라 아주 적절하단 생각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커피값 1500원도 비싸다고 주장하니까요.
한시간 일하면 6500원정도 받는걸로 압니다.(저는 혼자 해서 요즘 최저시급 정확히 모릅니다)
하루12분정도 일한돈으로 1500원짜리 커피를 '돈이 없어서'선뜻 사먹을수 없는분들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요?저는 압니다.바로 최저임금의 사각지대에 놓인,최저임금이 오르거나 말거나 해택받지 못하는 사회 최하층계급입니다.
그런 문제점은 차치하고,그래서 기준점이네 뭐네 하며 최저임금이란 명목으로,뭉뚱그려 통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시스템이 바로'문제'라고 생각합니다.노동의 강도,노동가치,노동의 질,계급적,직종별 생활여건이 엄연히 다른데,그것들은 도외시하고,그저 최저임금만 올린다면 반드시 지금같은 논쟁거리들이나,갈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단 생각입니다.
정말 가치대로 받으면 망할 자영업이 거의 대부분이란 개인적 사견을,저는 가지고 있습니다.대부분의 자영업자는 요식업에 종사하고 대부분의 시중음식은 가감없이 '정크푸드'입니다. 노력과 질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대중,본인의 인건비는 높게 타인의 인건비,비용,기술력,노동의 가치는 그저 비싸다는 선입견만을 가지고 있는 대중의식이 바로 저가의 정크푸드를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없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생산될수 밖에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폐단에 의해 직장인이 자영업으로 내몰리는것이 현실이니까요.
'가치가 없으면 망하라'는 말은,
굉장히 자본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발언입니다.
자본주의의 폐단을 우려하며 최저임금상승을 외치는 이들이 할 발언은 아니란거죠.
같은 논리를 고용자의 입장에서 말하면,
가치가 없으면 가치에 맞지 않는 임금도 주어질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어져야 하죠.왜입니까?
그런데 가치가 없으면 망해야 합니까?
내 입장,내이득만 고려하는 주장에 불과하단 생각입니다.
덧붙여 본시 커피란 음료는 귀족들이 마시던것이 시초입니다.

자영업이라 하면 내몰리는 요소는 정말 뻔하고 답이 나와 있지만 말씀처럼 가치로 흥망를 따지지 못 합니다.
누구나 성공을 위해 살고 장사 하지만 가치 하나만을 보고 문닫나요...
가치가 없음에도 마지막 보루인 분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죠...
양보요? ㅎㅎ
자영업이 아닌
직장 동료에게 이번 프로젝트 내꺼 보니 가치가 없어 보여 나 퇴사할테니 너에게 양보하는거야 해도 될거 같네요...

저도 참 말이 너무 격해서 죄송할 뿐입니다만,
가치가 없는 사업이 생김으로써 받는 피해를 사업주 혼자서 받는다면 그런 사업이 생기더라도 괜찮을껍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게 문제죠. 결국은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폐업에 따른 사회불안으로 이어지기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