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의 항변

아침 단속이자나. 술먹고 자고 일어났다가 다음 날 아침에 알콜이 남아있어서 걸리는거.
아침엔 대리도 없지

그럼 타질 말아야지 누구 죽일라고

그럼택시 타야지

버스타면 5000원 이내.
훌륭한 교통 수단이죠.

그냥 누구한명 쳐서 조때봐야 정신차리지

아침도 아니고 대낮 음주단속인 거 보니 점심 처먹으면서 반주 걸친 듯

콜택시가 있죠

그럼 하다못해 어제밤에 먹었는데 아침이라 정신은 말짱해져서 다 술깬지 알았다. 재보니 혈중알콜농도가 이만큼 나올지는 몰랐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면 잘못일지언정 그럴 수도 있겠다. 자기딴에는 억울하겠다라는 생각도 들겠지. 저렇게 뭔 되도않을말로 정당화하려고 애쓰는 꼬라지보면 어이가 털릴수밖에.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212000112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는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긴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간에도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낮술 운전자'부터 내시경 검사 환자, 골프장 이용객, 초보운전자까지 이용자 유형도 다양화하고 있다.
2일 대리운전업체 트리콜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주간시간(오전 5시~오후 6시)에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횟수는 지난해 18만 5천722건으로 전년도(16만 6천417건)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15만 5천893건)에 비해서는 19.1% 늘어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대별(지난해 기준)로는 오전 5시~오전 5시 59분 사이가 29.9%로 가장 높았고 오후 5시~오후 5시 59분 18.8%, 오전 6시~6시59분 12.6% 순으로 집계됐다. 오전 5시~오전 6시 59분까지 출근 준비시간대에 이용자의 42.5%가 집중되는 것은 전날 음주의 숙취 탓에 운전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침에 대리운전 하는데요?
이젠 거짓말도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