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도 덥고 머리도 식힐겸 일본 니콘 본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원가 역추산 한번 해보니...
한국 판매가가 대략 적정대비 10% 정도 업되어 계산이 되더군요(물론 실추산이 아닌지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왜 10% 정도 업일까? 이게 예전 무상 핀교정 부분에 대한 비용이 적용이 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해봤습니다.
통상 신제품에 대한 판매가격 설정시 기존 판매상품에 대한 %치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라는 카메라의 후속이 나왔다면 +@를 적용하여 신제품 효과를 본후 가격을 다운 시킨다... 라는 명제죠...
그러면 이 틀을 바탕으로 내수 A/S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내수 A/S를 동일 적용할 경우 인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기계 노후화에 대한 유지비용도 증가하고요...
근데 그 비용을 단순 청구비용으로 커버가 될까요? 절대 안됩니다... A/S 도 하나의 수익 창출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비용은 어디서 커버하느냐? 기존 정품 가격을 올리거나 판매 관리비를 줄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묘하게도 니콘 가격이 비싸다고 인지하게된 시점이 내수제품 A/S 적용이 되었을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수와 정품 A/S를 동일시 해야 한다고 하는분께 질문 드리자면...
1. 이로인해 증가하게 되는 정품 가격 비용에 대해 아무 불만없이 수긍하시겠습니까?
2. 몰려드는 내수 A/S로 인하여 정품 수리기간 증가가 발생시에 아무 불만없이 수긍하시겠습니까?
아마 그렇게 되면 정품 유저분들이 또 일어나시겠죠? 비싼돈 주고 샀는데 차별화를 둬야 하는거 아니냐고?
당연히 그 비판은 니콘이미징코리아의 몫이 되겠죠?
오늘 글 올라온거 중에 포커스가 자꾸 지사 100%에 대한 부분이 되는데... 지사 100%라고 내수품이 많이 들어온다고 니콘 본사가 얻는 이득은 없습니다...
https://cohabe.com/sisa/29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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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랑 정품이랑 같은 취급해달라고 하는사람들은 시장구조, 자회사와 모회사, 독립법인등의 개념등을 아예 모르고 하는소리임....
그냥 피해자 코스프레죠... 사실 저정도까지 글 쓰시는 분치고 내수 A/S 불이익을 모르고 사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니콘 내수 정책이 원데이 투데이도 아니고 살때 저렴하다고 구입하시고 ㅠㅠ
게다가 내수는 엄밀히 말하면 기준치 이하의 밀수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사오는데 그에대한 세금도 전혀 없고, 통계적으로 보고도 안되며, 얼마나 들어오는지, 얼마나 팔리는지 판단조차 안되는데 그게 밀수랑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그 금액이 저렴해서 그렇지 밀수나 다름이 없죠(밀수라는 것이 아닙니다. 밀수랑 "다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요 ㅎㅎㅎ... 역지사지로 갔을때 그분들도 절대안해줄건데 참 안타깝네요 ㅠㅠ
원래 처음에 꼬실때는 늦잠자는 버릇도 귀여운 법입니다 ^^
D200 처음 발매때 용산에서 속아 사온 D200이 생각나네요
되돌아가 이거 정품이라고 팔지않았냐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
"네 니콘정품이요 저희는 니콘 코리아 정품이라고는 안했습니다"
박스에 붙은 정품스티커도 자세히 보니 비슷한데 글자가 몇개 다르더란..
ㄷㄷㄷ 용팔이 신공 한창때군요... 쓰레기 쒜이들 ㄷㄷㄷ
와... 진짜 혈압 오르는 상황이네요...
뭐 자회사와 모회사는 다르다 삼성자동차와 삼성건설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같은 "삼성"이라고 보지만 삼성그룹내의 완전히 다른회사입니다
니콘 코리아는 그냥 합벅적으로 니콘을 세금내고 들여오는 어마하게 큰 보따리 상인입니다.
그 보따리 상인이 니콘이랑 계약하고, 한글과 작업이랑 메뉴얼 다 만들고, 연예인 써서 홍보하고, 한국에 세금내고 왔는데
왜 다른 보따리상에서 사온걸 고쳐줘야 합니까?
저는 가마뉘 쓰고 가마뉘 구경만 했습니다. ㄷ
아니 저도 참전안하고 구경만 하려했는데
이건 뭐 의견을 물어 자신의 지식의 여부를 수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지식이 맞으니깐 너희는 그냥 들어라 너희가 말하는건 무조껀 틀린거고 내가 말하는것만 맞는것이다"
이렇게 하니깐 사람들이 답답해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친구들끼리 술먹다가 하는 답정너도 아니고
비싼돈주고 정품쓰는 사람 병신만드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짜증나서 한마디 남깁니다
아재라임 ㅋㅋㅋ...
저도 오전에는 구경만 했는데... 갑자기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울컥했었네요 ㅋㅋㅋㅋㅋ...
솔찍히 d5, 500대포 이런거(면세의 범위를 넘어선 물건들) 내수 쓰는사람은 국세청에서 뒷조사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은 제대로 냈는지 어떤방식으로 물건을 취득한것인지 이런것들요.
몇백만원짜리 물건 사면서 몇십만원 아낄려고 세금까지 낸 "내수품"을 산다??
저로써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저라면 무조껀 정품 삽니다.
저급은 내수 보기가 더힘들어요 ㄷㄷㄷ...
제말이요 왜 내수 보기가 힘들까요?
내수는 기본적으로 밀수라 보는것이 맞고 면세범위를 넘어가는 물건들은
최소 벌금형이고 벌금형을 실질적으로 인생에 빨간줄 가는건데(전과가 됩니다)
누가 그걸 하겠습니까??
사람들은 바보가 아닌데 자신을 제외한 전품사용자를 바보를 만드니 참 답답하네요
관심받아 보려고 적은 글 같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