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갔다가 탈락된 글인데,
이정도의 글이 비공이 박힌다는 사실이 참 그렇네여 ㄷㄷㄷ
개개인이 가진 가치관의 차이, 생각의 차이를 왜 이해 못하는지..
커뮤니티 할때 가만 보면,
상대방의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내 말이 맞다 하면서 싸우는게 대부분
다른 생각이 있을수 있고, 답이 없는 문제에 혼자만의 답을 가지고
상대방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 보면 좀 짜증나네여 ㄷㄷㄷ
그리고 불매운동 강요하는 사람 왜이렇게 많나여 ㄷㄷㄷ
불매운동 강요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나의 가치관 때문에 불매하는 기업이 있는데,
그러니 당신도 내 말에 따라 같이 불매해야 한다/ 라고 하면,
그사람들은 군말없이 내가 하는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건지..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따른 불매운동에 무조건 동참해야 한다면,
불매운동에 안걸릴 기업이 몇이나 남을지는 생각을 안하나보네여
저도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진짜 인터넷에서 이런 이슈나 논란을 볼때마다, 점점 성숙도가 낮아지는 기분임 ;
글보고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저리 됐네요;
불매 좋죠. 그치만 불매하라고 꼭 강요하는 분들 보면 '난 불매하는데 넌 안 하네? 그 기업은 이러저러해서 나쁜 기업이야ㅉㅉ'라는 생각으로 불매하는 데 우월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서 찝찝해요.
불매를 하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죠;
근데 비공을 강요라고 할수 있나요
좋은사람 사는거고 싫은사람 안사는거죠뭐.. 개독들이 교회나오세요! 안나오면 지옥가요! 랑 비슷한건데 왤케들 강요를하시나..
자기돈 자기가 쓰고싶은데 쓰겠다는데;
가면갈수록 자기 원하는대로 다른사람도
해야한다는 어리광쟁이가 많아지는듯.
다 큰 어른들이 왜그럴까나
헐 실수로 비공 눌렀어요 죄송해요 ㅠㅠ
저도 작성자님 말에 공감해요 ㅠㅠ 사람들은 흔히 불먀운동을 안하면 그 사람은 멍청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 취급하죠
모름지기 말은 하기 나름
불매를 강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비난 받을 수 있다는거죠
둘의 차이를 모르는 척 하는건가요?
이게 더 멘붕인데....
행동이 모순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남양 롯데 미스터피자 등 객관적으로 분명히 '옳지 않은 행동'을 했던 기업들을 보면 누구나 분노하고 저건 잘 못 됐어 라고 말하면서 정작 수요는 줄지 않으니까요
저도 불매하는데요. 개인 소비자로서 취할 수 있는 행동 중에 가장 확실히 대응할 수 있는 건 불매죠. 불매를 강요하진 않아요. 권유 정도는 하죠. 저런 나쁜 기업들이 있는데 이런일이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소비자를 우습게 보기 때문에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거죠
베스트 이상만 가면 의견 묵살과 취좆질이 횡행하죠.
저도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40014
이 글의 댓글을 보고 알아서 필터링해라 라는 반응까지 나오길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ok&no=205537
이런 글을 썼더니 베스트 갔다가 두들겨 맞고 떨어졌었구요.
답 없어요.
불매운동 하는건 좋은데
주위에 안하는 사람을 끌어들이고 싶으면 납득할만 이유를 대면서 같이 동참하도록 꼬실 생각을 해야지
개, 돼지로 산다느니, 적페 세력에, 생각없이 사는, 이기적인 등등등 그냥 지 혼자만 독야청청하단건지..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런 소수의 선민의식 소유자 때문에 이제 불매운동이 마치 패션 입진보의 자기 과시용 악세서리처럼 보입니다. 세상에 조용히 하시는 불매운동 하시는 분이 더 많아요. 자기들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구요.
그러니까 쫌 신라면 먹고, 갤럭시 쓰면서, 프렌치카페 마시고, 황금올리브치킨 뜯고, 한경오 조중동 읽고, mbc 뉴스 보고, 롯데리아간다고 훈계받아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는걸 알아야할 필요가 있어요.
저번에 채식주의자 비꼬는 글에서 닭고기 맛 나는 두부 달라고하는 부분보니 너구리 맛이 나는 오동통면 생각이 나더군요.
내가 불매 하니깐 너도 해라
내가 여기 불매 하는데 넌 왜 사니? 비공 먹어라
이러는 건 뭐랄까
개고기 반대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내가 개를 사랑하고 개고기 반대하니
너도 개고기 먹지 마라는 거죠
불매운동은 강요를 하는 게 아닙니다. 소위 운동이 자발적으로 하는 게 아닌가요?
불매운동 하는 사람 조롱하고 비난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소비 활동 하는 사람들에게 뭐하는 짓이죠.
냉정한 이타주의자 라는 책의 내용처럼
사람들은 뭔가 착한일이나 좋은 일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이성적인 사고가 정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치판단이 끝나버리면
이성적 판단을 하지 않는 경향이 커지고
이성적 판단을 하려는 사람은
그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 되버리는 거죠...
같잖은 정의감에 부들부들 깨시민 코스프레 하면서
취향에 맞게 경제력에 맞게 소비하는 사람들을 개,돼지 취급하시는 오지라퍼들 진짜 많은 듯.
권유를 해야지 강요를 하고 앉았으니;;
추천할려고 로그인했어요.
취존은 취존이에요. 롯데가 문제가 있어봐야 신씨일가가 문제인거지
그 밑에서 일하는 하청업체나 말단직원이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요
불매운동 해봐야 말단직원만 문제가 생기지 신씨일가는 정말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길가다 자기가 불매운동하는 회사 제품 쓰는게 보일때 그사람 붙잡고 쓰지말라고 정색할 수 있는 분 아니면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하지 말기 바람.
불매하는것도 안하는것도 본인 자유인데 불매운동 참여안하면
"어? 너 대기업의 노예구나 노예근성 ㅉㅉ 너같은 애들때문에 민주주의어쩌고저쩌고~~" 이러는 사람들 보면 진절머리나요
특히 라면이랑 우유에서 이게 심하던데 전 걍 제 입맛에 맞으니까 계속 사먹을거에요
내가 뭐 좋아하면 " 그 제품 옛날 박정희정권 돈대주던 기업이에요" 어쩌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맞지만 맹목적인 추종도 위험한거 같습니다. 요새 오뚜기 갓뚜기 하면서 콩국수라면 맛있다 등등 후기 엄청 올라오길래 호기심에 2봉 사서 끊였다가 한 젓가락 입에 넣고 입맛 안맞아서 그냥 다 버렸네요 자꾸 주관적인 입맛 같은걸로 이기업은 갓갓 이러지좀 말았으면 좋겠네요 일단 내입맛에 맞아야 갓인거지.