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민원문서 사례.jpg

남편이 부부생활 안함

아하

아마 메갈리안이 남자로 태어나면 딱 이런 생각부터 하겠지 싶다

몸무게때문에 부부생활을 기피할수도 있는거고 그거땜에 욕먹을 이유도 없지
지금처럼 결혼상대를 자유롭게 고를수 있는 시대도 아니었고
내 발언이 왜 도덕적으로 문제있는건지 모르겠네

ㅋㅋㅋㅋ 진짜 모른다면 너무 불쌍하다

원래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애들은 자기가 왜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지 모름 ㅋㅋㅋㅋㅋ

뭔가 비추 수가 '다시는 루리웹에서 몸무게 얘기를 꺼내지 마라'라는 강력한 어필 같기도 ㅋㅋㅋ

일단 첫째로 억울한 심정으로 민원문서를 넣은 사람에게 '당사자에겐 문제가 없나?'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의견이면서
동시에 '인신공격' 까지 함유된 문장이라 불편함의 교집합이 일어나기 참으로 쉬운 듯 합니다.
글 내용에 보면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가 내 말을 들어도 안 들어준다 인지 아니면
거시기를 들어보려 해도 들리지 않는다 인지는 몰라도
남자쪽에도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바로 여자측만 지적한 것도 그렇구요.
참고하시라고 제 의견 보태봤습니다.

조선시대에도 뚱뚱한 사람이 있었나? 왕 빼고

그러니깐 그걸 진짜 모르니깐 알려달라고 하는데 걍 비웃기만 하고 말을 안하는거 보니 진짜 내가 문제있는건지 의구심이 드네

제가 적은 문장은 딱 하나뿐이고 그게 그렇게까지 비약될줄은 몰랐음
그리고 민원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당연히 민원인의 의견을 먼저 듣는게 우선이지만 결혼생활과 같은 개인적인 문제일수록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함 민원을 직접적으로 처리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그것에 관계된 부서에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하건데 일단 제기된 민원에 이상은 없는지 그것이 정당한건지 검증이 우선임

글 보면 남편이 고자라고 나오잖아. 형체는 나무처럼 큰데 힘없는 범처럼 주저앉는다고, 이웃 사람들도 쓸모없는 장군이라고 남편을 깐다고 써있음.

문서 하나로 바로 여자 몸무게 이야기부터 나오는게 중립적인 시각이고 정당한 검증이라니.....지금 문제 심각하신거 맞아요

그리고 몸무게때문에 부부생활을 기피한다는것 자체가 왜 인신공격이 되는지 나는 잘 모르겠음 당신이 매력이 없어서 당신 배우자가 당신을 성적인 대상으로 보질 않는다 라는 말 자체는 설령 당사자로서 가슴아픈일이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올바른말 아닌가? 저기서 가식적으로 당신 남편에게만 문제가 있다 당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 꼴랑 문서 몇장읽고 판단하는건 오히려 민원 당사자에게 독이되는 것이고 현대의 네이트판에서 언냐언냐 하고 무조건 여자 편들어주는 행태와 아주 다를바가 없난 후안무치임
구구절절하고 절박한 사연일수록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해야지

사실을 검증하는 거랑, '니가 돼지라 그런 거 아님?' 하고 피해자한테 근거 없이 혐의 두는 거랑은 전혀 다름
관계된 부서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일 그런 식으로 하지 말길...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피해자한테 만나자마자 대뜸 '너도 맞을 짓을 했겠지 안그래?' 하고 묻는 것과 단 한치도 다를바가 없는데요...그게 정당한 검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민원과 관계된 부서에서 일하신다니 참 암담합니다

비약될 거리를 님이 먼저 던졌음. 그리고 님이 말한 내용은 중립적인 시각을 오히려 쌈싸먹는 취지의 발언임, 역으로 민원인에게 문제(민원인이 뚱뚱해서 남편이 성욕을 잃었다)가 있는 것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이잖아.

그것이 진짜 물리적으로 발기가 안되는건지 민원 당사자와 정말 합방하기 싫어서인지는 글만보고 판단할수 없음

여자가 뚱뚱해서 남자가 성욕을 잃은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게 최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성을 유지하는 시각이라니,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

그럼 문서 하나에 남자를 고자뿅뿅으로 보는건 맞는 소리인가 왜 민원인의 성적매력이 없어서 그랬을 가능성은 철저하게 무시하시는지

적어올린 상소를 무작정 진실이라고 믿고 판단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죠. 하지만 전혀 아무 근거없는 뇌내망상을 정당하고 중립적인 시각이라며 적용하려드는건 아예 정신나간 짓입니다. 잘못한건 타당하게 검증을 해야하는거지 편협하고 개인적인 시각으로 일단 던지고 보면 되는게 아니죠

학교폭력과는 다른문제지 현대에서도 학교폭력은 형사처벌로 넘어가는반면 부부생활 문제는 가정법원에서 다투는 문제인데 머리가 있으면 좀 생각을 해보시길 함부로 비유 갖다대지 마셈

사또니까 지금으로 치자면 시장쯤? 그리고 민원 내용이 예나지금이나 별 차이없네....

사또가 사법도 관리했으니 지방법원에 이혼소송 낸 느낌

옛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문서는 과거 유교 경전 인용문과 고사성어로 도배되어 있었음.
그렇지 않고 스스로 개발한 문체 같은거 쓰면 이단 취급받았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